'가방속 할머니 시신' 용의자 검거 순간…
[ 2014년 12월 29일 11시 20분   조회:14235 ]

29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 5가 길가를 혼자 걷다 경찰에 검거된 인천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이 서울중부경찰서에서 인천 남동 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인천 남동구에서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여행용 가방 안에서 발견된 전모(71·여)씨의 살해 용의자 정형근(55)씨 검거는 서울 중부경찰서(서장 윤소식) 전 직원이 총출동할 정도로 긴박했다.

정씨 검거는 먼저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44분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정씨가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한 내역을 확인했다. 남동서는 곧바로 서울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 공조수사요청을 보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관할경찰서인 서울 중부경찰서에 곧바로 지령을 내렸고 형사과 형사들과 순찰기동대가 현장에 급파됐다.

중부서 형사과장이 현장에 나가 직접 지휘하고 타격대 8명, 방범순찰대 59명도 현장에 투입돼 수색을 벌였다. 다른 일정이 있던 경찰서장도 급하게 현장으로 돌아왔다.

긴박한 상황은 중부경찰서 네이버 밴드를 통해서도 곧바로 전파돼 전 직원들이 현장에 총출동했다.
 
수색을 펼친 끝에 100여m 떨어진 훈련원공원 앞에서 중부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이 저녁 7시쯤 정씨를 검거했다.급박했던 경찰과 달리 검거 당시 정씨는 공원 앞에서 노숙자 2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정씨 앞에는 조금 전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해 구매한 소주 1병과 막걸리 1병이 놓여 있었다.

정씨를 발견한 강력팀 형사 2명이 "정형근 맞냐"고 묻자 정씨는 체념한 듯 "맞다"고 대답한 뒤 순순히 연행됐다.

얼굴이 붉게 상기된 정씨는 며칠간 면도를 못한 듯 수염이 자라 있었고 술냄새가 풍겼다.

정씨는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이 섞인 패딩 점퍼, 검은색 등산복바지와 등산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가진 현금이라고 200원밖에 없었다.

정씨는 중부경찰서에서 간단한 신원조사를 마친 후 이날 저녁 8시34분쯤 인천 남동경찰서로 압송됐다.

정씨는 이날 오후 8시 35분 인천 압송을 위해 서울 중부서를 나서는 자리에서 살해 동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 없이 고개만 가로 젓다가 작은 목소리로 “그냥 죽여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정씨는 검은 모자에 검은 점퍼 차림이었고 연신 두 눈을 감은 채 괴롭다는 표정으로 경찰서 문을 나서 대기 중인 차량에 올랐다.

오후 9시 30분쯤 인천 남동서에 도착한 정씨는 할머니 시신을 가방에 유기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르겠다. 무서워서 그랬다”고 답했다.

검거되기 전 술을 마시고 있던 이유에 대해서는 “괴로워서 마셨다”고 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죽을 죄를 지었다”며 범행을 사실상 인정했다.

외신 종합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당지시간 2013년 12월 27일, 조선 《로동신문》보동데 의하면 조선정부는 일전 로도앙중앙청사에서 국가표창의식을 갖고 조선인민군 수산부문 유공인원들을 표창했다.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가 표창정령을 선독했고 김정일 제1비서가 직접 유공인원들에게 표창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 2013-12-27
  • 12월24일 산서성 태원시의 한 금점의 황금가격이 그람당 287원까지 내려가 황금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복새통을 이루었다. 성탄절을 전후로 여러 지방들에서는 소비를 자극하기 위한 황금판촉행사를 가졌는데 가뜩이나 가격이 추락한 황금시장에 판촉소비 심리까지 가세하면서 황금사재기 열풍을 불러왔다. 여러 지방의 금값...
  • 2013-12-27
  • 12월26일, 신형미사일구축함인 정주함이 중국해군전투 서렬에 가입하는 명명수기의식이 동해함대 모 구축함지대에서 있었다. 정주함은 중국에서 자체 연구제작하고 설계생산한 새로운 미사일구축함인데 동해함대에서 장춘함후에 계속해서 가입시킨 두번째 미사일구축함이다.정주함은 최대길이가 155메터이고 너비가 17메터...
  • 2013-12-27
  • 산동성 제남시에 살고있는 설란근은 26년간이나 뇌성마비로 앓고있는 딸애 설옥홍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입으로 밥을 먹여주는 위대한 부성애를 보여주었다. 설옥홍은 태여난지 40일만에 뇌성마비에 걸렸는데 자기절로 밥을 씹어 먹을수없기때문에 아버지인 설란근이 씹어서 먹여줘야 했다./중신넷
  • 2013-12-27
  • 이스라엘 가자 접경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민간인이 팔레스타인 저격수에 의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민간인은 가자 접경지역에 설치된 방벽 보수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위생병이 총에 맞은 민간인을 처치하고 있다. 위생병 손에 피가 묻은 채 서 있다. 이 민간인은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이...
  • 2013-12-27
  •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의 서펀틴 강에서 25일(현지시간) ‘피터 팬’ 수영 행사가 열렸다. 수영을 마친 참가자들이 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피터 팬’ 수영 행사는 100년 넘게 이어져 왔다. 참가자들 앞으로 백조가 헤엄치고 있다. 로이터
  • 2013-12-27
  • 남수단에서는 지난 15일 정부 내 대통령지지 세력과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 지지 세력과의 충돌이 벌어져 지난 열흘 동안 수천 명이 사망했다. 키르 대통령은 지난 7월 해임된 마차르 전부통령이 쿠데타를 일으킨것으로 보고 책임을 물었지만 마차르 전부통령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FT는 남수단 10개 도시 가운데 5개 도시이...
  • 2013-12-27
  • 중공중앙은 26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모택동(毛澤東) 탄생 120주년을 기념했다. 습근평(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중요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습근평 주석을 비롯한 지도층은 모택동 기념당 북쪽 로비에 위치한 모택동 주석 좌상앞에서 세번 고개...
  • 2013-12-27
  • 수 개 월의 발굴을 거쳐, 산서(山西) 신저우(忻州) 주위안강(九原崗)고분의 북조시대 벽화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신저우시 남쪽에 위치한 주위안강 고분이 금년 초에 도굴당한 후, 산시성 고고학연구소 측은 6월부터 긴급발굴작업을 시작해 벽화 약 200㎡를 복원하였다.12월 24일, 국내 전문가 12명이 현장 검증을 실시한 결...
  • 2013-12-27
  • 26일 아침 6시 30분경, 광주시 백운구(白云区龙归永兴村)의 임대주택에 사는 소년이 학교를 가는도중에 아래층에 거주하는 한 남성의 공격을 받았다. 남성은 소년의 목에 칼자국을 낸후 집으로 끌고 들어와서 강제로 약을 먹게 했다. 총명하고 영리한 소년은 남성의 명령에 순종하는척 했다. 소년은 남성이 화장...
  • 2013-12-27
  • 12월 26일 저녁 10시 40분 사천성 로주(泸州) 한 쇼핑센터에 가스루출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번 사고로 37명이 부상당하였는데 4명이 사망한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사고의 원인은 천연가스루출인것으로 알려졌다. 현장목격자에 따르면 청사가 폭발할때 공포의 현장이였으며 200메터의 주변거리는 페허와 같았...
  • 2013-12-27
  • 연변작가협회 리사이고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인 김혁작가(소설가)의 청소년을 위한 중국조선족인물전기 중국의 피카소《한락연의 이야기》 출판기념식이 12월 26일 연길 라경호텔에서 있었다.《한락연의 이야기》는 김혁작가가 청소년들을 위한 조선족인물전기 《주덕해의 이야기》를 펴낸데 이어 두번째로 내는 청소년을 위...
  • 2013-12-26
  • 지난 12월22일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송년회가 성대히 열렸다. 이날 창립 이후 7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이림비 회장 이임식과 2014년 1월1일부터 협회를 이끌 문경철 신임회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동북아신문
  • 2013-12-26
  • 12월 24일 저녁 강소성남경시 륙합구(六合区方州广场) 지하철 공사중 림씨가 흙을 파는 작업을 하던중 관이 발견되였다. 그 관을 파헤쳐보니 관속에서 도자기항아리 몇점이 발굴되였으며 신비한 보검도 출토되였다. 동방IC/조글로미디어  
  • 2013-12-26
  •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지역에 있는 만수라에서 24일(현지시간) 경찰서 차량폭탄테러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날 이른 아침 발생한 경찰서 폭탄테러로 13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다. 건물 잔해 속에는 여전히 희생자들이 묻혀 있다. 이 사건은 모하메드 무르시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 발생한 가장 큰 ...
  • 2013-12-26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