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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훈련장을 자주 찾는 북한의 김정은이, 이번에는 직접 비행기 항로와 좌표까지 찍어주면서,
적들에 대한 '섬멸적 타격'을 강조했습니다.
대북 전단과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무력 시위로 보입니다.
김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항공 추격기, 폭격기 연대의 비행전투훈련을 직접 지도했습니다.
훈련에 앞서 노동당 청사로 공군사령관 등을 불러 전투를 지도할 만큼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선중앙TV]
"직접 비행항로와 좌표들을 찍어주시며 비행전투훈련 진행순차와 방법 등 오늘 진행할 비행전투임무를 하달하시였다."
김정은이 몸소 공군 부대 훈련 지도에 나선 것은 북한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특히 최전방의 분위기를 음산하게 만드는 인간추물들이 최고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고 있다며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반감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
"최고사령관동지의 신년사에 도전하여 새해벽두부터 대결분위기고취로 맞서나오며 똥감태기 도둑 고양이들을 내몰아"
김정은은 비행사들이 추격기를 손바닥놀리듯 자유자재로 조종하는데 정말 볼만하다고 치하하고, 여성 비행사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이영길 총참모장 이병철 당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고, 올해 모든 현지지도에 동행했던 여동생 김여정은 처음으로 수행명단에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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