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장사에 일떠선 57층 건물 "소천성(小天城)"이 마지막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다그치고 있는 모습. 시공사측인 원대가건(远大可建) 안장부 부장 하우현(何优贤)은 이 건물의 주체결구는 철강골조로 구성되였으며 자료공장에서 93%를 완성하였고 1200명의 로동자들이 주야로 시공했기에 비가 와서 일을 휴식한 날을 제외하고 총 12일간에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 건물은 9급 지진에도 견딜수 있다고 한다.
중국의 현대쾌보(現代快報)는 후난(湖南)성에 있는 건설사인 위안다커젠(遠大可建)가 창사(長沙)에서 57층 주상 복합 건물을 19일 만에 완공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하루 평균 3층씩 건물을 지은 셈이다. 건물의 높이는 200여m, 연면적은 18만㎡에 달한다. 건물은 4000여 명의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과 800가구의 아파트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설업체 측은 “공정의 95%를 외부 공장에서 시멘트 블록을 만들어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립식으로 건설해 콘크리트 사용량을 1만5000t이나 줄였고 분진이 생기지 않아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또 건물 외벽도 특수 기술을 도입해 기존 콘크리트 건물보다 80%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건설사 측은 주장했다.
이 건물은 원래 220층 규모로 설계됐지만 주변 공항이 있어 57층으로 조정됐다. 중국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조립식 건축이 유행이다. 그러나 그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일부 건축 전문가들은 제도적으로 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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