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회사 6천명 프랑스단체여행 보내...호텔 79곳 점령
[ 2015년 05월 10일 10시 02분   조회:17310 ]

중국 톈사그룹이 회사 비용으로 임직원 6000여명을 유명 휴양지인 프랑스 니스로 단체여행을 보내줬다. 이들은 이곳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늘어서면서 “톈사의 꿈은 훌륭하다”는 문구를 만들어 ‘사람이 만든 가장 긴 문구’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톈사그룹은 직원들 여행을 위해 호텔 79곳의 객실 7900개를 예약했고, 버스 146대를 동원했다. 조선일보

“最大赴法旅游团”被指系直销企业“出差”

“最大赴法旅游团”被指系直销企业“出差”:5月5日至5月8日,号称“法国有史以来接待过最大外国旅游团”的国内某直销企业旅游团,在法国创下一个又一个令人瞠目结舌的奇异画面!

五千多人的旅游团在法国招摇过市,绝非仅仅是一次休闲或旅游,而更是又一次直销企业的例行“奋斗”或“出差”。直销的手法不是什么秘密:他们首先要创造奇迹,因为没有奇迹就没有源源不断的员工。

  5月5日至5月8日,号称“法国有史以来接待过最大外国旅游团”的国内某直销企业旅游团,在法国创下一个又一个令人瞠目结舌的奇异画面:在巴黎,他们让“老佛爷”专门调仓备货恭候采购,让卢浮宫全天闭门谢客专门为他们一个团队服务,浩浩荡荡在一天中搭乘84个商业航班、包机抵达巴黎的5400名中国人塞满了巴黎140家酒店的客房。5月6日这些游客浩浩荡荡“杀”往法国南方、地中海之滨的天蓝海岸。5月8日这一天,穿着蓝白两色服装的几千名旅游团成员突然出现在尼斯海滨大道,在一头雾水的当地人和其他游客众目睽睽下,用人体队形拼成“世界上最长的句子”。

  对这种颇有些另类的“军团式旅游”,国内和法国当地许多华人朋友感到困惑,甚至提出“会不会让中国人形象变差”的质疑。如果仅就法国这几日政界和商界台面反应看,这种想法是绝对多虑了。在不景气的经济大环境下,法国政府制订了2020年实现年接待游客1亿人次的目标,中国市场则是开拓的重点,在视旅游业及相关产业为“生命线”的法国朝野看来,只要不“违法乱纪”,在法国你想怎么玩、怎么花钱、怎么折腾是你的自由,只要这些折腾所产生的消费和产值,所创造的就业岗位都留在法国,你们就是“最受欢迎的人”,在商言商,这种姿态也是情理中事。

  既然东道主觉得挺好,中国的“观众”们也就无需替旅游团中那些成年人操心—他们的玩法您可以不欣赏,可既然不是您出钱或您去玩,那您也的确管不着对吗?可有一点您却不能忽视:这可不仅仅是一个旅游团—他们如此兴师动众并不是仅仅做给法国人看的。

  作为一家直销企业,显然不会仅为组织一次看上去有些“愣”的“军团式旅游”如此折腾,如果说那一连串的惊人数字有一半是给法国人看的,另一半(甚至多半)却是给国人看的,至于特意通知法国各大媒体乃至吉尼斯纪录见证员到场,让他们现场目睹世界上最长的“活人英语组句”,那就完全是演给万里之外国人们的一场秀了—要知道讲究语言纯净性的法国人并不待见英语。

  这绝非仅仅是一次休闲或旅游,而更是又一次直销企业的例行“奋斗”或“出差”,如果没有这种在外人看来不可思议、在直销团队内却隆重其事的“事业精神”推动,这6400人中又会有多少乐意漂洋过海去法国组英文字,更会有多少人甘愿在本应风光如画的天蓝海岸和几千人挤作一团,盯着前排的后背、流着一身汗连呼两个小时口号?

  直销的手法不是什么秘密:他们首先要创造奇迹,因为没有奇迹就没有源源不断的员工;其次要创造无数员工,因为在直销圈里员工和顾客很大程度上是一回事。如今这家直销企业不惜工本在法国创造了如此代价巨大、惊天动地的一个奇迹,接下来他们该回国“创造员工”了。

  近年来,一些直销企业旅游团屡屡在境外招摇过市,外人很高兴、很喜欢,中国的旁观者也没理由大惊小怪,毕竟这是人家的自由、人家的钱。不过倘若有一天,一个直销企业热心地向您推销他们的“事业”,并将其“军团式旅游”资料作为论据时,您就该好好掂量掂量了。中国吉林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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