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조선족 각계 대표 설맞이 연환모임 가져
[ 2016년 01월 23일 09시 45분   조회:9722 ]

베이징 조선족 각계 대표 설맞이연환모임 가져

 

베이징시 노인협회 공연

현장일각

베이징 각 계층의 조선족들이 새해의 시작에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졌습니다.

 

2016년 새해를 맞아 베이징 조선족 각계 대표 23일 베이징시 교문호텔에서 설맞이연환모임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먼저 지난 한해 베이징 조선족 사회의 10대 뉴스와 활약상을 영상으로 돌이켜보며 지난해의 성과를 재확인하고 새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인사말을 전하는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李春日)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설맞이련환모임은 처음으로 베이징에 있는 소수민족 각계대표들을 초청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베이징 조선족사회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해 준 베이징 민족연의회를 비롯한 귀빈, 그리고 행사진행에 협조해 준 각측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축사를 전하는 우빈희(禹賓熙) 전 민족출판사 사장

축사를 전하는 고리(高莉) 베이징시민족친목회 상무부회장

우빈희(禹賓熙) 전 민족출판사 사장과 고리(高莉) 베이징시민족친목회 상무부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한해는 베이징 조선족 각계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해였다고 하면서 특히 나눔과 자선사업에 앞장서는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높이 치하했으며 지난 한해동안 베이징시의 번영과 발전에 한 기여를 높이 긍정했습니다.

정음우리말 학교 중급회화반 채원규 학생

정음우리말 학교 중급회화반 채원규 학생은 베이징에서 태어나 한족학교에 다니지만 정음우리말학교에서 우리말과 글을 배워 민족언어를 구사할수 있다면서 정음학교를 후원해 준 조선족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자선판매행사

바자회를 통한 기부금 정음학교에 전달

또한 지난해에 이어 애심여성네트워크에서 준비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이 정음우리말학교에 기부되었습니다.

베이징의 국가기관, 과학기술계, 기업계, 문화계, 학술계, 민간단체의 조선족대표와 귀빈 200여명이 이번 모임에 함께 했습니다.

바이올린 독주를 하는 채홍화 연주자

2013-2015년 조선족문과장원 표창

애심여성네트워크코믹 뮤지컬

중국국제방송  이향란 기자
 

최강 한파도 녹여낸 “2016년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 설맞이 련환모임”, 어울림 한마당 베풀어

교문호텔 3층 연회장을 가득 메운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들

1월 23일 오전 10시,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예술, 법률, 의료, 학술 등 북경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연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중국인민해방군 락양외국어학원 전 정치부 주임 류병훈 장군, 북경시 민족친목회 사무장 장학빈, 중앙민족언어번역국 오수자 전 국장, 민족출판사 우빈희 전 사장, 언론사, 후원 기업 대표들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설맞이 련환모임은 국가 주악, 래빈 및 참가자 소개, 주최측 대표 인사말, 주요 인사 축사, 2015년 10대 뉴스 돌아보기, 기부금 전달식, 감사패 증정, 정음우리말학교 학생 대표 감사문 발표와 학생 답사공연, 축하공연, 오찬, 민속놀이 순에 따라 1, 2, 3부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주최측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회장

북경시 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를 위해 자금면의 지원을 준 북경시 소수민족친목회를 비롯해 지난2개월간 휴일도 마다하고 일해온 운영팀, 애심녀성네트워크, 월드옥타 북경지회, 연변대학 북경학우회 자원봉사팀에 사의를 표하고나서 이 모든 것은 북경 조선족 인사들의 기품과 소수민족을 향한 당과 국가의 관심을 그대로 구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말로 축사를 하고 있는 우빈희 민족출판사 전 사장

민족출판사 우빈희 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북경 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동심동력으로 이룩한 화합의 성과들을 충분히 긍정하고나서 부지런하고 진취적인 조선민족의 근성을 발양해 올 한 해에도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격려의 축사를 전하고 있는 북경시민족친목회 고려 상무부회장

북경시민족친목회 고려 상무부회장은 “열정과 활기, 화목과 단결의 정감 넘치는 분위기는 30년만에 북경에 불어닥친 최강 한파에도 끄떡없을 열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족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한층 더 발양해 수도의 경제사회 발전에서 한 몫 톡톡히 담당해줄 것을 조선족 인사들에게 당부했다.아래사진은 중앙인민방송 제공

수석 표창장 주인공들

2013년- 2015년 길림성 문과 수석 표창 절차가 올 설맞이 모임의 일환으로 특별 추가되였다. 2013년 문과 수석으로 중국인민대학에 입학한 허순선양, 2013년 북경대학에 수석 입학한 김청미양, 2014년에 청화대학에 수석 입학한 원양빈군, 2015년 북경대학에 수석 입학한 김정아양이 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모임에서 한 축을 담당한 “애심 바자회”는 “사랑나눔, 로인 공경, 어린이 사랑”이라는 올 행사의 주제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 신년하례회에서 첫선을 보인 뒤 올해로 2회째 이어진 “애심 바자회”는 판매 수익 전액을 정음우리말학교 운영에 기부한다. 정음우리말학교는 우리말 배움터가 없는 후세들에게 민족언어와 문화교육 시설을 마련해주려는 취지에서 설립되였다. 초창기 30명 수강생으로 걸음마를 뗀 정음우리말학교는 현재는 120여명 어린이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공익성 민족교육기구로 발돋움했다.

“애심 바자회”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는 정신철 교장

감사문을 랑독하고 있는 정음우리말학교 학생 대표

정음우리말학교 학생들의 상큼한 답사무대

월드옥타 차세대 회원들의 스윙댄스로 2부 축하공연이 시작되였다. 올해 축하공연은 바이올린 독주, 민족악기가 어우러진 전통가무, 코믹 뮤지컬, 한복 패션쇼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형식으로 지난해와는 확연히 승격된 고품격 무대를 펼쳐보였다. 

월드옥타 “스윙댄스”

해방군교향악단 바이올리니스트 채홍화

가무와 민속악기가 어우러진 “메아리” 무대로 로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북경시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

특히 애심녀성네트워크 회원들의 코믹 뮤지컬 “리허설”은 “유격대의 노래 (游击队之歌)”와 “흰머리 녀인(白毛女)”, “군밤타령”, “축배의 노래”를 기발하게 연출해 관중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축하공연을 총기획한 리령 감독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우리민족 전통예술 계승을 주선으로 어린이와 청년, 중로년을 아우르는 품격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공연의 기획의도를 소개하고나서 전통 문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오늘의 흥겨운 분위기가 늘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조선족 예술인으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애심녀성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있는 리령 감독

축하공연을 고조에로 끌어올린 “축배의 노래”

예년과 다르게 올 설맞이모임에는 10여명 타민족 대표들도 자리해 우리민족의 새해맞이 잔치를 함께 즐겼다. 참가자들은 민족에 구애없이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소통하면서 친분을 나누고 흥겨움속에 함께 어우러지는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어울림의 결실을 그려보고 친목을 다지기 위한 건배 제의와 정담이 오찬 내내 오고갔다.

함께 즐기는 가요메들리 한마당

한편 올해도 주최측은 예년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림시 조직위원회라는 명의하에 수차에 걸친 기획토론회의를 가진  추천을 통해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전룡태 부회장을 총책임자로 하는 운영팀을 구성했다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해 북경조선족친목회 설립 구상을 북경시민족친목회에 제출한데 이어  1 5 중앙민족사무위원회 김성화 사장이 참석한 북경조선족 각계 대표 모임에서  한차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북경조선족친목회 설립 목표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현장스케치

글, 사진/구서림 중앙인민방송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요즘 관광성수기를 맞아 해내외 관광객들로 붐비는 장백산에서 관광객들이 천지 전경을 보려고 기상대쪽으로 등산하고있다. 연변일보 지철호 기자
  • 2014-07-22
  • 7월 16일 오후, 국가민족사무위원회가 주최하고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와 화룡시당위, 화룡시정부에서 주관한 《중화민족은 한집안-화룡행》활동이 화룡시 《붉은 태양》광장에서 정식으로 가동되였다. 이날 중앙민족가무단과 연변가무단의 14개 정품 종목 하향문예공연은 2만여명 화룡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 2014-07-18
  • 장백조선족자치현당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서 주관한 장백조선족자치현 2014년조선족전통체육운동대회가 7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압록강변에 위치한 장백광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개막식에서 장백현당위 선전부 한영철부부장은《조선족은 예로부터 춤 잘추고 노래 잘부르는 민족의 ...
  • 2014-07-16
  • 지난 7월 11일, 료녕성 무순시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의 학생들은 자기들이 정성껏 가꾼 학농기지에서 보람찬 수확의 열매를 땄다. 이날 학생들은 각 반급마다 자기들이 농사를 지은 밭에서 오이, 가지, 줄단콩, 도마도,고추 등 여러가지 남새를 수확하였다.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에서는 몇년전부터 학교운동장 남쪽 모서리...
  • 2014-07-14
  • 연변(연길)무역인협회에서 조직한 차세대무역스쿨이 7월 4일 오후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은 연변무역인협회 허재룡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 박상은국회의원 등 래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차세대무역스쿨은 연변 각지에서 선출된 25세~35세 사이의 60명의...
  • 2014-07-04
  • 동포문학 2호 ‘집 떠난 사람들’(발행인 이동렬) 출판 기념식이 지난 29일 오후 6시 한국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연변냉면 웨딩홀 4층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호에는 재한중국동포문인들의 작품을 위주로, 동북삼성을 떠나 중국의 연해지역 및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로 흩어져...
  • 2014-07-02
  • 지난 6월 20일- 22일 3일간 길림성도문시석현진 수남촌에서 《중국조선족수남촌장기초청한마당》(이하 수남초청한마당으로)을 마련했다.연변주체육총회 주최하고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주비위원회)와 도문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진행, 수남촌 협찬으로 펼친 수남초청한마당개막식에서 《중국 연변땅에서 처음 일제농과 ...
  • 2014-06-30
  • 연변주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 주관하고 연변주중로년모델협회에서 주최한 "2014동방미모델예술공연"의 무대가 2014년 6월 28일 오후 2시 30분 연변대학 예술학원 예술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제1부 "연변주중로년모델협회공연"과 제2부 "한국 뉴시니어라이프 공연"으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출연자들은 나이...
  • 2014-06-29
  •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지난 60여년동안의 건설과 발전의 성과를 보여주는 "연변조선족자치주성과전"이 "중화인민공화국 민족지역자치법" 반포 실시 30주년에 즈음하여 26일 베이징 민족문화궁에서 열렸다."연변조선족자치주성과전"은 "중국민족자치주성과전" 계열행사의 하나이다. 중국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
  • 2014-06-27
  • '연길 조선민족문화예술관' 개관식이 6월 26일 오전, 연길 '상해성(영경투자유한회사 대표 贯景海)'에서 있었다.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와 연변문화예술촉진회 김학천회장, 영경투자(상해)유한회사 양춘호총경리가 축사를 하였다.개관식에 이어 조선민족예술관 3층 전시관에서는 조선화전시전이 개막되고...
  • 2014-06-26
  • 여름 관광철을 맞으며 연길시조선족예술단에서는 민족예술 향연이 짙은 무용 《미인송》, 가야금병창 《산촌의 봄은 좋아》, 민악삼중주 《아리산 아가씨》《금북과 은북》, 녀성독창 《도라지타령》등 새로운 공연절목들을 창작하여 매일 밤 19시 30분에 연길시국제전시예술센터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있다.&nb...
  • 2014-06-25
  • 2014년 6월 22일 오전 9시 상우호텔 5층 행사장에서 제9회 "엄마랑 함께 하는 독후감쓰기 잔치" 시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5월 18일에 연변대학 체육관에서 진행된 독후감쓰기에 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하였다. 참답게 심의한후 최후로 대상에 연길시신흥소학교 5-5 김은하 등 10명, 금상에 연길시공원소학교...
  • 2014-06-22
  • 도문시 두만강공원이 시민들의 문화생활공간뿐만아니라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면적이 7헥타르에 달하는 이 공원에는 다양한 문화체육생활 시설이 갖추어져있고 중국조선족비물질문화유산전시관, 관광서비스센터, 소년궁, 두만강배놀이나루터 등 관광시설들도 있어 해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고있다. 사진은 6월...
  • 2014-06-17
  • 6월 15일, 2014년장춘시조선족단오절전통문화체육행사가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펼쳐지면서 장춘시에서 살고있는 1만여명의 조선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락과 경기활동들을 통한 화합과 나눔 대화와 교류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길림신문
  • 2014-06-16
  • 희귀종 식물 마련화기지가 왕청현 하마탕에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유람객들이 하마탕으로 찾아오고 있다. 통화사범학원 식물연구소 동북림업대학 교수와 연구생들도 연구가치가 있는 마련화를 찾아서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고 왕청현하마탕으로 찾아갔다. 사진은 왕청상모춤예술단 단원들이 아름다운 마련화기지에서...
  • 2014-06-13
  • 연변독서절위원회, 연변신문출판국, 연변독서협회에서 조직하고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독서분회에서 주최한  제8회《연변독서절》계렬행사인 “8진(八进)”도서기증식이 6월 12일 룡정 대륙부동산개발회사와 길림천우그룹의 연길 공사장에서 각각 진행되였다. 연변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 등 관계자들은...
  • 2014-06-13
  • 제10회 연변생태문화예술절 및 된장오덕문화절 행사의 일환인 '전통된장의 날' 기념행사가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와 연변전통음식협회 및 오덕된장술유한회사의 공동주최로 6월 9일 연길시 의란진 민들레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민족의 혼과 얼이 고스란히 담긴 전통된장, 이를 발굴하고 계승,발전시키...
  • 2014-06-09
  • 2014전국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통일 시험이 6월7일 오전 9시부터 정식으로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을 위한 사회와 학부모들의 응원전도 함께 시작되였다. 시험첫날인 6월 7일 아침, 연변1중과 연변2중 등 연변의 여러지역 시험장들마다 연변의 독특한 입시풍경인 찰떡붙이기 풍경들이 이어졌다. 수험생들을 둔 학부모들마다 시험...
  • 2014-06-07
  • 2014년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연변일중 로천광장에서 "연변제1중 58기 졸업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였다. 대학입시를 코앞에 둔 58기 졸업생들은 잠시 긴장감과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고 즐겁게 졸업식에 임하였다. 3년간 희노애락을 함께 한 존경하고 사랑하고 또 밉기도 했다는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하는 모...
  • 2014-05-30
  • 올 5월 12일, 처음으로 공개된 전국 지구급, 현급 도시 록색도시화 평가지수 순위표에서 우리 주 돈화시가 37위, 연길시가 55위로 100강에 진입하고 룡정시가 117위에 올랐다. 사진은 연길시 시민들의 문화생활공간으로 유명한 부르하통하 량안의 아름다운 유원지의 모습이다. 연변일보 윤현균 기자
  • 2014-05-30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