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혜성'이 되여 하늘나라로 떠나다
[ 2016년 02월 09일 01시 29분   조회:14695 ]

조선족의 노래신동 리틀 싸이 전민우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전민우의 이모에 의하면 전민우는 2월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급히 이송되여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효험을 보지 못하고 2016년 2월 9일 0시 뇌간종양으로 만 1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리틀 싸이로 우리들에게 익히 알려지고 사랑받던 고 전민우,4살부터 지금까지 연변TV방송국 “우리네 동산”창작동요제,절강위성TV “중국몽상쇼”,CCTV의 “스타대행진(星光大道)”에는 물론 한국의 SBS 방송국의 “스타킹”에도 출연해 조선족 어린이의 음악천재성을 자랑하며 조선족,한국인,중국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안았다.



그러던 전민우가 연변병원에서 뇌간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은 2014년 8월 24일,곧바로 한
국으로 건너가 서울삼성병원에서 28일 1차수술을 받으면서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에 리틀 싸이 황민우가 있다면 중국에는 꼬마싸이 전민우가 있다"고 소문난 전민우 연길시하남소학교 소학생. 특히 절강위성TV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중국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했던 전민우는 어릴때부터 음악에 소질을 갖고있었다.

매체들의 취재에 의하면 전민우가 어려서부터 각종 콩클에 나가서 대상, 금상을 받았던 전민우, 단지 어머니가 중앙소학교 음악교원이기때문만은 아니였다. 말문이 트지 못한 아기때부터 음악만 흘러나오면 도정신했고 그런 민우에게 어머니가 노래를 배워주기 시작하자 싫증은커녕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배웠던 아이였다.



전민우는 만 4세 때부터 연변TV방송국에서 개최하는 “우리네 동산”창작동요제에 참가해 평심과 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1년, 일곱살 때 “할머니의 된장”을 불러 은상은 물론 한국 SBS 방송국의 “스타킹” 프로에도 출연했다. 그번 한국행에 전민우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중국동포노래자랑에도 초청되여 나이가 제일 어린 출연자로 “특별상”을 수상했다.어린 민우의 특별한 인상에 한국에서 러브콜이 쇄도했다. 그런 와중에 절강위성TV “중국몽상쇼”에서도 초청이 왔다. 스케줄이 겹쳐서 “중국몽상쇼”를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얼마뒤 재차 초청장을 보내왔다.

그번 예선에서 전민우는 꼬마싸이의 형상으로 “강남스타일”을 불러 관중들을 열광시켰으며 20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12명가운데 들어 전국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네티즌들은 “연변에서 온, 앞이가 빠진 8살배기 꼬마가 현장에 최고의 열기를 일으켰다.”, “무대를 휘여잡는 매너에 소름이 돋았다, 지지한다”며 전민우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전민우의 인기는 식을줄 몰라 상해, 천진, 심수, 심양, 산동 등의 여러 방송사로부터 공연요청이 끊임없이 밀려들었다. 얼마전에는 CCTV의 “스타대행진(星光大道)”에도 잠간 출연하여 현란한 춤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천재 전민우의 구병을위하여 ‘중국의 리틀싸이 전민우 살리기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014년 1015일 오전 ()지구촌사랑나눔(이사장 김해성, 이하 나눔’) 사무실에서 결성됐다. ‘나눔의 김해성 이사장과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저명한 작곡가 정원수 대표 등이 부위원장을 맡으며, 그 아래에 내국인들과 동포사회 저명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 요청하여 전민우(10)의 활약상과 현재 상황을 촬영하여 방영,조선일보와 기타 국내 유명 언론 매체 및 동포사회언론사들에 보도를 요청하여 전 사회적인 모금운동을 펼쳤다.



한국 주요언론들이 '전민우'를 다루고 삼성병원 등도 적극 지원을 하였다. 한국재외동포재단과 중국동포한마음협회, CK여성위원회, 한중다문화봉사회 등 재한중국동포단체들,
특히 중국 현지, 연변의 많은 학교들과 애심협회,적십자회, '나무잎사랑카페' 등 사회단체들과 교육부문,언론사 등에서 전민우의 병 치료를 위한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였고, 국내외에서 팬들 뿐만 아니라 전민우의 처지를 가긍히 여기는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졌다.  한국 유명 MC 송해아저씨와 세계적인 가수 싸이도 병문안을 하며 격려해주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여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차도가 좀 보이던 디톡스 자연치료법도 우리의 전민우를 살리지 못했다. 전민우는 한동안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지내던 동안에는 혼수상태에서 내내 헛소리를 질러대다가도 “나중에 다시 태여나도 다시 내 엄마가 돼달라”며 유언아닌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고 전민우의 이모는 가족을 대표해서 "전민우를 관심해주고 응원해준 모든 팬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전민우는 하늘나라에 가서도 장끼표현을 하면서 여기서보다 더 좋은 삶을 살리라 생각합니다."고 목이 메여 말을 잇지못했다.

고 전민우의 장례식은 2월 10일 10시 연길시장의관에서 진행하게 된다. 

전민우의 음악지도자인 작곡가 정원수 선생으로부터 정말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음악천재"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는 전민우,
"혜성"처럼 우리곁에 깜빡 나타나 경탄과 즐거움을 듬쁙 안겨주고 이내 사라진 리틀 싸이 전민우,
하늘나라에서도 장끼를 맘껏 뽑내며 영원하기를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조글로미디어 종합

추가보도: 고 전민우의 장례식은 2월 10일 10시 연길시장의관에서 가족들과 수많은 팬들의 슬픔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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