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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6일 멕시코 모렐리아를 방문해 사람들과 손을 잡고 인사하다가, 자신의 소매를 잡아당겨 넘어뜨린 사람에게 화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모렐리아시 종합운동장에서 환영하는 이들과 손을 잡고 인사하다가, 한 사람이 자신의 소매를 지나치게 잡아당기는 바람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 앞으로 쓰러지자 굳은 얼굴로 자신을 잡아당긴 이에게 “자기만 생각하지 마라”고 소리쳤다고, 멕시코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교황은 자신을 맞는 이들 중의 한 사람이 교황의 예복을 만지기 위해 잡아당기자, 중심을 잃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머리와 부딪히며 앞으로 쓰러진다.
경호원들이 재빨리 교황을 일으켰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장애인의 얼굴에 사과의 입맞춤을 한 뒤 굳은 표정으로 자신을 잡아당긴 청중에게 “자기만 생각하지 마라(No seas egoísta. Qué te paso, no seas egoísta)”고 스페인 어로 두 차례 소리친다.
글 조선일보 사진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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