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기였다. 연변팀의 실패로 끝났지만 보약 한그릇을 마신 경기였다.
2016년 3월 11일 저녁 7시 35분 남경올림픽체육센터경기장에서 슈퍼리그 제2라운드 강소소녕팀과 연변부덕팀과의 격전이 펼쳐졌다. 경기전부터 돈치레를 가장 많이 한 강소소녕과 가장 소박한 연변부덕팀과의 대결이여서 많은이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10분 45초 연변팀 33번 손군이 첫 슈팅을 날렸지만 실패
24분 강소소녕 10번 테쓰라의 공을 23번 임항이 강슛! 골문포스터 밖으로 간발의 차이로 빗겨나갔다. 25분 강소소녕 7번 라미레쓰의 틈새를 노린 롱슛을 "거미의 손" 지문일이 막아낸다.
35분만에 강소소녕의 16번 터미얼 패스를 12번 장효빈 이어받아 순간슛...연변팀 골문 앞에 연변팀 수비들은 뚫고 연변팀골문에 철렁. 1대 0 강소소녕이 잠시 앞서고.
산만한 경기장은 공을 따라 피동으로 몰려다니는 동네축구같았다. 강소소녕팀은 용케 돈값을 하면서 1대 0으로 잠시 앞서면서 전반전이 종료되였다.
57분 연변팀의 9번 선수 김승대는 공격과정에 패널티킥 기회를 얻고 절호는 기회는 왔다. 압력감에 시달린 하태균이 실축으로 골문위로 ...
기적의 순간은 왔다. 경기 60분에 윤빛가람은 하태균의 실추를 만회라도 하듯 슛을 날렸고 강소소녕팀의 골문을 흔들었다.심장이 튀여나오는 순간이 연출되였고 연변팀 선수들은 자신감을 되찾았고 강소소녕으로 말하면 타격의 순간이였다. 스코어는 1대 1
연변팀 8번 지충국 대신 17번 박세호 출전
코너킥을 얻은 강소소녕이 슛 연변팀이 걸러낸것을 중앙선에 있던 강소소녕의 2번 리앙선수가 롱슛 아쉽게 연변골문을 뚫었다. 2대 1 다시 패
78분경 연변팀 33번 손군 대신 6번 리훈이 출전
87분 연변팀 니콜라 대신 10번 스티브 출전
후반전에서 한국적 선수 하태균, 윤빛가람, 김승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역시 지문일은 거미의 손이였다.
경기 스코어는 아쉽게 2:1 연변팀의 패로 끝났다.
높은 현실의 벽을 넘어야 하는것도 우리의 과제이다. 돈과 신체적조건이 열약하다 할지라도 가능한것은 충분히 있었다. 체력, 정신력, 자신감, 조직력, 그리고 빠른 판단력...이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지만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수 있는 관건적인것들이다.
강소소녕팀의 몸 값은 6,447.5만 유로로 슈퍼리그 1위이며 연변팀 선수들의 몸값의 25배이다. 연변팀은 16위이다. 신장:183.5cm (1위 강소소녕) 178.6cm (16위 연변부덕) 이며 현지선수 비율:7%(강소소녕) 70%(연변부덕) 이다.
참가선수명단:키퍼 22번 지문일, 5번 니콜라 페트코비치, 8번 지충국, 9번 김승대, 12번 강홍권, 14번 윤빛가람, 16번 오영춘, 18번 하태균, 20번 최민(대장), 23번 배육문, 33번 손군
4월 2일 오후 3시 토요일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질 첫 홈장경기에 다함께 "승리하자 연변"을 불러볼것을 약속하면서...
조글로미디어 글 김단비, 사진 리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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