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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엘리베이터에서 성추행범을 ‘KO’ 시키는 영상을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들이 28일 소개했다.
24일 중국의 한 건물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엘리베이터에는 두 명의 남녀가 타고 있다. 두 사람은 일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남성이 슬며시 여성의 뒤쪽으로 다가가 주위를 맴돌다가 팔로 어깨를 슬쩍 감싼다. 성추행을 당한 여성은 남성을 밀치고 뺨을 때린다. 이어 발로 남성의 급소를 걷어차 그를 쓰러뜨린다.
공격을 받은 남성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당황한 듯 여성 쪽을 바라보다 이내 고개를 숙인다.
해당 영상은 29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약 4만 7000번 재생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중국 격투기의 1인자 쉬엔(徐琰)의 여자친구 두차오(杜喬)로 밝혀졌다. 두차오는 MC와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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