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우리에 줄로 묶여 지내는 남매…비정아빠?
[ 2016년 05월 11일 03시 20분   조회:5679 ]

돼지우리에 묶여 지내는 중국인 남매 사연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매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으며, 홀로 가족을 부양하는 아버지가 일터에 나가느라 자녀들 옆에 온종일 있지 못한 탓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남매의 아버지는 간질환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허난(河南) 성 뤄양(洛阳) 시 쑹(嵩) 현에 사는 란란(10)과 궈궈(6·여)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란란이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증세를 보인 건 아니었다. 소년은 두 살 때부터 잘 걷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이의 부모가 병원에 란란을 데려갔다가 뇌성마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모는 아들을 치료하려 했지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말에 희망을 버렸다.
 
궈궈도 태어난 직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소녀는 혼자 있을 때면 자기 머리카락을 뽑아 입에 넣었다. 분노조절이 어려워 자주 화내기도 했다. 이웃 도움으로 그나마 초기 치료가 가능했던 점이 란란과의 차이일 뿐이다. 하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경제적 부담에 소녀의 치료도 중단됐다.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자 엄마는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
 
양육은 아빠 궈 쉬에지앙의 몫이었다. 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혼자 가족을 부양하는 처지가 됐다. 안타까운 사실은 궈씨가 간질환자라는 점이다. 그가 간질증세를 일으키면 남매 양육은 할머니의 몫이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궈씨는 일터에 나갈 때마다 남매를 묶어두지 않으면 안 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면서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궈씨는 최근 공장일이 줄어든 탓에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할 처지로 알려졌다. 과연 이들 가족의 미래는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
 
한편 궈씨가 경찰에 체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4월에도 푸젠(福建) 성 샤먼(廈門) 시의 한 가게 앞에서 줄에 묶인 채로 방치된 남자아기가 발견됐다.
 
비인간적인 행동을 저지른 사람은 가게 주인이자 아기의 할머니다. 할머니는 매일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배달을 나가는데, 집이 가난해 유치원에 보내지 못한 탓에 홀로 남는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아기 아버지는 간이 좋지 않으며, 집을 나간 엄마는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한 교육가는 “아기를 밧줄로 묶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아기의)인생관 형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가족들은 아기의 정서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좀 더 따뜻한 가정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08
  • CCTV뉴스에 의하면 2016년 4월 20일, 감숙과주운동장(甘肃瓜州县塑胶运动场)에서 운동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갑자기 운동장 한복판에 거센 돌개바람(龙卷风)이 일면서 소학교 3학년생인 리가기(李佳琪)학생을 그대로 휘감아 수메터 반공중에까지 끌어올렸다가 땅바닥으로 떨어뜨렸다.조글로미디어 [뉴스데스크]◀ 앵커 ▶ 중...
  • 2016-04-21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9일] 어제(17일) 저녁 저장(浙江)성 제1병원의 의료진들이 SNS에 올린 자선기금 소식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21세 여성이 쌍둥이를 낳고 임신성 급성 지방간으로 사경을 헤매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조산으로 인해 쌍둥이 아들도 한 달 이상 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고 태어나고 한 달...
  • 2016-04-20
  • 2016년 4월 19일, 광서북해(广西北海)에서 2살난 아이가 우물가에서 놀다가 부주의로 우물가 아직 매몰하지 않은 5메터깊이의 틈서리에 떨어져 끼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지 소방대원들은 아이부모와 친척들의 협조하에 우물벽에 구멍뚫고 인공땅파기등 방식으로 2시간만에 간신히 아이를 구출해냈다. 봉황넷
  • 2016-04-20
  • 광동라지오TV 4월 16일 보도에 의하면 4월 3일 새벽 5시 경,심천보강(深圳宝岗)파출소의 민경들은 진(陈)씨 녀성의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원래 진씨는 SNS사교인터넷에서 한 낯모를 남자를 만나 호텔방을 열었는데 일을 마치기 바쁘게 이 남자가 갑자기 칼을 빼들고 강도로 돌변,그녀의 몸에서 400원 현금과 핸드폰을 강탈...
  • 2016-04-19
  • 광동라지오TV 4월 18일 보도에 의하면 일전 중산시(中山市)공안국은 32명으로 구성된 주탁무리(酒托团伙)를 나포하고 20여기의 관련안건을 해명했다. 원래 한 카페에서 술을 마신 여러명의 남성들로부터 동일한 카페에서 술을 마시고 몇백~2만여원의 바가지를 썼다고 경찰에 신고가 자주 들어오자 경찰이 조사에 착수,범죄...
  • 2016-04-19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0일] 최근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의 3살 남아가 15층 건물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는 얼굴쪽이 먼저 땅에 부딪히며 추락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아이는 목숨을 건졌고 병원으로 바로 이송되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가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1층으로 내...
  • 2016-04-19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8일] 4월 15일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 징훙(景洪)시에서 중국 태족(傣族)의 포수이제(潑水節, 발수절)를 맞아 수만 명의 현지 주민들과 외지 여행객들이 포수이 광장에 모여 물놀이를 즐겼다.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거워 보인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 2016-04-18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5일] 2016년 4월 13일 광둥(廣東)성 국경순찰 무장 경찰 제6지대가 선전(深圳)시 중잉제(中英街) 입경(入境) 심사 구역에서 황금을 몸에 숨기고 밀수를 시도한 남성을 체포했다. 체포된 남성은 출처불명의 금괴 10개(총 10kg)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것은 위안화로 약 260만 위안 정도의 가치이다. 올...
  • 2016-04-17
  • [인민망 한국어판 4월14일] 얼마 전, 홍콩의 명품 아동복 브랜드가 상하이 프라이빗 클럽에 ‘영국식 귀족 예절’ 수업을 개설했다. 부유한 집안의 ‘어린 공주’, ‘어린 왕자’인 7~12세 연령대를 타깃으로 영국의 유명 예절 전문가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며, 하루 수업료가 3800위안(한...
  • 2016-04-14
  • 2016년 4월 13일 보도에 의하면 안휘 합비(安徽合肥)의 한 남자가 뻐스터미널에서 여러명의 녀성들의 치마속을 가만히 촬영하는 모습이 네티즌의 카메라에 잡혔다. 이 남자는 핸드폰카메라를 리용해 10여분도 안되는 사이에 4~5차례 여성들의 치마아래로 부터 그 속을 가만히 촬영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아직 이 혐의자...
  • 2016-04-13
  • 2016년 4월 9일 하남 락양 모란광장(河南洛阳牡丹广场)에서 한쌍의 젊은 부부가 공원내에 꿇어앉아 구걸하고 있는 사이로 그 옆에서는 젊은 남녀들이 세월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있다. 동방IC  
  • 2016-04-13
  • 광동성 공공채널《DV현장》의 보도에 의하면 7일 오후 2시, 동관시 장안진의 초변촌(东莞市长安镇霄边村)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한 녀자가 골목길에서 범죄혐의자에 의해 과일칼로 위협당하다가 나중에는 살해당하고 말았다. 120이 현장에 달려왔을 때는 녀자가 사망한 뒤었다. 그런데 이 살인과정이 한 사람...
  • 2016-04-11
  • 4월 10일,광동성 불산시의 남해사산 연당촌(广东佛山南海狮山莲塘村)의 200무 되는 장미꽃밭에 시민들이 찾아와 꽃을 감상하며 즐기는 가운데 한 여자애가 밭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철도연선에서 차가 달려오는줄도 모르고 핸드폰으로 셀프사진를 찍다가 그만 렬차바퀴아래로 휘말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봉황...
  • 2016-04-11
  • 4월 10일, 사업일군이 성도 쌍류국제공항에 체류중인 려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해주었다. 이날 짙은 안개날씨로 인해사천성 성도 쌍류국제공항의 백여개 항공편이 지연돼 수만명의 려객이 체류됐다.신화넷  
  • 2016-04-11
  •         5일 저녁 “한 녀성이 숙박한 호텔에서 랍치될번 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전파되였다.     당사자는 미니블로그를 통해 3일 자신이 숙박한 북경시 조양구 주천구 북로 망경 798화의호텔에서 한 남성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해 한동안의 실랑이가 벌어진 뒤 구경꾼이...
  • 2016-04-07
  • 4월 5일 정오, 무창의 한 신축아파트, 업주가 장식하다가 부주의로 창문이 틀째로 21층에서 아래로 추락, 불행히 지나가던 한 녀성 외판원을 일격, 당장에서 숨지게 했다.봉황넷
  • 2016-04-07
  • 2016년 4월 5일 보도에 의하면 청명절날, 광동 산미(汕尾)의 한 성묘장소에서 초청을 받았다는 한패의 초미니 치마를 입은 녀자애들이 무덤앞에서 격렬하게 춤을 추며 "성묘이벤트"를 벌였다. 이 장면이 동영상으로 촬영되여 인터넷에 유포되자 의논이 분분했다. 청명의 숙연한 분위기와 맞지 않으며 상풍패속이라고 ...
  • 2016-04-05
  • 2016년 4월 4일 보도에 의하면 한 네티즌이 "대낮에 거리에서 어린애를 랍치하는 시험"을 하고자 하여 몰래카메라를 설치한후, 짜고 들어 한 남자를 시켜 한 어린애를 큰길에서 "랍치"했다. 어린애가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발버둥치며 반항했고 남자는 강제로 어린애를 "랍치"했으나 지나가는 사람마다 관계하는 사...
  • 2016-04-05
  • 상주시 교통경찰지대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2일 발생한 상해-성도 고속도로 상주구간 차량 련쇄충돌사고로 이미 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3일 오후 6시경, 상주시 교통경찰은 “온라인 상주 교통경찰”블로그에 최신 조사결과와 상세한 수치를 공포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주시 현지병원에서 응급...
  • 2016-04-05
  •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전국정협 주석인 유정성이 2700만 길림인민들에 대한 관심을 안고 선후 연변과 장춘을 시찰했다.     3일간 길림성위 파음조로서기, 성정부 장초량성장의 수행하에 유정성은 선후 연변과 장춘을 시찰, 농촌, 기업, 사회구역, 학교와 과학연구원...
  • 2016-04-03
‹처음  이전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