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고, 액운을 물리치는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11일, 연길국제컨베션센터에서 열리고있다.
연변조선족전통문화협회(회장 박홍단)에서는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연길조선족상원절민속활동을 개최, 오전 9시부터 보름달이 떠오르는 밤까지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이어지고있다. 장기시합, 윳놀이, 바줄당기기, 썰매타기, 달집태우기,지신밟기, 전통음식 시식행사 등등.
특히 낮행사인 윳놀이, 썰매타기 등은 빙판우에서 치러져 더욱 이채로왔다. 꽃샘추위도 민속놀이로 신이 난 사람들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는 카드가 달집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고 만사 형통, 운수대통을 기원했다. 하지만 소박한 엄마의 소원이 마음을 짠하게 했다. "우리 경후니 올해는 꼭 걸어서 학교에 가게 해주세요."라는 엄마의 간절한 소원, 꼭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이날 소원카드를 판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일예정이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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