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오바마 기후정책 뒤집는 행정명령에 서명
[ 2017년 03월 29일 03시 35분   조회:7734 ]

트럼프 美 대통령은 28일, 오바마 정부 시기의 기후정책을 뒤집기 위한 ‘에너지 독립’이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20여 명의 광산 근로자와 일부 정부 관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오바마 정부가 주도해 온) 석탄과의 전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미국 에너지 생산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며 미국의 에너지 생산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고 정부의 간섭을 폐지함과 아울러 취업을 말살하는 규정을 취소하여 “우리의 일자리, 우리의 꿈을 다시 되찾아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오바마 정부가 2015년에 출범한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과 관련된 행동의 ‘유예, 수정 혹은 폐지’를 골자로 한다.
   ‘청정전력계획’은 오바마 정부 기후정책의 핵심이고 2030년까지 미국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2005년보다 32% 줄인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그 이전에, 미국 연방법원은 2016년 2월에 ‘청정에너지계획’의 집행을 유예시켰기 때문에 실제로 이 정책은 종래로 시행한 적이 없다.
   백악관의 한 고위급 관리는 상황 설명회에서 기후변화는 “주목해야 할 문제”이고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는 국제적인 차원에서 미국은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고 미국 국내로 놓고 봐도 트럼프 정부가 말하는 경제 성장 촉진과 일자리 창출의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석탄 산업을 예로 들면, 이 업계는 저가의 천연가스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 오래 전부터 쇄퇴하는 추세를 보였고 시장 요인으로 인해 오늘날 미국의 광산 근로자는 사상 최저 수준인 6.6만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환경보호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 민중들의 날로 늘어나는 관심이다. 미국 갤럽컨설팅회사가 27일에 발표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50%의 미국 국민들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것은 2016년(47%)과 2015년(37%)보다 높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 (린샤오춘(林小春) 기자)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반정부 시위가 끝날 줄 모르고 점점 더 격해지고 있다. 시위대는 버스에 불을 지르고진압경찰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는가 하면 주요 시설물을 파괴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중앙일보
  • 2014-01-24
  •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동부 퀘벡주 작은 마을 릴베르트의 한 실버타운에서는 큰 불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일어나 안타까움을 샀다. 이 마을은 인구가 1500명 정도이고, 실버타운에는 52세대에 노인 약 60명이 살고 있었다고.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약 20명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지만 실종자 수는...
  • 2014-01-24
  •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무력 진압이 본격화되면서 사상자가 늘고있다. 22일(현지시간)까지 시위 참가자 3명이 경찰과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위 참가자 사망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서 키예프 내 시위대와 경찰 사이의 충돌은 이어지고 있다. 정부 청사건물이 몰려 있는 글루셰프스...
  • 2014-01-23
  • 인도네시아의 할례의식 장면에 섬찍함이 앞선다. 할례란 소녀의 전부의 생식기를 모조리 제거하는 수술로서 외음부에 작은 구멍만을 남기는 성인식이다. 피가 줄줄 흐르는 수술부위는 철사나 식물가시를 리용해 봉합한다. 이같은 할례의식은 암암리에 진행되는것으로 알려졌다.  봉황넷
  • 2014-01-22
  • 20일 CNN과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 전쟁범죄 조사관을 지낸 데스몬드 데 실바 변호사가 이끄는 조사팀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고문과 살인’을 자행했다는 증거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 발발 초기인 지난 2011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 2014-01-22
  • 19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 수도 방기(班吉)에서 시민들이 무슬림 2명을 죽이고 시체를 불태웠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분쟁으로 수개월간 끊임 없는 폭력사태로 지난달에만 1000명 이상 숨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과도정부는 류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20일 림시대통령 선거를...
  • 2014-01-20
  • 멕시코 멕시코시티 예술의 궁전(Bellas Artes Palace) 인근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간) 에너지 및 교육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이날 정부의 각종 개혁 방침 뿐만 아니라 마약으로 망가진 멕시코 미초아칸 주의 충돌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웃옷을 걸치지 않은 시위대가 '벌거벗은...
  • 2014-01-20
  •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시민 20만명이 새로 만들어진 시위규제법안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카프나 스키마스크,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막대기나 체인 등으로 무장한 시위대는 5대의 경찰 버스와 2대의 경찰 트...
  • 2014-01-20
  •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요일인 19일(현지시간) 수도 방콕의 시위대가 점거한 곳에서 폭탄 2발이 터져 28명이 다쳤다.외신보도에 따르면 오후 1시반께 방콕 빅토리 모뉴먼트에 있던 시위대에 던져진 폭탄 두 발이 폭발하면서 28명이 부상했고 방콕의료응급센터에 따르면 환자 가운데 7명은 생명이 위독한...
  • 2014-01-20
‹처음  이전 77 78 79 80 81 82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