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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廣西) 허저우(賀州), 중산현(鐘山縣) 스룽진(石龍鎭) 발원지 마을 어귀에 한 그루 고목이 한 토막의 고대 비석을 “삼켜”버렸다. 비석은 이미 불완전하여 비석위에 새겨있는 글씨도 간간이 끊어졌다. 허나, 비석을 세운 시간 “청(淸)나라 도광(道光)원년 신사해(辛巳歲) 멍둥(孟東)”이란 필적은 여전히 뚜렷하여 알아볼 수 있었다. 긴 세월을 거쳐 고대 비석의 대부분을 고목이 삼켜버렸다. 비석문에는 촌민들로 하여금 환경보호(풍수), 토지파괴금지(용맥)의 내용이 새겨져있으며 고대 환경보호를 위한 문언상의 기재라고도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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