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여객기 조종사가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찍은 셀카(셀프카메라)사진. 진짜일까?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소셜미디어에서 ‘파일럿 간소’(Pilotgans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남자가 올린 셀카사진이 논란을 일으켰다고 최근 전했다.
‘파일럿 간소’는 4만6000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스타다. 그의 게시물 가운데는 파일럿 유니폼을 입고 항공기 조종석에서 찍은 영상과 사진이 많다. 일부 매체들은 그가 브라질 출신 조종사 다니엘 센티노(DanielCenteno)라고 알렸다.
‘파일럿 간소’는 특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미국 뉴욕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셀카봉을 이용해 찍은 듯한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 게시물들은 11일 기준, 각각 29만~67만 회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며 7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는 “승객의 목숨을 볼모로 한 위험한 셀카 놀이”라는 비난도 많았다. 그러나 눈치 빠른 네티즌들은 “실제가 아니라 정교하게 조작된 합성 사진”이라며 세가지 큰 허점을 짚어냈다.
첫번째. 조종사의 선글라스에 비친 풍경이 하늘이 아니라 활주로이며, 두번째. 강한 바람에도 헤어스타일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으며, 세번째. 엔진이 정지 돼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합성이라 할지라도 조종사의 행위로는 부적절하다”,”조종사가 거짓 정보로 불안을 야기해선 안 된다”, “회사에서 이런 종류의 행위를 규제하지 않나?”라고 비난했다.
논란이 되자 ‘파일럿 간소’는 사진이 합성임을 인정하면서 “나는 이 사진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렸어야 했다. 승객들은 두려워 할필요 없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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