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령조선족탈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서 특별상 수상
[ 2017년 10월 12일 09시 50분   조회:8696 ]

철령시조선족탈춤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연무대서 특별상 수상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료녕성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국가급무형문화재 《조선족농악무》의 주요내용인 조선족탈춤이 9월29일부터 10월 8일까지 국제문화예술축제인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의 가치있는 민속문화를 토대로 진행되는 “제46회 안동민속축제”에 참가하여 철령시조선족탈춤을 공연하여 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철령시조선족탈춤은 주최측으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김영주의 인솔하에 일행 15명이 참가했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주최하고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주관한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제46회안동민속축제”는 9월 29일 저녁, 한국 안동시 탈춤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이번 201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볼리비아, 볼가리아,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라트비아, 말레시아, 스리랑카, 태국, 터키, 베트남 등 12개국과 지역, 13개 단체 해외 공연단이 축제를 찾아 이색적이면서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춤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료녕성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탈춤은 세계탈문화예술련맹의 초청을 받고 중국을 대표하고 조선족 탈춤을 대표하여 이번 행사에 참가하였다. 료해에 의하면 철령시에서는 2005년부터 무형문화재 유산신청사업을 진행,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알심들여 탈춤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탈춤을 무대화해 유산등록에 신청하여 2008년 6월 국무원으로부터 발표한 국가급무형문화재에 등재되였다.

 

 

  철령에 전해내려온 조선족탈춤은 력사의 발전에 따라 단순한 제사활동으로부터 민간 광장문화활동으로 전환되여 유관전문가들의 긍정과 호평을 받았다. 2008년6월에 국무원에서 발표한 국가급무형문화재 보호 명록에 등재되였다. 여러차로 각종 문예경연에 참가하여 금상, 은상을 받았다. 특히는 2012년 료녕성 제8 회 소수민족문예콩클에서 금상을 탔고 2015년 한국에서 중한문화교류공연에서 금상을 탔다. 2016년 9월, “우리의 명절—중국(정주)2016추석문화축제”의 중요한 내용인 “전국나희탈춤전시공연”에 참가하여 제일 환영받는 “중국10대 나희탈춤” 으로 평선되였다. 그리고 지난해 또 러시아, 심천, 홍콩, 항주 등지에서 공연하여 환영을 받았다.

  이번에 중국대표팀인 철령시조선족탈춤 공연단은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 탈춤공원의 실내 탈춤공연장과 실외 경연무대에서 개막식, 페막식, 탈춤경연 등에 참가하여 입장식공연, 중앙재래시장과 길거리 공연, 대동난장 공연 등 평균 하루에 2차례의 공연을 진행했다. 주요로 철령조선족탈춤 《풍조우순 국태민안》과 연극《도깨비에게 홀린 개필 할배》를 공연했다. 특히 길거리 탈춤전시공연은 시가지를 축제분위기로 들썩이게 했고 시민들속에 인기가 높았으며 더없는 환영을 받았다.

 

 

  이곳의 더운 날씨로 철령시 조선족탈춤군들은 매번 공연을 하고나면 온몸이 땀투성이였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하나 탓하지 않고 열심히 공연했다. 축제기간 탈춤공원은 가는곳마다 떠들썩했고 관객이 인산인해, 공연구경군도 설자리없이 빼곡했다. 중국에서 사는 조선족들이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이어가는 정신에 대하여 한국의 관중들은 박수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축제를 위하여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는 행사주최측의 요구에 의하여 공연단을 조직하여 4월부터 음악을 새로 만들고 수공제작으로 태양신, 달신 등 전통적인 탈을 보충하였으며 모양이 더욱 보기좋고 생기있게 하기 위하여 탈마다에 60개의 작은 스프링을 세워 채색의 머리카락이 춤 동작을 할때마다 절주있게 흔들리며 신명나게 하였다. 그리고 철령의 조선족민담에 근거하여 극본《도깨비에게 홀린 개필 할배》를 흡인력있고 교육적 가치있게 창작하고 열심히 준비해 왔다. 김영주 관장은 극본창작을 직접 집필하고 지도했으며 대원들을 데리고 함께 탈을 만들었다.

  이번에 철령조선족탈춤이 한국의 여러 매체를 통하여 보도된후 평가가 아주 좋았다. 안동시 서안동로타리에서는 회장의 인솔하에 30명의 회원들을 조직하여 《중국조선족탈춤공연단 환영》이라는 현수막을 만들어 공연현장에 와서 응원하였으며 공연이 끝나자 김영주관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주는 동시에 단원들마다에게 하화탈목걸이를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공연이 끝난후에도 수고 한다면서 특별히 맛좋은 음식을 준비하여 함께 정을 나누면서 다음해에도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였다.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김영주관장은 “예전에도 초청으로 외국에서 공연한 적은 있지만 국제탈춤경연의 무대에 오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의 범위를 벗어나 국제경연에 오른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중국조선족의 전통문화를 국제무대에서 전시하는 동시에 더우기는 많이 배우고 교류하면서 세계 여러민족의 탈춤공연의 발전과 형식을 료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웃나라 타민족들의 민족특색을 고양하는 다양한 공연형식과 예술방법, 대형행사 주최방법, 각종 현수막 홍보, 조형물, 게릴라 공연, 다양하게 참여할수있는 체험마당, 참여형 축제, 전통시장과 시가지에 마련한 축제프로그램,행사때 자원봉사자의 작용 등 여러면에서 배울바가 많았다”고 했다.

  이번에 철령시조선족탈춤공연단은 세계탈문화예술련맹의 추천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력사마을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경상북도독립기념관, 내앞마을과 부분 박물관을 참관했고 이번 축제의 주최측의 초대연에 참석해 외국인 공연팀과 교류를 했고 또 한국의 농악놀이, 차전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세계 여러나라의 탈춤공연을 관람하였다. 김영주관장은 또 2017 탈 문화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가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번축제에 외국인 5만6천명(2016년5만3천명)을 포함해 력대 최대인 총 123만여명(2016년107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했다. 100여개의 국내외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수있는 글로벌 축제였고 안동의 전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민속축제였다. 철령시조선족탈춤은 본지역으로 부터 점차 전국 각지에, 그리고 여러나라의 공연에 참가했고 이번에는 국제 대무대까지 나서서 조선족탈춤의 활약상을 널리 홍보하여 깊은 뜻이 담겨있다.

  김영주관장은 “이번에 민족을 대표해서 좋은 행사에 참가하여 자호감을 느꼈고 대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원만하게 공연임무를 완성했다”면서 뿌듯해 하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9월 22일,전통명절인 추석에 즈음하여 료녕성 심양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국 각지 조선족단체와 대표들이 모인 민속행사인 2018 중국 료녕 심양조선족민속문화절이 성대히 막을 열었다. ​ “민족을 가슴에 품고 꿈을 펼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 67개 조선족 대표팀 2000여명...
  • 2018-09-26
  • 해림시 ‘중국농민풍수절’ 및 ‘조선족산천제’민속축제 열려     사진은 풍작에 대한 희열과 추구를 보여주고 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천제 모습이다./리흔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오곡이 무르익는 황금의 계절, 첫번째 중국농민풍수절을 맞이해 해림시는...
  • 2018-09-25
  •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동안 약  100여명 어린이들이 을 찾았다. 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민속놀이하면서 추석을 즐겁게 보냈다. 이날 행사는 한복입기, 한복의 유래, 고름매기, 한복 보관법에 대한 설명, 윳놀이, 제기차기, 땅지치기,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되였다.  "네 ...
  • 2018-09-25
  • 연길시 ‘2018 추석민속문화활동’ 조직해 명절을 풍성히 민속춤 표현을 통해 사회 각계에 중국조선족 추석문화를 집중 전시한 ‘2018 추석민속문화활동’이 22일 연길국제회의전시예술쎈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활동은 연길시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이...
  • 2018-09-22
  • 2018 료녕성조선족민속절 및 심양시 제14회 조선족민속문화절 행사의 일환인 9월 21일 저녁 '동북3성조선족문화(예술)관우수종목회보공연'이  심조1중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조선족 대중들의 량호한 정신면모를 전시하며 각 민족 간의 교...
  • 2018-09-21
  •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 대집단체조를 관람했다. 문대통령은 관람후 경기장 단상에 올라 약 15만명의 평양 인파를 향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대집단체조는 수만명의 군중이 참여하는 집단체조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ldq...
  • 2018-09-20
  • 제24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 성황리에 개최 지난 9월 15일, '꿈을 이루어 가는 새시대 • 해변의 아리랑'을 주제로 한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및 제24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가 아름다운 대련 동방수성 성마가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대련시문화방송영상국, 대련시민족사무...
  • 2018-09-19
  • 9월 16일 오후 6시, 길림성 제1회 ‘행복컵’ 사회구역풍채-‘연길쇼’가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펼쳐졌다. ​ 연길시조선족비물질문화유산중심과 각 사회구역에서 온 연기자들이 노래와 춤의 형식으로 연길시인민군중들의 적극 향상하는 정신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 2018년 5월 길림성민정청과...
  • 2018-09-18
  • 15일 오후,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23라운드 경기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연변부덕팀은 한 꼴 뒤진 상황에서 오스카가의 동점꼴과 알렉스의 데뷔꼴로 홈에서 료녕굉운팀을 2대 1로 잡으면서 소중한 3점벌이에 성공했다./ 길림신문 김성걸 기자
  • 2018-09-17
  • 금년 9월15일은 장백조선족자치현 창립 60주년 기념일이다. 이날 장백조선족자치현에서는 현당위와 현인민정부의 주최로 현체육장에서 성대한 경축행사를 펼치게 된다. 아래에 곧 있게 되는 경축대회개막식의 입장식, 조선족집단무용 리허설(彩排)을 사진으로 본다. 입장식 입장식 꽃묶음 대오 부대대표팀 농민대표팀 림업...
  • 2018-09-14
  • 9월 5일 오후, 한국 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와 중국 조선족 촬영동호회에서 주최한 제3회 중•한 교류 사진 전시회가 연길시 장백산로에 위치한 연변촬영구락부에서 있었다. 조선족촬영동호회장 박화림은 “조선족 촬영동호회와 한국 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의 인연이 시작된지 어언 8년이 되였는데 한국 옥천 지용...
  • 2018-09-06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길림성특파원= 1일,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열활동인 '2018 제3회 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가 룡정시해란강체육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연변 주 내 8개 현과 시의 대표팀 그리고 길림시와 목단강시 대표팀 총 10개 팀의 760여명이 참여해 백의농...
  • 2018-09-04
  • 지난 9월 1일, 연변 9.3명절을 맞으며 룡정비암산문화관광구의 유리현수교(玻璃吊桥)가 시공을 마무리고 시운영에 들어었다. 이 유리현수교는 길이가 300메터, 너비가 2.5메터, 지면 락차가 200메터 넘어 유리현수교에서 직접 해란강 강면을 볼 수 있다./ 길림신문
  • 2018-09-04
  • 8월 31일, 길림성 연길시중앙소학교 3층 극장에서 진달래예술절 문예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예술절은 악기와 노래를 과제로 하였다. 해마다 3학년과 5학년으로 승급하는 학급에서 진달래예술절 준비를 하였다. 중앙소학교의 3학년 3반의 학생들은 40일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손가락이 부르트면서 가야금 련습을...
  • 2018-08-31
  • 5일간 펼쳐진 2018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28일 저녁 무용‘성세비약(盛世腾飞)’ 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기간 도문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25만명 접대, 국내외 기업들과 10여개 프로젝트 체결하여 총 38억 2000만원의 계약액을 달성했다./ 길림신문. 摄影;高华
  • 2018-08-30
  • 2018  '세계경제인의 밤'은 참으로 뜨거웠다 8월 29일 오후,연길시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연변무역협회가 주관한 “2018 제12회 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 행사의 일환인  “세계경제인의 밤”행사가 연길황관혼례호텔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2018 제12회 중국연길&...
  • 2018-08-30
  •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2018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계렬활동의 일환인 “돈은컵(敦银杯)” 제11기 도문 “예쁜 황소  선발, 투우경기”가 두만강투우장에서 열렸다. 연변의 룡정, 훈춘, 왕청, 도문 등 지역의 32마리 “투사”가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16마리의 황소가 결승에 진...
  • 2018-08-28
  • ‘중국농민풍수절’계렬활동 및 2018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개막식이 8월 26일, 룡정시해란강경기장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는 록색전환을 추동하고 전역관광발전을 다그치며 룡정의 독특한 자연경관, 인문자원과 민족지역의 대단결, 대융합, 대발전의 성과를 전방위적으로...
  • 2018-08-27
  • 90분간의 숨막히는 결전, 로장 배육문의 결정꼴. 8월 25일 저녁 7시30분부터 펼쳐진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1라운드 홈장경기에서 연변부덕팀은 1대0으로 절강의등팀을 누르며 또 한번 홈장승을 따냈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 2018-08-26
  • 2018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8월 24일 저녁 7시, 두만강반에 자리잡은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이번 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제5회 길림성 시민문화절 도문시 계렬활동의 일환으로 축제 개막식에 이어 ‘제8회 두만강문화포럼’, ‘경제무역합작 상담회’, ‘두만강투...
  • 2018-08-26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