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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엽지는 거리를
걸어보지 않고선
가을을 말할 수 없고
단풍든 가을 산에
가보지 않고선
가을색을 말할 수 없다
높은 산에 오르지 않고선
하늘의 높음을 알 수 없고
멀리 바라보지 않고선
자연의 흉금을 알 수 없다
마반산 정상에 올라서니
골짜기를 감도는 부르하통하는
발밑의 룡인듯
황금빛 의란벌은
하늘에 잇닿은듯
돌바위에 우뚝 서서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하노라니
아리랑 함성이 절로 터진다.
/아리랑도보협회 허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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