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김정은 북경서 중조정상회담
[ 2018년 03월 28일 09시 05분   조회:9872 ]

중조 정상 회담

 

 


 

[신화망 베이징 3월 28일] 시진핑(習近平 습근평)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의 초청에 응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3월 25일 부터 28일 까지 중국에 대해 비공식 방문을 진행했다.

방문기간에 시진핑은 인민대회당에서 김정은과 회담을 진행했다. 시진핑 총서기와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은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위해 환영만찬을 마련하고 함께 문예 공연을 관람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국무원 총리, 왕후닝(王滬寧)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이 관련 행사에 참가했다.

회담중에 시진핑은 중공중앙을 대표하여 김정은이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데 대해 열렬한 환영을 표했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당신은 19차 당대회 이후 내가 중공중앙 총서기, 당중앙 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데 대해 축전을 보내주었고 며칠 전 또 국가주석, 국가 중앙위원회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데 대하여 축전을 보내온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시기가 특수하고 의의가 중대하며 위원장 동지와 조선 당중앙이 중조 양당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음을 충분히 나타냈고 우리는 이를 높이 평가한다.

김정은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최근에 들어 중국의 대사는 좋은 일이 끊이지 않았다. 작년 중국 공산당은 19차 당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얼마전에 또 성공적으로 전국 양회를 개최했다. 시진핑 동지는 전당 전국 인민의 옹호를 받고 영도 핵심으로 되었으며 국가주석,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다시 선거되었다. 조중 우호전통에 따라 나는 마땅히 중국에 와 당신에게 직접 축하해야 한다. 당면, 조선반도 정세는 급속히 앞으로 전진해 나가고 있고 많은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 인정과 도의상으로도 나는 곧바로 시진핑 총서기 동지에게 직접 상황을 통보해야 한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조전통우의는 양당 양국 노일대(老一輩) 지도자들이 친히 건립하고 정성을 들여 배육한 것으로 쌍방 공동의 보귀한 재부이다. 당년을 돌이켜 보면, 우리의 노일대 지도자들은 공동의 이상 신념과 두터운 혁명의 우의를 품고 서로 신뢰하고 상호 지지하며 국제관계 사상 미담을 남겼다. 중조 몇 대 지도자는 줄곧 밀접한 교류를 유지하고 친척 방문을 하듯 자주 잘 다녔다. 오랫동안의 실천중에서 중조 양당 양국은 상호 지지하고 서로 협력하여 사회주의 사업발전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 나와 위원장 동지는 모두 중조관계 발전을 친히 목격한 사람들이다. 우리 쌍방은 거듭 중조 전통우의를 끊임없이 계승해 나가고 더욱 잘 발전시킬 것이라고 표시했다. 이는 쌍방이 역사와 현실을 기반으로 국제 지역의 패턴과 중조 관계 대국으로 부터 입각하여 내린 전략적인 선택이고 또한 유일하게 정확한 선택으로서 일시적인 일로 변해서는 안 되고 변하지도 않을 것이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 당과 정부는 고도로 중조우의 협력관계를 중시하고 중조관계를 잘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시종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다. 우리는 조선의 동지들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 중조관계의 장기적이고 건강하며 안정한 발전을 추진하고 양국과 양국 인민에게 복을 마련하고 지역과 평화의 안정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하길 희망한다. 첫째, 계속하여 고위층 교류와 인솔 역할을 발휘한다. 고위층 교류는 중조 관계 발전중에서 줄곧 중요한 인솔과 추진 작용을 해 왔다. 둘째, 전략적 소통의 전통 법보를 충분하게 잘 이용한다. 항상 중대한 문제에 관해 깊은 의견 교환을 진행하는 것은 중조 양당의 영광스러운 전통이다. 당 간 교류의 중요한 작용을 충분히 발휘하여 양국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소통과 상호 신뢰를 강화한다. 셋째, 평화 발전을 적극적으로 촉진한다. 당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는 이미 신세대에 들어섰고 조선사회주의건설도 새로운 역사 시기에 들어섰다. 우리는 조선 측과 함께 노력하여 시대 조류에 따라 평화, 발전, 협력, 윈윈의 깃발을 높히 들고 끊임없이 양국 인민의 복지를 증진시켜 본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한다. 넷째, 중조우의의 민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특히 양국 청년 일대의 교류를 강화해 중조우의의 우량한 전통을 계승하고 발양한다.

김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진핑 총서기가 조중 우의 및 조중 양당 관계의 발전에 관해 발표한 중요한 의견은 나를 크게 격려했고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쌍방의 노일대 지도자가 손수 구축하고 함께 육성한 조중 우의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정세 하에, 조중 우의를 이어 받고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 측의 전략적인 선택이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이번 방문은 중국 동지들과 만나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전통 우의를 심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총서기와 자주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특사 상호파견, 친서 전달 등 방식으로 밀접한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고위층 회담이 양당과 양국 관계에 대한 리드 역할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바란다.

쌍방은 각자 국내 상황을 통보했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차 당대회에서 전면적으로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는 웅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2020년에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를 실현하고 2035년에 기본적으로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며 이번 세기 중엽까지 중국을 부강하고, 민주적이고, 문명하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공산당은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을 거느리고 굳건한 마음으로 진보를 추구하고 열심히 일하며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분투할 것이다. 우리는 위원장 동지가 조선 당과 인민을 거느리고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 면에서 일련의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고 많은 성과를 취득한 것에 예의주시를 돌렸다. 우리는 조선의 정치가 안정적이고, 경제가 발전하고, 인민이 행복하기를 희망하고 위원장 동지를 리더로 한 조선노동당이 조선인민을 인솔하고 사회주의 길을 따라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것을 지지하며 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생을 개선하기 위한 조선 동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지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18차 당대회 이래,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 중공중앙은 거대한 정치적인 용기와 높은 책임감으로 신사상, 신이념을 제기했고 그것을 실천에 옮겼으며 장기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난제와 대사를 해결함으로써 중국 당의 노선이 국정에 부합되는 정확한 노선이었음을 충분히 입증했다. 특히, 총서기는 당은 당을 관리해야 하고 전면적으로 종엄치당(從嚴治黨·당을 엄하게 다스리다)해야 한다고 제기하면서 당의 건설을 크게 강화하고 각 항 업무에 대한 당의 전면적인 영도를 실현했다. 현재 우리 당도 위풍을 떨고, 관료주의적 작태를 부리고, 부패를 저지르는 행위와 투쟁하고 있다. 중국이 전면적인 샤오캉사회를 실현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롭고 위대한 성과를 취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쌍방 정상은 국제와 조선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누었다.

시진핑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 들어, 조선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조선은 이를 위해 중요한 노력을 했고 우리는 이에 찬성을 표시한다. 반도 문제에서 우리는 반도 비핵화 목표의 실현, 반도 평화와 안정의 수호, 대화 협상을 통한 문제의 해결 등을 견지한다. 우리는 각 측에서 반도 북남 쌍방의 관계 개선을 지지하고 화해와 담판의 촉진을 위해 다 같이 착실한 노력을 할 것을 호소한다. 중국 측은 반도 문제에서 지속적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조선 측을 포함한 각 측과 함께 노력해 반도 정세의 완화를 추동하기 바란다.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현재 조선반도 정세가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주동적으로 긴장한 정세를 완화시키는 조치를 취했고 평화로운 대화를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서기의 유훈에 따라, 반도 비핵화의 실현에 진력하는 것은 일관적이고 변함없는 우리의 입장이다. 우리는 북남 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시키고, 북남 정상회담을 거행하고, 미국 측과 대화하고, 조·미 정상회담을 가지기로 결심했다. 남조선과 미국이 선의로 우리의 노력에 호응하고, 평화적·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동기화한 조치를 취한다면 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중국과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협상 대화의 추세 및 반도의 평화 안정을 함께 수호해 나가기 바란다. 

회담 전, 시진핑은 인민대회당 북측 홀에서 김정은을 위해 환영식을 거행했다.

회담 후,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은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를 위해 환영 연회를 마련했다. 시진핑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봄이 찾아온 대지에 만물이 소생한 아름다운 계절에 김정은 동지와 리설주 여사는 중국에 대한 비공식 방문을 했다. 이는 쌍방이 의사소통을 심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촉진하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양당과 양국 관계가 새로운 역사 시기에 더욱 높은 단계로 매진하고 본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을 추동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방금,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허심탄회하고 우호적인 대화를 했다. 우리는 모두 중조 전통적인 우의를 발양하는 것은 쌍방의 공동이익에 부합되고 쌍방 공동의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본다. 국제와 지역 정세에 어떠한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있더라도 우리는 모두 글로벌 발전과 중조 관계의 대세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고위층 왕래를 강화하고,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심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인민과 각 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선반도 정세가 유례없는 격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나는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동하고 조중 우의를 계승 및 발전시키는 좋은 희망을 품고 짧은 시간 내에 중국 방문을 결정했다. 나의 첫 해외방문 목적지가 중국이라는 점에서 조중 우호 전통을 이어 받고 조중 우의를 소중히 여기는 나의 마음을 나타냈다. 나는 시진핑 총서기와 조중 양당과 양국 관계의 발전, 각자 국내 정세,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과 관련해 성공적인 회담을 진행했다. 즐거움과 희망이 넘치는 새봄에 시진핑 총서기와 진행한 이번 회담이 조중 우의의 풍부한 성과로 연계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방문 기간,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은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 양위안자이(養源齋)에서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를 위해 오찬회를 마련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댜오위타이 국빈관은 중조 전통적인 우의의 발전을 지켜보았고 양당과 양국 노일대 지도자의 격 없이 친밀한 관계는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자주 중국을 다녀가는 것을 환영한다.

김정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중 우의는 매우 소중하다.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노일대 지도자들의 숭고한 의지를 받들고 세월의 비바람 속에서도 여전히 본색을 지켜온 조중 우호관계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새로운 정세 하에 이런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추동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

김정은은 또 ‘솔선행동 분발분투--18차 당대회 이래 중국과학원 혁신 성과전’을 관람했다. 그는 중국이 과학기술 발전과 혁신 면에서 취득한 성과에 탄복했고 관람 후, 글을 남겨 기념했다.

딩쉐샹(丁薛祥)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篪)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궈성쿤(郭聲琨)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황쿤밍(黃坤明)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선전부 부장, 차이치(蔡奇)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베이징(北京)시 당위원회 서기, 왕이(王毅) 국무위원, 외교부 부장 등이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 조직지도부 부장, 박광호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 선전선동부 부장, 리수용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 국제부 부장,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 통일전선부 부장, 리용호 조선 외무상 등이 김정은 위원장을 동반하여 중국을 방문하고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我国进行非正式访问。访问期间,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会谈前,习近平在人民大会堂北大厅为金正恩举行欢迎仪式。新华社记者 鞠鹏 摄

  新华社北京3月28日电  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于3月25日至28日对我国进行非正式访问。

  访问期间,习近平在人民大会堂同金正恩举行会谈。习近平总书记和夫人彭丽媛为金正恩委员长和夫人李雪主举行欢迎宴会并共同观看文艺演出。

  中共中央政治局常委、国务院总理李克强,中共中央政治局常委、中央书记处书记王沪宁,国家副主席王岐山分别参加有关活动。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我国进行非正式访问。访问期间,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这是习近平和夫人彭丽媛在人民大会堂同金正恩和夫人李雪主合影。新华社记者 鞠鹏 摄

  在会谈中,习近平代表中共中央对金正恩首次访问中国表示热烈欢迎。习近平表示,你在中共十九大后电贺我再次当选中共中央总书记、就任党中央军委主席,前些天又第一时间电贺我再次当选国家主席、国家中央军委主席,我对此表示感谢。此次来华访问,时机特殊、意义重大,充分体现了委员长同志和朝党中央对中朝两党两国关系的高度重视,我们对此高度评价。

  金正恩表示,近来中国大事喜事不断,去年中国共产党胜利召开十九大,前不久又成功召开全国两会,习近平同志受到全党全国人民拥戴,成为领导核心,并再次当选国家主席、国家中央军委主席,按照朝中友好传统,我理应来中国向您当面致贺。当前,朝鲜半岛局势急速前进,发生不少重要变化,从情义上和道义上,我也应该及时向习近平总书记同志当面通报情况。

  习近平指出,中朝传统友谊是两党两国老一辈领导人亲自缔造和精心培育的,是双方共同的宝贵财富。回想当年,我们老一辈领导人怀着共同的理想信念和深厚的革命友谊,彼此信赖,相互支持,书写了国际关系史上的一段佳话。中朝几代领导人一直保持着密切交往,像走亲戚一样常来常往。在长期的实践中,中朝两党两国相互支持、相互配合,为社会主义事业发展作出了重要贡献。我和委员长同志都是中朝关系发展的亲历者和见证者。我们双方多次表示,要把中朝传统友谊不断传承下去,发展得更好。这是双方基于历史和现实,立足于国际地区格局和中朝关系大局,作出的战略选择,也是唯一正确选择,不应也不会因一时一事而变化。

  习近平强调,中国党和政府高度重视中朝友好合作关系,维护好、巩固好、发展好中朝关系始终是中国党和政府坚定不移的方针。我们愿同朝鲜同志一道,不忘初心,携手前进,推动中朝关系长期健康稳定发展,造福两国和两国人民,为地区和平稳定发展作出新的贡献。一是继续发挥高层交往的引领作用。高层交往在中朝关系发展中历来发挥着最重要的引领和推动作用。新形势下,我愿同委员长同志通过互访、互派特使、互致信函等多种形式保持经常联系。二是充分用好战略沟通的传统法宝。经常就重大问题深入交换意见,是中朝两党的光荣传统。要充分发挥党际交往的重要作用,促进两国各领域的交流合作,加强沟通与互信。三是积极促进和平发展。当前,中国特色社会主义已经进入新时代,朝鲜社会主义建设也进入了新的历史时期。我们愿同朝方共同努力,顺应时代潮流,高举和平、发展、合作、共赢旗帜,不断增进两国人民福祉,为本地区和平、稳定、发展作出积极贡献。四是夯实中朝友好的民意基础。双方应该通过各种形式,加强两国人民交流往来,巩固两国友好关系民意基础,特别是加强两国青年一代交流,继承和发扬中朝友好的优良传统。

  金正恩表示,习近平总书记对朝中友谊和发展朝中两党两国关系发表了重要意见,令我受到极大鼓舞和启发。双方老一辈领导人亲手缔造和共同培育的朝中友谊是不可撼动的。在新形势下传承并发展朝中友谊,是朝方的战略选择,任何情况下都不会改变。我此次来访,希望与中国同志见面,加强战略沟通,加深传统友谊。希望今后能有机会同总书记同志经常见面,并通过互派特使、致亲笔信等方式保持密切沟通,把高层会晤对两党两国关系的引领发展到新水平。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中国进行非正式访问。这是习近平在人民大会堂同金正恩举行会谈。新华社记者 姚大伟 摄

  双方通报了各自国内形势。习近平表示,中共十九大制定了全面建设社会主义现代化强国的宏伟蓝图,2020年全面建成小康社会,2035年基本实现社会主义现代化,到本世纪中叶把中国建设成为富强民主文明和谐美丽的社会主义现代化强国。我们党将带领全国各族人民锐意进取,埋头苦干,为实现中华民族伟大复兴的中国梦继续努力奋斗。我们注意到,近年来委员长同志带领朝鲜党和人民,在发展经济、改善民生方面采取了一系列积极举措,取得了许多成果。我们希望朝鲜政治稳定、经济发展、人民幸福,支持以委员长同志为首的朝鲜劳动党带领朝鲜人民沿着社会主义道路不断前进,支持朝鲜同志为发展经济、改善民生所作积极努力。

  金正恩表示,中共十八大以来,以习近平同志为核心的中共中央发挥巨大的政治勇气和高度责任感,提出新思想新理念并加以落实,解决了很多长期没有解决的难题和大事,充分证明了中国党的路线是符合国情的正确路线,特别是总书记同志提出党要管党、全面从严治党,极大加强了党的建设,实现了党对各项工作的全面领导。当前,我们党也在加大力度,同逞威风、耍官僚、搞腐败的行为作斗争。衷心祝愿中国在全面建成小康社会、建设社会主义现代化强国的进程中不断取得新的伟大成就。

  双方领导人就国际和朝鲜半岛形势深入交换意见。

  习近平指出,今年以来,朝鲜半岛形势发生积极变化。朝方为此作出了重要努力,我们对此表示赞赏。在半岛问题上,我们坚持实现半岛无核化目标、维护半岛和平稳定、通过对话协商解决问题。我们呼吁各方支持半岛北南双方改善关系,共同为劝和促谈作出切实努力。中方愿在半岛问题上继续发挥建设性作用,同包括朝方在内的各方一道努力,共同推动半岛形势走向缓和。

  金正恩表示,当前朝鲜半岛形势开始向好发展。我们主动采取了措施缓和紧张局势,提出了和平对话建议。按照金日成主席和金正日总书记的遗训,致力于实现半岛无核化,是我们始终不变的立场。我们决心将北南关系转变为和解合作的关系,举行北南首脑会晤,愿意同美方对话,举行朝美首脑会晤。如果南朝鲜和美国以善意回应我们的努力,营造和平稳定的氛围,为实现和平采取阶段性、同步的措施,半岛无核化问题是能够得到解决的。在这一进程中,我们希望同中方加强战略沟通,共同维护协商对话势头和半岛和平稳定。

  会谈前,习近平在人民大会堂北大厅为金正恩举行欢迎仪式。

  会谈后,习近平和夫人彭丽媛为金正恩和夫人李雪主举行欢迎宴会。习近平在致辞中表示,在这春回大地、万物复苏的美好时节,金正恩同志和李雪主女士对中国进行非正式访问,对双方深化沟通、加强协作、促进合作具有十分重要的意义,将推动两党两国关系在新的历史时期迈上新的台阶,为推动本地区和平、稳定、发展作出重要贡献。刚才,我同金正恩委员长进行了坦诚友好的会谈。我们一致认为,传承发扬中朝传统友谊,符合双方共同利益,是双方共同的战略选择。无论国际地区形势如何风云变幻,我们双方都会牢牢把握世界发展大势和中朝关系大局,加强高层交往,深化战略沟通,扩大交流合作,造福两国人民和各国人民。

  金正恩在致辞中说,在朝鲜半岛形势空前巨变的情况下,我本着推动半岛和平稳定、继承和发展朝中友谊的良好愿望,对中国进行了快速访问。我首次出访就来到中国,表达了我继承朝中友好传统、珍视朝中友谊的心意。我同习近平总书记就发展朝中两党两国关系、各自国内形势、维护朝鲜半岛和平稳定等进行了成功会谈。我相信,在充满欢欣和希望的新春同习近平总书记进行的首次会晤,将迎来朝中友谊硕果,促进半岛和平稳定。

  访问期间,习近平和夫人彭丽媛还在钓鱼台国宾馆养源斋为金正恩和夫人李雪主举行了午宴。习近平表示,钓鱼台国宾馆见证了中朝传统友谊的发展,两党两国老一辈领导人亲密无间的关系给我们树立了榜样。我们欢迎金正恩委员长和李雪主女士经常来中国走一走。

  金正恩表示,朝中友谊弥足珍贵。我愿同总书记同志一道,遵循老一辈领导人的崇高意志,继承和发展历经风雨仍保持本色的朝中友好关系,并在新的形势下推向新的高度。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中国进行非正式访问。访问期间,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这是金正恩参观“率先行动砥砺奋进——十八大以来中国科学院创新成果展”。 新华社记者 姚大伟 摄

  金正恩还参观了“率先行动 砥砺奋进——十八大以来中国科学院创新成果展”。他对中国在科技发展和创新方面取得的成就表示钦佩,并在参观结束后题词留念。

  中共中央政治局委员、中央书记处书记、中央办公厅主任丁薛祥,中共中央政治局委员杨洁篪,中共中央政治局委员、中央书记处书记、中央政法委书记郭声琨,中共中央政治局委员、中央书记处书记、中宣部部长黄坤明,中共中央政治局委员、北京市委书记蔡奇,国务委员、外交部长王毅等参加有关活动。

  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组织指导部部长崔龙海,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宣传鼓动部部长朴光浩,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国际部部长李洙墉,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统一战线部部长金英哲,朝鲜外相李勇浩等陪同金正恩访华并出席有关活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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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5
  •  4월 23일은 인민해군 창군 69돐 기념일이다. 지난 4월12일, 남중국해 해역에서 열린 중앙군사위원회의 해상 열병식에 참가한 후 랴오닝함 편대는 열병장에서 곧장 훈련장으로 향했다. 랴오닝함 편대는 연일 항해, 훈련, 대항을 반복하는 원해 실전부대 대항훈련을 실시하면서 원해 대양에서 인민해군 69돌을 축하했다...
  • 2018-04-24
  • 아프가니스탄 공공보건부 22일 소식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한 유권자등록센터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최소 57명이 사망했고 119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공공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이번 테러의 조난자 중 대부분은 민간인이며 그중 최소 21명의 여성과 5명의 어린이를 포함한다고 언론에 실증했습니...
  • 2018-04-24
  • 지난 4월 17일 후베이(湖北, 호북)성 북부 모 훈련장에서 공수부대원 무예대회가 개최되고 있었다. 군인들은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훈련 현장은 항상 총소리와 화포소리로 가득하다. 오전 8시 대회 개막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자 1,000여 명의 병사들이 낙하, 정보통신, 후방 경계...
  • 2018-04-24
  • 4월 21일, 전국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권대회 및 FINA(국제수영연맹)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세계 시리즈 경기(중국) 단체전 자유 종목(프리루틴) 경기에서 중국팀은 92.2333점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신화망 
  • 2018-04-24
  • 미국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인 고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에 4명의 전 대통령과 4명의 전ㆍ현 영부인이 함께 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은 부시 여사를 조문한 몇 세대에 걸친 대통령들의 감동적인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훈훈하게 널리 회자되고 있다고 22일(현지시...
  • 2018-04-23
  • 영국 배스(Bath)에 있는 동아시아예술박물관이 발표한 도난 당한 문화재 사진. 지난 17일 영국 배스 동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고가의 중국 문화재 수 점이 도난 당했다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 2018-04-23
  • 지난 4월 19일 “순수 맑음(纯·净)"을 주제로 한 조선유화전시회가 흑룡강성 958예술관에서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여명에 달하는 조선 최정상 예술가들의 100여폭에 달하는 유화작품들이 전시됐다. 다수 작품은 조선인민예술가, 1급예술가, 공훈예술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였으며 조선민족토템인 ...
  • 2018-04-23
  • 21일 오후,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의 일환인 제3회 ‘화흥사업’컵 연변조선족씨름대회가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20여명의 선수들이 소학조, 중학조, 고중조, 성인조 등 급별로 나뉘여 치렬한 대결을 벌렸다. 그중 인기가 가장 많았던 성인조&nb...
  • 2018-04-23
  • 21일,  중국•화룡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길림화룡농촌상업은행주식유한회사에서 주최하고 화룡시 화흠상업무역유한책임회사, 진달래관광투자유한회사, 진달래관광봉사유한회사, 로리커호관광유한회사, 선경대풍경명승구관광회사에서...
  • 2018-04-21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8일] ‘대아재(大雅齋)’ 자기는 자희태후(慈禧太后, 서태후)가 특별히 자신을 위해 디자인하고 만든 어용(御用) 자기다. ‘대아재’ 자기는 오랫동안 궁궐 깊숙한 곳에 소장되어 있었던 관계로 일반인들은 그 실제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농염하고 화려한 ‘대아재...
  • 2018-04-20
  • 중국 헝다오허쯔(橫道河子) 고양이과 동물 사육번식센터 하얼빈(哈爾濱) 기지에서 인공 사육한 어린 동북호랑이(4월 18일 촬영). 올해 동북호랑이 번식 절정기를 맞이한 동북호랑이 인공 사육번식기지—중국 헝다오허쯔 고양이과 동물 사육번식센터에서 현재까지 누적으로 30여 마리의 아기 호랑이가 태어났다. 신화사...
  • 2018-04-20
  • 4월18일 한국에서는 부분적 외신기자들을 조직하여 판문점 한국측에 있는 평화의 집을 탐방시켰다. 자유의 집은 경기도 도라산 남북출입경관리소에 위치해있다. 4월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의 보안도 더욱 삼엄해졌다. 중신넷 /길림신문
  •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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