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김정은 북경서 중조정상회담
[ 2018년 03월 28일 09시 05분   조회:9825 ]

중조 정상 회담

 

 


 

[신화망 베이징 3월 28일] 시진핑(習近平 습근평)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의 초청에 응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3월 25일 부터 28일 까지 중국에 대해 비공식 방문을 진행했다.

방문기간에 시진핑은 인민대회당에서 김정은과 회담을 진행했다. 시진핑 총서기와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은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위해 환영만찬을 마련하고 함께 문예 공연을 관람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국무원 총리, 왕후닝(王滬寧)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이 관련 행사에 참가했다.

회담중에 시진핑은 중공중앙을 대표하여 김정은이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데 대해 열렬한 환영을 표했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당신은 19차 당대회 이후 내가 중공중앙 총서기, 당중앙 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데 대해 축전을 보내주었고 며칠 전 또 국가주석, 국가 중앙위원회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데 대하여 축전을 보내온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시기가 특수하고 의의가 중대하며 위원장 동지와 조선 당중앙이 중조 양당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음을 충분히 나타냈고 우리는 이를 높이 평가한다.

김정은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최근에 들어 중국의 대사는 좋은 일이 끊이지 않았다. 작년 중국 공산당은 19차 당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얼마전에 또 성공적으로 전국 양회를 개최했다. 시진핑 동지는 전당 전국 인민의 옹호를 받고 영도 핵심으로 되었으며 국가주석,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다시 선거되었다. 조중 우호전통에 따라 나는 마땅히 중국에 와 당신에게 직접 축하해야 한다. 당면, 조선반도 정세는 급속히 앞으로 전진해 나가고 있고 많은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 인정과 도의상으로도 나는 곧바로 시진핑 총서기 동지에게 직접 상황을 통보해야 한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조전통우의는 양당 양국 노일대(老一輩) 지도자들이 친히 건립하고 정성을 들여 배육한 것으로 쌍방 공동의 보귀한 재부이다. 당년을 돌이켜 보면, 우리의 노일대 지도자들은 공동의 이상 신념과 두터운 혁명의 우의를 품고 서로 신뢰하고 상호 지지하며 국제관계 사상 미담을 남겼다. 중조 몇 대 지도자는 줄곧 밀접한 교류를 유지하고 친척 방문을 하듯 자주 잘 다녔다. 오랫동안의 실천중에서 중조 양당 양국은 상호 지지하고 서로 협력하여 사회주의 사업발전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 나와 위원장 동지는 모두 중조관계 발전을 친히 목격한 사람들이다. 우리 쌍방은 거듭 중조 전통우의를 끊임없이 계승해 나가고 더욱 잘 발전시킬 것이라고 표시했다. 이는 쌍방이 역사와 현실을 기반으로 국제 지역의 패턴과 중조 관계 대국으로 부터 입각하여 내린 전략적인 선택이고 또한 유일하게 정확한 선택으로서 일시적인 일로 변해서는 안 되고 변하지도 않을 것이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 당과 정부는 고도로 중조우의 협력관계를 중시하고 중조관계를 잘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시종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다. 우리는 조선의 동지들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 중조관계의 장기적이고 건강하며 안정한 발전을 추진하고 양국과 양국 인민에게 복을 마련하고 지역과 평화의 안정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하길 희망한다. 첫째, 계속하여 고위층 교류와 인솔 역할을 발휘한다. 고위층 교류는 중조 관계 발전중에서 줄곧 중요한 인솔과 추진 작용을 해 왔다. 둘째, 전략적 소통의 전통 법보를 충분하게 잘 이용한다. 항상 중대한 문제에 관해 깊은 의견 교환을 진행하는 것은 중조 양당의 영광스러운 전통이다. 당 간 교류의 중요한 작용을 충분히 발휘하여 양국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소통과 상호 신뢰를 강화한다. 셋째, 평화 발전을 적극적으로 촉진한다. 당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는 이미 신세대에 들어섰고 조선사회주의건설도 새로운 역사 시기에 들어섰다. 우리는 조선 측과 함께 노력하여 시대 조류에 따라 평화, 발전, 협력, 윈윈의 깃발을 높히 들고 끊임없이 양국 인민의 복지를 증진시켜 본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한다. 넷째, 중조우의의 민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특히 양국 청년 일대의 교류를 강화해 중조우의의 우량한 전통을 계승하고 발양한다.

김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진핑 총서기가 조중 우의 및 조중 양당 관계의 발전에 관해 발표한 중요한 의견은 나를 크게 격려했고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쌍방의 노일대 지도자가 손수 구축하고 함께 육성한 조중 우의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정세 하에, 조중 우의를 이어 받고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 측의 전략적인 선택이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이번 방문은 중국 동지들과 만나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전통 우의를 심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총서기와 자주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특사 상호파견, 친서 전달 등 방식으로 밀접한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고위층 회담이 양당과 양국 관계에 대한 리드 역할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바란다.

쌍방은 각자 국내 상황을 통보했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차 당대회에서 전면적으로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는 웅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2020년에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를 실현하고 2035년에 기본적으로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며 이번 세기 중엽까지 중국을 부강하고, 민주적이고, 문명하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공산당은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을 거느리고 굳건한 마음으로 진보를 추구하고 열심히 일하며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분투할 것이다. 우리는 위원장 동지가 조선 당과 인민을 거느리고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 면에서 일련의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고 많은 성과를 취득한 것에 예의주시를 돌렸다. 우리는 조선의 정치가 안정적이고, 경제가 발전하고, 인민이 행복하기를 희망하고 위원장 동지를 리더로 한 조선노동당이 조선인민을 인솔하고 사회주의 길을 따라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것을 지지하며 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생을 개선하기 위한 조선 동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지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18차 당대회 이래,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 중공중앙은 거대한 정치적인 용기와 높은 책임감으로 신사상, 신이념을 제기했고 그것을 실천에 옮겼으며 장기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난제와 대사를 해결함으로써 중국 당의 노선이 국정에 부합되는 정확한 노선이었음을 충분히 입증했다. 특히, 총서기는 당은 당을 관리해야 하고 전면적으로 종엄치당(從嚴治黨·당을 엄하게 다스리다)해야 한다고 제기하면서 당의 건설을 크게 강화하고 각 항 업무에 대한 당의 전면적인 영도를 실현했다. 현재 우리 당도 위풍을 떨고, 관료주의적 작태를 부리고, 부패를 저지르는 행위와 투쟁하고 있다. 중국이 전면적인 샤오캉사회를 실현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롭고 위대한 성과를 취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쌍방 정상은 국제와 조선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누었다.

시진핑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 들어, 조선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조선은 이를 위해 중요한 노력을 했고 우리는 이에 찬성을 표시한다. 반도 문제에서 우리는 반도 비핵화 목표의 실현, 반도 평화와 안정의 수호, 대화 협상을 통한 문제의 해결 등을 견지한다. 우리는 각 측에서 반도 북남 쌍방의 관계 개선을 지지하고 화해와 담판의 촉진을 위해 다 같이 착실한 노력을 할 것을 호소한다. 중국 측은 반도 문제에서 지속적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조선 측을 포함한 각 측과 함께 노력해 반도 정세의 완화를 추동하기 바란다.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현재 조선반도 정세가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주동적으로 긴장한 정세를 완화시키는 조치를 취했고 평화로운 대화를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서기의 유훈에 따라, 반도 비핵화의 실현에 진력하는 것은 일관적이고 변함없는 우리의 입장이다. 우리는 북남 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시키고, 북남 정상회담을 거행하고, 미국 측과 대화하고, 조·미 정상회담을 가지기로 결심했다. 남조선과 미국이 선의로 우리의 노력에 호응하고, 평화적·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동기화한 조치를 취한다면 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중국과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협상 대화의 추세 및 반도의 평화 안정을 함께 수호해 나가기 바란다. 

회담 전, 시진핑은 인민대회당 북측 홀에서 김정은을 위해 환영식을 거행했다.

회담 후,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은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를 위해 환영 연회를 마련했다. 시진핑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봄이 찾아온 대지에 만물이 소생한 아름다운 계절에 김정은 동지와 리설주 여사는 중국에 대한 비공식 방문을 했다. 이는 쌍방이 의사소통을 심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촉진하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양당과 양국 관계가 새로운 역사 시기에 더욱 높은 단계로 매진하고 본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을 추동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방금,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허심탄회하고 우호적인 대화를 했다. 우리는 모두 중조 전통적인 우의를 발양하는 것은 쌍방의 공동이익에 부합되고 쌍방 공동의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본다. 국제와 지역 정세에 어떠한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있더라도 우리는 모두 글로벌 발전과 중조 관계의 대세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고위층 왕래를 강화하고,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심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인민과 각 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선반도 정세가 유례없는 격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나는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동하고 조중 우의를 계승 및 발전시키는 좋은 희망을 품고 짧은 시간 내에 중국 방문을 결정했다. 나의 첫 해외방문 목적지가 중국이라는 점에서 조중 우호 전통을 이어 받고 조중 우의를 소중히 여기는 나의 마음을 나타냈다. 나는 시진핑 총서기와 조중 양당과 양국 관계의 발전, 각자 국내 정세,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과 관련해 성공적인 회담을 진행했다. 즐거움과 희망이 넘치는 새봄에 시진핑 총서기와 진행한 이번 회담이 조중 우의의 풍부한 성과로 연계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방문 기간,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은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 양위안자이(養源齋)에서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를 위해 오찬회를 마련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댜오위타이 국빈관은 중조 전통적인 우의의 발전을 지켜보았고 양당과 양국 노일대 지도자의 격 없이 친밀한 관계는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자주 중국을 다녀가는 것을 환영한다.

김정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중 우의는 매우 소중하다.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노일대 지도자들의 숭고한 의지를 받들고 세월의 비바람 속에서도 여전히 본색을 지켜온 조중 우호관계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새로운 정세 하에 이런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추동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

김정은은 또 ‘솔선행동 분발분투--18차 당대회 이래 중국과학원 혁신 성과전’을 관람했다. 그는 중국이 과학기술 발전과 혁신 면에서 취득한 성과에 탄복했고 관람 후, 글을 남겨 기념했다.

딩쉐샹(丁薛祥)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篪)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궈성쿤(郭聲琨)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황쿤밍(黃坤明)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선전부 부장, 차이치(蔡奇)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베이징(北京)시 당위원회 서기, 왕이(王毅) 국무위원, 외교부 부장 등이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 조직지도부 부장, 박광호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 선전선동부 부장, 리수용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 국제부 부장,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 통일전선부 부장, 리용호 조선 외무상 등이 김정은 위원장을 동반하여 중국을 방문하고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我国进行非正式访问。访问期间,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会谈前,习近平在人民大会堂北大厅为金正恩举行欢迎仪式。新华社记者 鞠鹏 摄

  新华社北京3月28日电  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于3月25日至28日对我国进行非正式访问。

  访问期间,习近平在人民大会堂同金正恩举行会谈。习近平总书记和夫人彭丽媛为金正恩委员长和夫人李雪主举行欢迎宴会并共同观看文艺演出。

  中共中央政治局常委、国务院总理李克强,中共中央政治局常委、中央书记处书记王沪宁,国家副主席王岐山分别参加有关活动。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我国进行非正式访问。访问期间,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这是习近平和夫人彭丽媛在人民大会堂同金正恩和夫人李雪主合影。新华社记者 鞠鹏 摄

  在会谈中,习近平代表中共中央对金正恩首次访问中国表示热烈欢迎。习近平表示,你在中共十九大后电贺我再次当选中共中央总书记、就任党中央军委主席,前些天又第一时间电贺我再次当选国家主席、国家中央军委主席,我对此表示感谢。此次来华访问,时机特殊、意义重大,充分体现了委员长同志和朝党中央对中朝两党两国关系的高度重视,我们对此高度评价。

  金正恩表示,近来中国大事喜事不断,去年中国共产党胜利召开十九大,前不久又成功召开全国两会,习近平同志受到全党全国人民拥戴,成为领导核心,并再次当选国家主席、国家中央军委主席,按照朝中友好传统,我理应来中国向您当面致贺。当前,朝鲜半岛局势急速前进,发生不少重要变化,从情义上和道义上,我也应该及时向习近平总书记同志当面通报情况。

  习近平指出,中朝传统友谊是两党两国老一辈领导人亲自缔造和精心培育的,是双方共同的宝贵财富。回想当年,我们老一辈领导人怀着共同的理想信念和深厚的革命友谊,彼此信赖,相互支持,书写了国际关系史上的一段佳话。中朝几代领导人一直保持着密切交往,像走亲戚一样常来常往。在长期的实践中,中朝两党两国相互支持、相互配合,为社会主义事业发展作出了重要贡献。我和委员长同志都是中朝关系发展的亲历者和见证者。我们双方多次表示,要把中朝传统友谊不断传承下去,发展得更好。这是双方基于历史和现实,立足于国际地区格局和中朝关系大局,作出的战略选择,也是唯一正确选择,不应也不会因一时一事而变化。

  习近平强调,中国党和政府高度重视中朝友好合作关系,维护好、巩固好、发展好中朝关系始终是中国党和政府坚定不移的方针。我们愿同朝鲜同志一道,不忘初心,携手前进,推动中朝关系长期健康稳定发展,造福两国和两国人民,为地区和平稳定发展作出新的贡献。一是继续发挥高层交往的引领作用。高层交往在中朝关系发展中历来发挥着最重要的引领和推动作用。新形势下,我愿同委员长同志通过互访、互派特使、互致信函等多种形式保持经常联系。二是充分用好战略沟通的传统法宝。经常就重大问题深入交换意见,是中朝两党的光荣传统。要充分发挥党际交往的重要作用,促进两国各领域的交流合作,加强沟通与互信。三是积极促进和平发展。当前,中国特色社会主义已经进入新时代,朝鲜社会主义建设也进入了新的历史时期。我们愿同朝方共同努力,顺应时代潮流,高举和平、发展、合作、共赢旗帜,不断增进两国人民福祉,为本地区和平、稳定、发展作出积极贡献。四是夯实中朝友好的民意基础。双方应该通过各种形式,加强两国人民交流往来,巩固两国友好关系民意基础,特别是加强两国青年一代交流,继承和发扬中朝友好的优良传统。

  金正恩表示,习近平总书记对朝中友谊和发展朝中两党两国关系发表了重要意见,令我受到极大鼓舞和启发。双方老一辈领导人亲手缔造和共同培育的朝中友谊是不可撼动的。在新形势下传承并发展朝中友谊,是朝方的战略选择,任何情况下都不会改变。我此次来访,希望与中国同志见面,加强战略沟通,加深传统友谊。希望今后能有机会同总书记同志经常见面,并通过互派特使、致亲笔信等方式保持密切沟通,把高层会晤对两党两国关系的引领发展到新水平。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中国进行非正式访问。这是习近平在人民大会堂同金正恩举行会谈。新华社记者 姚大伟 摄

  双方通报了各自国内形势。习近平表示,中共十九大制定了全面建设社会主义现代化强国的宏伟蓝图,2020年全面建成小康社会,2035年基本实现社会主义现代化,到本世纪中叶把中国建设成为富强民主文明和谐美丽的社会主义现代化强国。我们党将带领全国各族人民锐意进取,埋头苦干,为实现中华民族伟大复兴的中国梦继续努力奋斗。我们注意到,近年来委员长同志带领朝鲜党和人民,在发展经济、改善民生方面采取了一系列积极举措,取得了许多成果。我们希望朝鲜政治稳定、经济发展、人民幸福,支持以委员长同志为首的朝鲜劳动党带领朝鲜人民沿着社会主义道路不断前进,支持朝鲜同志为发展经济、改善民生所作积极努力。

  金正恩表示,中共十八大以来,以习近平同志为核心的中共中央发挥巨大的政治勇气和高度责任感,提出新思想新理念并加以落实,解决了很多长期没有解决的难题和大事,充分证明了中国党的路线是符合国情的正确路线,特别是总书记同志提出党要管党、全面从严治党,极大加强了党的建设,实现了党对各项工作的全面领导。当前,我们党也在加大力度,同逞威风、耍官僚、搞腐败的行为作斗争。衷心祝愿中国在全面建成小康社会、建设社会主义现代化强国的进程中不断取得新的伟大成就。

  双方领导人就国际和朝鲜半岛形势深入交换意见。

  习近平指出,今年以来,朝鲜半岛形势发生积极变化。朝方为此作出了重要努力,我们对此表示赞赏。在半岛问题上,我们坚持实现半岛无核化目标、维护半岛和平稳定、通过对话协商解决问题。我们呼吁各方支持半岛北南双方改善关系,共同为劝和促谈作出切实努力。中方愿在半岛问题上继续发挥建设性作用,同包括朝方在内的各方一道努力,共同推动半岛形势走向缓和。

  金正恩表示,当前朝鲜半岛形势开始向好发展。我们主动采取了措施缓和紧张局势,提出了和平对话建议。按照金日成主席和金正日总书记的遗训,致力于实现半岛无核化,是我们始终不变的立场。我们决心将北南关系转变为和解合作的关系,举行北南首脑会晤,愿意同美方对话,举行朝美首脑会晤。如果南朝鲜和美国以善意回应我们的努力,营造和平稳定的氛围,为实现和平采取阶段性、同步的措施,半岛无核化问题是能够得到解决的。在这一进程中,我们希望同中方加强战略沟通,共同维护协商对话势头和半岛和平稳定。

  会谈前,习近平在人民大会堂北大厅为金正恩举行欢迎仪式。

  会谈后,习近平和夫人彭丽媛为金正恩和夫人李雪主举行欢迎宴会。习近平在致辞中表示,在这春回大地、万物复苏的美好时节,金正恩同志和李雪主女士对中国进行非正式访问,对双方深化沟通、加强协作、促进合作具有十分重要的意义,将推动两党两国关系在新的历史时期迈上新的台阶,为推动本地区和平、稳定、发展作出重要贡献。刚才,我同金正恩委员长进行了坦诚友好的会谈。我们一致认为,传承发扬中朝传统友谊,符合双方共同利益,是双方共同的战略选择。无论国际地区形势如何风云变幻,我们双方都会牢牢把握世界发展大势和中朝关系大局,加强高层交往,深化战略沟通,扩大交流合作,造福两国人民和各国人民。

  金正恩在致辞中说,在朝鲜半岛形势空前巨变的情况下,我本着推动半岛和平稳定、继承和发展朝中友谊的良好愿望,对中国进行了快速访问。我首次出访就来到中国,表达了我继承朝中友好传统、珍视朝中友谊的心意。我同习近平总书记就发展朝中两党两国关系、各自国内形势、维护朝鲜半岛和平稳定等进行了成功会谈。我相信,在充满欢欣和希望的新春同习近平总书记进行的首次会晤,将迎来朝中友谊硕果,促进半岛和平稳定。

  访问期间,习近平和夫人彭丽媛还在钓鱼台国宾馆养源斋为金正恩和夫人李雪主举行了午宴。习近平表示,钓鱼台国宾馆见证了中朝传统友谊的发展,两党两国老一辈领导人亲密无间的关系给我们树立了榜样。我们欢迎金正恩委员长和李雪主女士经常来中国走一走。

  金正恩表示,朝中友谊弥足珍贵。我愿同总书记同志一道,遵循老一辈领导人的崇高意志,继承和发展历经风雨仍保持本色的朝中友好关系,并在新的形势下推向新的高度。

 

 3月25日至28日,应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习近平邀请,朝鲜劳动党委员长、国务委员会委员长金正恩对中国进行非正式访问。访问期间,习近平同金正恩举行会谈。这是金正恩参观“率先行动砥砺奋进——十八大以来中国科学院创新成果展”。 新华社记者 姚大伟 摄

  金正恩还参观了“率先行动 砥砺奋进——十八大以来中国科学院创新成果展”。他对中国在科技发展和创新方面取得的成就表示钦佩,并在参观结束后题词留念。

  中共中央政治局委员、中央书记处书记、中央办公厅主任丁薛祥,中共中央政治局委员杨洁篪,中共中央政治局委员、中央书记处书记、中央政法委书记郭声琨,中共中央政治局委员、中央书记处书记、中宣部部长黄坤明,中共中央政治局委员、北京市委书记蔡奇,国务委员、外交部长王毅等参加有关活动。

  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组织指导部部长崔龙海,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宣传鼓动部部长朴光浩,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国际部部长李洙墉,朝鲜劳动党中央副委员长、统一战线部部长金英哲,朝鲜外相李勇浩等陪同金正恩访华并出席有关活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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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3
  • 지난 20일 오전, 하남성 정주시 과학대도와 홍송로 교차로에서 북쪽으로 300메터 상거한 한 아빠트단지의 지하주차장에서 천정에 매달려있던 열공급도관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차량에 덮치는바람에 여러대 차량이 파손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4갈래의 열공급도관이 동시에 추락, 도관...
  • 2018-02-23
  •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2일] 춘제(春節, 춘절: 중국의 설)는 가족이 모이는 날이다. 최근 사랑이 가득 담긴 짧은 동영상 하나가 중국 SNS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해당 영상의 테마는 ‘엄마 손 잡고…’이다. 해당 영상은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고 감동은 그대로 ‘엄마 손 잡고…’ 열...
  • 2018-02-23
  • 2월 21일, 관광객들이 구이저우(貴州) 안순(安順) 황궈수(黃果樹)폭포 관광구역을 유람하고 있다. 국가관광국 데이터센터의 종합적인 추산에 따르면 올해 춘제(春節) 기간, 전국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연인원 3억 8,60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관광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4,750억 위안을 기록했다....
  • 2018-02-22
  • 2월 21일, 여객들이 장시(江西) 주장(九江)역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탑승하고 있다. 춘제(春節) 연휴 마지막 날인 21일, 집으로 귀성길에 나선 사람들로 전국 각 지역은 러시아워를 맞이했다. 신화망 
  • 2018-02-22
  • 페루에서 21일(현지시간) 산악 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고 국영뉴스통신 안디나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페루 남부 아레키파 주의 오코냐 다리 근처에서 판 아메리칸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깊은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현지언론들은 ...
  • 2018-02-22
  • 2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탤러해시의 주 의회 앞에서 총기참사가 벌어진 더글러스 고등학교와 파크랜드 학생, 시민들이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플로리다 파크랜드 소재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17명을 숨지게한 총기란사로 규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진 봉황넷
  • 2018-02-22
  • 2월19일 밤, 지난(濟南 제남)시 바오퉈취안(趵突泉)공원에서 열린 새봄맞이 꽃등축제에서 시민과 여행객들이 꽃등을 감상하고 있다. 춘제(春節) 기간, 지난시 바오투취안 공원은 새봄맞이 꽃등축제를 열어 새봄이 온 것을 축하했다. 올해 바오투취안 공원 새봄맞이 꽃등 축제는 ‘찬란한 등불∙분출하는 샘∙새로운 후...
  • 2018-02-22
  • 중국인들의 설명절 귀향전쟁이 시작됐다. 2월 1일부터 장장 40일간 지속되는 설명절 운송, 중국의 '춘윈'의 모습도 '새 시대'를 맞아 스마트하게 변화하고 있다. 2018년 '춘윈'의 모습은 어떠할까? 본 방송국 인도와 파키스탄 기자의 카메라 앵글에 속에 비친 '춘윈'의 모습을 ...
  • 2018-02-20
  • 무장경찰사천성삼림총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사천성 감자장족자치주(甘孜藏族自治州) 아강현 악고향 마익서촌에서 발생한 산불이 2월 19일 10시까지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산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 산불 진화에 1500명이 투입, 하지만 산이 높고 지형이 복잡한데다가 이상기후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
  • 2018-02-19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동총문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소행 2월 13일은 특별한 날인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약소군체를 찾아 사랑을 전달해 강충위도 무색할만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은 사랑만 전달한게 아니라 행복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   이날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회장 림룡춘) 회장단 ...
  • 2018-02-14
  • 2월 12일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은  2008년 5월 12일 대지진이 발생한 문천을 시찰했다. 이에 앞서  2월 11일에도 습근평 주석은 량산이족자치주(凉山彝族自治州) 삼하(三河) 등 3개촌에서 현지 빈곤 상황과 맞춤형 빈곤 지원 조치의 실행 상황을 료해했다. 신화망/봉...
  •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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