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최예령, 제88회 ‘미스춘향 선’에 선정
[ 2018년 05월 18일 12시 00분   조회:8771 ]

5월 17일, 21세 중국조선족 최예령양이 제88회 한국 춘향제‘미스춘향 선’에 선정됐다.

당일 오후, 제88회 춘향제 사전행사로 한국 전라북도 남원시의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재학중인 최예령양이 미스춘향 선에 뽑혔다.

당지 매체에서는 ‘춘향선발대회 88회에서 력사상 처음으로 해외동포인 중국동포 최예령양이 선정되였다’고 대서특필했다.

올해 춘향선발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카나다 등 지에서 온 430명의 전통미녀들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그가운데서 미스춘향 진에는 김진아(20세 • 경기도 안양시 • 동아방송예술대학)가, 미에는 김지혜(24세 • 경기도 남양주 • 인하공업전문대학졸업)이 선정되였다.

정에는 이강은(22세 • 충북제천시 • 서경대), 숙에는 서은영(21세 • 서울시 • 중앙대학), 현에는 장희지(22세 • 서울시 • 추계예술대학)씨가 각각 뽑혔다.

우정상은 박나연(24세 • 전남 순천시 • 중앙대학), 해외동포상은 윤주라(24세 • 카나다 • 토론토대학), 이스타나항공상은 최수인(22세 • 인천시 • 인하공업전문대학)양에게 돌아갔다.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최예령양은 중학교 2학년 때 연변예술학교 무용전공에 입학, 4년후 대학본과생으로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과에 입학하여 재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춘향선발대회에서 조선족 물동이춤으로 심사위원들을 홀릭하면서 최종 2등 격인 선의 영예를 수상한 최예령양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한화, 이하 동일)을 받았다.

진에는 트로피와 시가 2000만원의 승용차가,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정과 숙, 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춘향선발대회는 그동안 한국 연예계에 수많은 연예인들을 배출했다.

배우 최란(1979년), 박지영(1988년), 오정해(1992년), 윤손하(1994년)외에도 탤런트 장신영(2001년), 김연아(2005년), 강예솔(2006년)과 같은 스타급 연예인들이 미스춘향 출신이다.

/글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사진 주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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