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가정의 달이였다면, 6월은 끝나지 않은 어린이 축제의 달.
푸른 잔디위에 펼쳐진 꽃송이들의 잔치가 5일 오전 룡정에서 펼쳐졌다. 전 시 유치원 어린이 경기계(轻器械) 체조경연이 펼쳐진 룡정시북안소학교 운동장에는 6.1절이 닷새가 지났지만 축제분위기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유치원교육지도요강”과 “3-6주세 아동학습과 발전지남”을 전면적으로 관철,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룡정시교육국 유치원 실외유희활동실시방안”에 근거하여 펼쳐졌다. 해마다 5월20일부터 6월20일까지 진행되는 학전교육 선전월활동에서 올해 룡정시교육국은 “나는 유치원교사이다”를 선전월 주제로 정했다.
이날 전 시 16개 유치원 도합 1000여명 어린이들이 한곳에 모여 경합을 펼친 집체종목들은 모두 경기계를 활용한 집체무로 스포츠와 률동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다채롭게 꾸며졌다. 간혹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이며 벗겨진 신발때문에 우왕좌왕 어쩔바를 몰라하던 장면도 연출되여 웃음을 자아냈지만 실수마저 아름답게 빛났던 집체무공연은 그간 아이들의 노력을 돋보이게 했다.
룡정시제2유치원의 롱구공댄스로 막을 올린 집체무표현에 이어 진행된 훌라후프, 꼬마 아령, 붉은기, 꽃다발 등을 활용한 률동은 일사불란하면서도 생기로 차넘쳤다.
설립 60주년을 맞은 룡정시제1유치원은 전원 사생이 민족복장 차림을 하고 등장했다. 그들은 꽃물결이 출렁이는 꽃바다를 이뤄내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날 표현경색에서 룡정시제1유치원과 제2유치원, 북안소학교와 룡정실험소학교 부속유치원에서 각각 최우수표현상을 받아안았다. 이밖에 최우수 창신상, 최우수 풍채상, 우수조직상 등을 선정해 참가단위들을 격려했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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