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단오명절 풍악소리 흥겹다
[ 2018년 06월 18일 12시 00분   조회:5185 ]

연길시 조선족특색문화로 민족특색관광브랜드 적극 창출

우리 민족의 5월 단오명절 기억은 녀인들의 치마자락 휘날리는 그네뛰기와 사나이들의 황소힘 겨루기인 씨름구경을 빼놓을수 없다. 거기에다가 향긋한 쑥향이 풍기는 달착지근한 쑥떡에 시원컬컬 막걸리, 귀맛좋은 풍악소리 사처에서 흥겹게 울려 퍼지니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단오명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난다.

6월18일, 연길시정부와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국,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국, 연길시민족종교국, 연길시관광국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중국조선족문화관광축제 개막식 및 2018년 단오절조선족민속문화전시회가 연길시국제회의전시예술쎈터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중화민족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광범한 시민들의 정신문화생활을 다채롭게 해주는 동시에 문명하고 조화로우며 적극 향상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데 목적을 둔 이번 축제는 조선족의 독특한 민속문화형식인 단오절을 계기로 개최되여 축제분위기가 한결 더 짙었다.

이날 조선민족의 전통민속경기인 최고 2만원 상금의 황소를 내건 으랏차차 힘의 대결인 씨름경기가 펼쳐졌는가 하면 물찬 제비 날아오르듯 처녀들이 묘기를 뽐내는 그네와 널뛰기, “우리선수 이겨라!” 응원과 함성소리 식을줄 모르는 바줄당기기, 화투놀이 등 다양한 조선족전통민속경기들도 펼쳐져 축제장은 볼거리가 가득했다.

연길시 각 가두마다 특색 문예종목 한가지씩 준비해가지고 나와 광장을 돌면서 공연하는 연출팀도 농악무에 탈춤이며… 다양하고 흥겨운 문예종목들을 연출해 뭇시선을 끌었으며 단오절맞이 공연인 <사계절가>전문공연도 화려하게 막을 올려 명절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진달래광장에 설치된 민속전통음식부스에서는 연길시내 조선족음식기업들이 찰떡, 송편, 순대, 김치, 막걸리 등 조선족전통음식들을 전시, 판매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연변록천음식문화연구원 리미선원장은 단오절 조선족전통음식인 쑥떡을 어린이들과 함께 빗는 교육프로그램을 내놓아 전통음식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문예공연과 민속전시 및 체험활동들로 무려 30여가지나 되는 특색행사들이 펼쳐져 축제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충분한 민속관광축제로 승화시켰으며 시민들이 진정으로 단오명절축제 명절분위기에 흠뻑 젖어들게 했다.

연길시당위 상무위원 김창률

개막식축사에서 연길시당위 상무위원인 김창률은 지난해 첫회로 되는 중국조선족문화관광축제를 치른 우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길시에서는 올해에도 조선족문화관광축제를 연길시가 관광을 흥기시키고 조선족특색문화를 발양하며 연길발전형상을 전시하는 성회로 적극 가꾸어 나갈것임을 밝혔다. 동시에 단오명절민속문화전시와 같은 중국조선족문화관광브랜드를 힘써 창출하는것으로 더욱 많은 해내외 손님들이 연길시를 찾아 관광하고 투자할것을 기대했다.

/길림신문 글 안상근 사진 김성걸 방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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