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가장 유명한 랭면관—옥류관 탐방
[ 2018년 07월 11일 12시 00분   조회:4270 ]

 

올해 4월 27일 조한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담을 진행할 때,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한국 대통령 문재인에게 평양에서 가져온 랭면을 맛보게 했다. 이로 하여 평양랭면은 순식간에 글로벌 핫 키워드로 되였으며 조선 지도자들이 외빈을 초대할 때 늘 랭면을 만드는 옥류관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날리게 되였다. 9일, 기자는 평양 옥류관을 탐방하여 조선 3대 지도자의 관심과 조선인민의 사랑을 깊이 받고 있는 이 랭면관에 대해 료해했다.

옥류관은 평양 대동강반에 위치해있는데 청자기와 흰벽으로 구성된 2층 조선전통건축이다. 옥류관 봉사부 직원 명예화의 소개에 의하면 옥류관은 조선의 김일성 주석이 1958년 8월 지시를 내려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1960년 8월에 준공되였다고 한다. 옥류관이라는 이름은 김일성 주석이 지은 것으로 대동강을 옥류라고도 하기에 옥류관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옥류관은 건설 초기 본관 건축 하나 밖에 없었고 면적은 약 4400평방메터였으나 그후 옥류관을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자 두개 별관을 확장건설했으며 1988년 5월 두개의 별관이 정식으로 준공되여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옥류관은 도합 3개의 관으로 나뉘는데 본관, 1호관과 2호관이다. 2010년 10월, 김정일 장군의 지시하에 옥류관은 또 료리관을 설립하여 철갑상어료리, 메추리구이 등 특색료리를 만들었으며 동시에 외국료리도 만들 수 있게 되였다. 현재 옥류관의 총 면적은 19200여평방메터에 달하며 수많은 초대행사를 담당하고 있는데 조선의 김일성 주석, 김정일 장군과 최고지도자 김정은 동지는 여러차례 옥류관을 시찰하고 옥류관의 건설과 봉사 사업에 대해 지도했다.

명예화는 한국 전 대통령 김대중과 전 대통령 로무현이 조선을 방문한 당시에도 옥류관에서 초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4월 27일 북남 정상회담에서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한국 대통령 문재인에게 옥류관에서 만든 랭면을 맛보게 했으며 이로 하여 옥류관의 랭면은 ‘평화의 랭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였다. 오늘날, 세계 각지의 손님들이 평양을 방문하면 꼭 옥류관에서 랭면을 맛보는데 여기에는 많은 중국손님들도 포함된다. 며칠전, 한국롱구팀의 선수들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에도 옥류관에서 식사했는데 그들도 이곳의 랭면을 아주 좋아했으며 일부 선수들은 2그릇 심지어 세그릇씩 먹었다.

명예화의 소개에 의하면 옥류관의 랭면은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바로 쟁반고기랭면, 평양랭면, 쟁반랭면이다.

쟁반고기랭면은 김정일 장군의 지도하에 고대 조선의 왕궁에서 먹던 식단과 식기를 참조했으며 끊임없는 개량을 거쳐 형성된 것이다. 쟁반고기랭면의 그릇은 굽이 높은 쟁반이며 일인분은 400그람의 랭면에 280그람의 닭고기, 계란, 배조각 등 보조재료를 겯들였다.

평양랭면은 전통 랭면의 제작방법을 이어왔는데 랭면그릇은 놋그릇이며 일인분은 200그람 혹은 100그람에 랭면에 소량의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계란, 배조각, 오이채 등 보조재료를 겯들였다.

쟁반랭면의 그릇도 굽이 높은 쟁반이며 일인분은 200그람 혹은 100그람의 랭면이 담겨있으며 보조재료는 평양랭면과 같다. 하지만 식기가 다르기에 세팅효과가 다소 부동하다. 평양랭면은 모든 보조재료를 랭면 우에 쌓아놓지만 쟁반랭면은 랭면우에 펴놓는다.

명예화의 안내로 기자는 본관에 위치한 연회청을 참관했다. 본관 연회청은 동시에 320명이 식사할 수 있는데 한국롱구팀의 선수와 한국예술단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모두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기자가 본관에 도착했을 때에는 정식 영업시간이 아니여서 접대원들이 식기와 랭면을 차리고 있었다. 정식 영업이 시작되자 조선민중들이 륙속 연회청에 진입해 식사를 했다. 명예화의 소개에 의하면 옥류관은 평균 매일 6000여명의 손님을 접대하며 많은 단체손님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옥류관 료리사 박영옥은 1992년부터 지금까지 26년간 옥류관에서 일했다. 그녀는 기자에게 랭면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원인은 주로 두가지가 있는데 한 방면으로 랭면은 메밀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영양이 풍부하고 쉽게 소화되며 혈액지질을 낮출 수 있어 건강음식에 속하기 때문이며 다른 한 방면으로 랭면육수는 여러가지 식재료를 우린 것으로 감칠맛이 강해 랭면과 함께 먹으면 더욱 시원하고 조화롭다고 밝혔다.

이번 북남 정상회담에 박영옥 료리사도 판문점에 파견되여 랭면 제작에 참여했는데 이 경력에 대해 그녀는 “우리가 만든 랭면이 전 민족의 사랑을 받고 평화의 랭면, 통일이 랭면이 되였습니다. 나는 평화와 통일에 한몫을 기여했다는 생각에 아주 자호감을 느낍니다.”라고 감격스레 말했다.

취재가 끝난 후 기자는 옥류관에서 쟁반고기랭면을 시켰는데 접대원은 랭면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한잔의 평양소주도 들고왔다. 명예화의 소개에 따르면 평양사람들이 손님을 접대할 때 ‘먼저 술을 마시고 후에 랭면을 먹는’ 습관이 있는데 먼저 한잔의 소주를 마시고 다시 랭면 한그릇을 먹으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기자도 그대로 맛보았는데 랭면의 량이 넉넉하고 맛도 아주 훌륭했으며 평양소주를 겯들이니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인민넷 기자 망구신).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8
  • 에릭 탈매지 AP통신 평양지국장이 지난 6월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탈매지는 사진기자 데이비드 구텐펠더와 일주일간 백두산을 방문했다. 취재 기간동안 조선 당국 경호원과 함께 했으며, 주민들과 대화할 수 없었다고 AP통신 측이 전했다. [AP=뉴시스]
  • 2014-10-25
  • 조중사 2014년 10월 24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제526 대연합부대와 제478 연합부대 사이의 쌍방 실동훈련을 지도하였다.보도에서는 훈련이 벌어진 시점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4-10-24
  • 조선통신사가 22일 보도한데 따르며면 조선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아파트가 경치가 아름다운 대동강변에 건설되었다. 대학 교수와 연구원들이 21일부터 새집들이를 시작했다.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조선 최고영도자가 교사와 연구원들에게 아파트 사용증서를 수여했다.조글로미디어
  • 2014-10-24
  • 조선 《로동신문》의 10월22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지팽이를 짚은 모습으로 평안남도에 위치해있는 이미 완공된 과학자휴양소를 시찰했다./중신넷
  • 2014-10-23
  • 2014년 10월 20일, 조선《로동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조선과학자들과 그 가속들은 일전에 신축한 조선위성(卫星)과학자주택구에 입주했다. 알려진데 의하면 42촌 고화질TV는 조선 최고령도자 김정은이 증송한 것이라고 한다. 김을남,최태복,최룡해 등 조선로동당 고관들이 이주현장에 나와서 입주를 축하해주었다.봉황넷/조...
  • 2014-10-21
  • 2014년 10월 3일 ~5일 3일간 신의주로 조선에 입경해서 평양,개성을 관광하고 돌아온 한 중국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조선의 모습들이다. 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4-10-21
  • 조선 중앙통신사가 19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 김정은 최고지도자는 부인 리설주 녀사와 함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수상자들을 만나 로고를 치하하고 연회를 베풀어 격려했다, 조중사는 또 김정은은 조선인민군 항공 방공군 제1017부대와 제 458부대 전투비행사 도로공항 리착륙 훈련을 지...
  • 2014-10-20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아파트)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촬영해 17일 보도했다. 촬영일자 불명. 2014.10.17
  • 2014-10-17
  • 17일 오후 5시 53분께 한국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6명이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추락했다.이 사고로 이날 오후 8시 현재 소방당국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연합뉴...
  • 2014-10-17
  •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한 촬영사의 렌즈를 통해 조선 고려항공 여객기를 관찰해보면 여러모로 보아 비행기나 관련 설비들은 모두 많이 낡았고 현대의 비행기와 크게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다고 한다.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4-10-15
  • 조선 유일의 전국 TV채널인 조선중앙TV가 새 방송기술인 '가상 스튜디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TV는 12일 오전 10시께 가상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세계적인 체조동작 '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흰색 정장 차림의 여성 사회자는 마치 '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연상시키는...
  • 2014-10-14
  • 조중사 14일 아침 보도에 의하면 조선 령도자 김정은은 신축한 과학자 단지를 시찰했다. 그러나 보도는 구체적인 날자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사진에 보면 김정은은 지팡이를 짚고 있으나 신상에는 큰 불편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정은이 9월 3일 모란봉악단신작음악회를 관람한후 "은신" 40여일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 2014-10-14
  • 2008년부터 촬영사 Eric Lafforgue는 6차례 조선을 방문했다. 마지막 한번은 201년이다. 그후, ...그후는 없었다.그는 한평생 조선에 갈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선에서 그에 대해 입국금지를 했기때문이다. 이 사진들은 2012년 마지막으로 조선에 갔을 때 촬영한 것이다. 당시 영어를 공부한다는 20살짜리 녀학생 kim...
  • 2014-10-14
  • 조선군이 10일 오후 경기 연천 지역에서 한국 민간단체가 띄워 올린 대북전단 살포 대형 풍선을 향해 고사포 수십발을 발사했다.고사포 발사는 이날 오후 15시 55분부터 20여분간 이어졌다. 두 차례에 걸쳐 날아오는 대북전단 살포 대형 풍선을 향해 14.5mm(추정) 고사포 수십발을 발사했다. 오후 4시50분 쯤에는 이중 수발...
  • 2014-10-12
  • 종합매일전신은 최근 1993년 조선에서 태여나 현재 한국에서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은미(朴银美)양을 소개했다. 박양은 09년 부모와 함께 조선으로부터 몽고를 거쳐 한국에 입국했으며 5년래 줄곧 한국 수도 서울에서 살고있으며 현재 동국대햑 법학전업에 다니고 있다. 15살 이전까지 박양은 부모와 녀동생과 함께 조...
  • 2014-10-11
  • 조중사의 보도에 의하면 조선은 7일 평양4.25문화회관에서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조선의 작고한 령도자 김정일의 조선로동당총서기 취임 17주년을 경축했다. 조선최고령도자 김정은은 대회에 결석했다. 김정은은 9월 25일 평양에서 거행된 조선제13기최고인민회의 제2차회의에도 결석했다. 이는 그가 3년전 국방위원회 제1위...
  • 2014-10-08
  • 2014년 10월 3일 오전 조선정부가 갑자기 황병서 총정치국장,최룡해 비서,김양건 비서의 인천아시아게임 페막식 참석차 방한을 요청해왔고 한국정부는 오후에 입국을 허락한다고 통보,10월 4일 한국시간 10시경 상기 3명을 비롯한 조선방한대표단 일행은 김정은 전용기로 인천에 도착하였다. 한국통일부장관 류길재의 영접을...
  • 2014-10-05
  • 김정은 아래 북한 실세들 총출동, 오전 방남 뒤 밤에 귀환 박근혜 정부 이후 남북 최고위급 접촉… 정부 "관계개선 기대"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홍지인 기자 =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등 북측 고위 인사들이 4일 오전 전격적으로 방남,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
  • 2014-10-04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