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번우에 피여난 전통문화의 향연
[ 2018년 07월 11일 12시 00분   조회:4104 ]

광동성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번우지구 조선족문화 축제의 장으로

지난 7월 7일, 광동성 광주시 번우구(番愚)구 대부산(大夫山)공립대공원에서 열린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은 광주시 번우구 조선족 및 번우구 시민들에게 조선족 전통음식문화를 고양하고 전승하는 축제의 장으로 되였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번우구민족종교사무국,번우구민족단결진보협회,번우조선족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두(沙头)가두 판사처의 협조와 번우구위 통전부의 아낌없는 지지,번우구 축구협회,배구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였으며 광주시 번우구 당위와 정부 유관부문,조선족협회의 책임자들이 참석하였다.

조선족전통음식 단설기 커팅으로 개막을 알린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에서 번우구조선족협회 리화회장은 “조선족김치문화절은 광주시 번우구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로 하여금 산재지역에서도 자랑스럽게 민족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당지 시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전통문화를 알리려는데 취지를 두었다”면서 “향후에도 김치문화축제를 비롯해 각종 전통문화행사로 광주시 번우 민족사회와 지역사회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수해 나가는데 아낌없는 역할을 할것이다”고 밝혔다.

공원안에 마련한 전통음식부스에서는 인파가 몰려와 장사진을 이루는 가운데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지원자들은 전통 김치 담그기 체험,김치 맛보기로 행사에 찾아온 여러 민족 군중들에게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가르치였다.

광주번우구조선족협회  리화 초대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에  “老梁泡菜、AhnS Coffee、吗哪韩国料理、小木屋韩国料理、故乡打糕”등 업체에서 추천한 “찰떡,순대,김밥,감자지짐,떡복이,초두부 등 여러가지 전통음식도 함께 전시되여 조선족전통음식문화를 널리 알렸다.

광주 번우에 살고 있는 왕녀사는 “조선족전통음식 김치와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니 남방사람들이 선호하는 기름지지 않는 신선한 음식맛에 매우 가까와 편하게 다가온다”며 “조선족은 음식도 깨끗하고 맛잇게 조리할뿐만아니라 옷단장도 너무 깔끔하게 단장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민족이 사는 곳에는 전통음식이 있을 뿐만아니라 흥겨운 춤 노래도 있다.

행사장에 마련한 무대에서는 알록달록 칠색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과 번우조선족로년협회가 준비한 정채로운 문예 절목들이 이어지면서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번우조선족로인협회의 장고춤 표현과 함께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의 우아한 민족무용은 관중들로 하여금 민족예술의 매력에 푹~빠지게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무척 설레이게 하였다.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 정경숙단장의 소개에 따르면 번우구 김치문화절에 내용이 더욱 새롭고 풍부하고 의미깊은 민족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예술단에서는 조선국립민족예술단의 소매(肖梅)고전무용전문가를 초청해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조선예술가의 정성어린 지도와 노력,그리고 원 연변황혼예술단(夕阳红)의 두명의 주력배우를 포함한 전체 단원들의 한결 같은 노력으로 공연을 원만히 잘 마칠수가 있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 배우들.

번우구조선족협회는 1만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는 광주시 번우구에서 지난 2017년 “제3차 번위조선족운동회”를 개최하면서 각계 군중들의 추천으로 길림성 출신인 번우구 민족단결진보협회 회장,번우구 정협위원,번우구 통전부 소수민족촉진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리화녀사를 초대회장으로 하는 회장단이 설립되면서 활동을 개시하였다.

이번 축제활동은 광주시 번우구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허가를 받았을 뿐만아니라 향후 광주 번우구에서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은 여러가지 민족문화행사를 조직하고 홍보해달라는 공식 요청까지 받는 영광를 지니였다. 길림신문 강동춘 특파기자

번우구 조선족로인협회 성원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11월 20일, 안산시조선족학교 중학부는 학생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민족전통음식문화를 선양하기 위하여 김치만들기활동을 조직하였다. 초중 1학년부터 고중 2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활동에 참여하였다.   활동에 앞서 박진석 학생과 과장이 배추고르기부터 양념버무리기까지 조선족김치에 관한 지식을 소개하...
  • 2019-11-25
  • 11월 17일, 저녁 7시, 중앙TV 제2채널에서〈매력중국 도시 제3집 연변과 위요〉 프로가 연변의 안방을 노크했다.     박학수 부주장이 프로에 등장해 “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220만 군중들을 대표해 이 무대를 통해 연변을 추천하고 연변을 소개하렵니다”고 밝혔다.   박학수 부주장은 박...
  • 2019-11-18
  • “실력파 가수 백청강이 돌아왔다.”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1’ 우승자 중국 동포 백청강의 노래 실력은 그대로였다. 아니 장점은 그대로 있고 더 깊어졌다. 16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최중락: 배호’편에서 백청강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렀다. 특...
  • 2019-11-16
  • "빛나라 그대~" "열정 있는 협회 준비된 회장단" "능력, 미모, 사랑 겸비한 회장단" "오성붉은기 도쿄에서 휘날린다"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우수한 기업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조선족으로 긍지를 느꼈다" "사회와 민족경제 발전에 디딤돌 되겠다." "전통문화를 고양함에 있어서 경제와 문화는 쌍둥이...
  • 2019-11-13
  • ○ 4일간 다양한 경축 계렬행사 이어져 ○ 70년 업무 성과, 사회 효과 인증받아     전국 첫 시급 조선족문화관으로 알려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관장 박석호)이 사회 각계의 축복 속에서 설립 70주년을 성대히 경축했다. 올해는 새중국 창건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공화국과 동갑이라는 것으로 경축 의미...
  • 2019-11-12
  • 청소년예술 전시공연이 예비 춤군들의 폭발적인 퍼포먼스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지난 9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리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문화관, 연변미카문화예술교류유한회사에서 주관한 '제6회 미카의 밤 새 중국 창건 70주년 청소년예술 전시공연'이 연길시국제회의전시중심에서 펼쳐졌...
  • 2019-11-11
  •              살랑살랑 뺨을 스치는 가을바람을 친구삼아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으면서 지난  11월1일, 연변주청소년문화예술발전촉진회와 청소년미디어교육 "꽃봉오리넷"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길시야미리호프, 해피나라, 이레원, 서울우유, 연길로보로보 창...
  • 2019-11-06
  • ▲ 평양 모란봉 공원에서 열린 한 커플의 웨딩 사진 촬영   조선에 주재하고 있는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조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크룩스 대사는 지난해 12월 영국대사로 부임한 뒤 거의 매일 조선 풍경 사진을 올려왔다.크룩스 대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조선 강원도 농번기에...
  • 2019-11-04
  • (사진1) 활동에 참가한 부분적 참가자들 “건강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의학지식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조선족사회 구성원들중 의학에 문외한인 분들에게도 인체 구조와 질병의 관계를 리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예방위주의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유도하는 뉴대역할을 하고저 한다.&rdquo...
  • 2019-10-30
  • 10월 26일, 료동대학교(辽东学院)는 황금빛 은행나무거리에서 조선족전통의상의 멋을 과시하였다.     료동대학교 제6회 은행과학기술문화축제의 일환인 '조선민족 전통의상쇼'는 전시, 체험, 공연으로 구성된 료동대학교 조한대학(朝韩学院)의 특별한 조선족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료동...
  • 2019-10-28
  • 근간 룡정시는 민속문화관광명촌을 적극 발굴하고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중국조선족민속문화 관광체계를 형성하는데 주력하여 생태농업자원, 민속문화자원, 생태관광자원, 홍색관광자원 등을 크게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10월 24일 룡정시 승지촌을 찾은 전임 중앙통일전선...
  • 2019-10-28
  • 장백조선족자치현농업은행, 현문학예술가협회, 마록구진, 금화향, 현촬영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장려한 70년, 새 시대에 분투하자’를 주제로 한 새 중국 창립 70주년 촬영전이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현민족문화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촬영전에는 240여폭의 사진작품과 60여폭의 서법작품이...
  • 2019-10-22
  • "인구가 많은 곳이고 국내외 료식업체들이 모인자리라 그런지 분위기가 남다르다“ "대형 박람회라 그런지 판매보다는 식자재에 대한 료해가 우선인 것 같다." “이쁘게 만들어진 우리 음식, 눈이 즐겁고 입이 호강이다." "우리 음식 사랑받고 있는 느낌이다”  ... ...   중국과 한국의 료식업 ...
  • 2019-10-21
  • 중국 조선족료식업계 종사자들이 합작과 공영을 바탕으로 전통음식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꿈의 무대’- 중국조선족식품료식업련합회가 10월 18일 심양한제원민속문화단지에서 설립식을 가졌다.     전국 조선족식품과 료식업 관련자원을 더욱 잘 응집시키고 고차원적인 국내외 교류활동을...
  • 2019-10-21
  • 북경정음우리말학교 가을철 야유회 진행  10월 20일, 북경 정음우리말학교는 북경 회유구(怀柔区)에 위치한 아리랑생태문화원에서 가을철야유회를 진행,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가을의 하루를 선물했다. 야유회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특강에 집중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야유회는 유기농야채 따기 체...
  • 2019-10-21
  • 효심으로 이어진 가족애, 민족애, 조국애  10월 13일,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주최로 제7회 대련시조선족산수연 행사가 대련 발해명주호텔에서 개최되였다. 80세 이상 어르신 6명이 부부동반으로, 총 10명이 산수연 잔치에 참가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팔순잔치를 지냈다. 어르신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사회 각계 인...
  • 2019-10-17
  • 제4회 식원 김치절 북경시 대흥구에서 개최 10월 12일, 북경시 대흥구 채육진(大兴区采育镇) 오빠락원에서 북경의생원(宜生源)식품유한회사(이하 의생원식품으로 략칭)가 주최한 제4회 식원(食苑) 김치절이 진행됐다.   김치절 개막식 행사 일각   이날 축제에는 중국민...
  • 2019-10-16
  • [기억속의 사진들]   “추억속의 사진들이여서 더 정감이 간다.” “민족의 정서를 잘 끄집어냈다.” “연변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사진들이다.” “추상적인 작품에서 민족의 혼을 찾아내는 멋 또한 색다르다” … 기억속의 사진들을 담은 80년대 연변청년사진작가초청...
  • 2019-10-09
  •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6일, 중화인민공화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조선은 중국과 가장 먼저 수교한 나라 중의 하나로 되었습니다. 외교관계를 수립한 70년 동안 두 나라 지도자들과 정부, 인민의 공동의 노력으로 중조친선관계는 날로 두터...
  • 2019-10-08
  • 26일, 연길시 북산가두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와 로령협회에서는 북산가두 단산광장에서 항미원조에 참가했던  손영숙, 류경수, 박종원 등 9명 퇴역 로전사들과 사회주의 건설에서 특수 공헌을 한 왕효평 등 6명 로인들을 모시고 건국 70돐 경축 모임을 가졌다.길림신문 / 리성복 특약기자
  • 2019-09-2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