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번우에 피여난 전통문화의 향연
[ 2018년 07월 11일 12시 00분   조회:4919 ]

광동성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번우지구 조선족문화 축제의 장으로

지난 7월 7일, 광동성 광주시 번우구(番愚)구 대부산(大夫山)공립대공원에서 열린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은 광주시 번우구 조선족 및 번우구 시민들에게 조선족 전통음식문화를 고양하고 전승하는 축제의 장으로 되였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번우구민족종교사무국,번우구민족단결진보협회,번우조선족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두(沙头)가두 판사처의 협조와 번우구위 통전부의 아낌없는 지지,번우구 축구협회,배구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였으며 광주시 번우구 당위와 정부 유관부문,조선족협회의 책임자들이 참석하였다.

조선족전통음식 단설기 커팅으로 개막을 알린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에서 번우구조선족협회 리화회장은 “조선족김치문화절은 광주시 번우구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로 하여금 산재지역에서도 자랑스럽게 민족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당지 시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전통문화를 알리려는데 취지를 두었다”면서 “향후에도 김치문화축제를 비롯해 각종 전통문화행사로 광주시 번우 민족사회와 지역사회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수해 나가는데 아낌없는 역할을 할것이다”고 밝혔다.

공원안에 마련한 전통음식부스에서는 인파가 몰려와 장사진을 이루는 가운데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지원자들은 전통 김치 담그기 체험,김치 맛보기로 행사에 찾아온 여러 민족 군중들에게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가르치였다.

광주번우구조선족협회  리화 초대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에  “老梁泡菜、AhnS Coffee、吗哪韩国料理、小木屋韩国料理、故乡打糕”등 업체에서 추천한 “찰떡,순대,김밥,감자지짐,떡복이,초두부 등 여러가지 전통음식도 함께 전시되여 조선족전통음식문화를 널리 알렸다.

광주 번우에 살고 있는 왕녀사는 “조선족전통음식 김치와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니 남방사람들이 선호하는 기름지지 않는 신선한 음식맛에 매우 가까와 편하게 다가온다”며 “조선족은 음식도 깨끗하고 맛잇게 조리할뿐만아니라 옷단장도 너무 깔끔하게 단장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민족이 사는 곳에는 전통음식이 있을 뿐만아니라 흥겨운 춤 노래도 있다.

행사장에 마련한 무대에서는 알록달록 칠색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과 번우조선족로년협회가 준비한 정채로운 문예 절목들이 이어지면서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번우조선족로인협회의 장고춤 표현과 함께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의 우아한 민족무용은 관중들로 하여금 민족예술의 매력에 푹~빠지게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무척 설레이게 하였다.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 정경숙단장의 소개에 따르면 번우구 김치문화절에 내용이 더욱 새롭고 풍부하고 의미깊은 민족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예술단에서는 조선국립민족예술단의 소매(肖梅)고전무용전문가를 초청해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조선예술가의 정성어린 지도와 노력,그리고 원 연변황혼예술단(夕阳红)의 두명의 주력배우를 포함한 전체 단원들의 한결 같은 노력으로 공연을 원만히 잘 마칠수가 있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 배우들.

번우구조선족협회는 1만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는 광주시 번우구에서 지난 2017년 “제3차 번위조선족운동회”를 개최하면서 각계 군중들의 추천으로 길림성 출신인 번우구 민족단결진보협회 회장,번우구 정협위원,번우구 통전부 소수민족촉진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리화녀사를 초대회장으로 하는 회장단이 설립되면서 활동을 개시하였다.

이번 축제활동은 광주시 번우구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허가를 받았을 뿐만아니라 향후 광주 번우구에서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은 여러가지 민족문화행사를 조직하고 홍보해달라는 공식 요청까지 받는 영광를 지니였다. 길림신문 강동춘 특파기자

번우구 조선족로인협회 성원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제13차 아시아예술축제가 18일 곤명(昆明)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예술축제는 "매력적인 아시아, 문화적인 중국, 다채로운 운남성, 아름다운 봄의 도시"를 주제로 삼고있다.중국 문화부의 초청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스리랑카, 네팔, 조선 등 11개 아시아국가가 예술단을 이번 축제행사에 보냈다. 아...
  • 2013-11-19
  • 화성 대기를 집중 탐사할 미국의 무인우주선 '메이븐'(Maven)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애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되였다. 메이븐은 래년 9월 22일 화성에 도착한뒤 궤도를 돌면서 화성의 대기를 집중 탐사, 탄생 초기 따뜻하고 습했던 화성이 현재의 차고 건조한 곳으로 변...
  • 2013-11-19
  • 11월 18일 조선인민공훈예술가들이 그린 유화와 조선화 100여점이 곤명 운남성박물관에 전시되였다. 미술작품들은 생동하고 형상적이여서 미술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화사/조글로미디어
  • 2013-11-19
  •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새로운 기회, 새로운 도전,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한 “애심녀성포럼” 제5회 워크숍 및 제4회 차세대녀성리더 양성프로그램이 심천시 만열(万悦)국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행사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 8일에는 개회식과 더불어 광동성 조선족녀성협회 회원들...
  • 2013-11-19
  • 17일 오전 호남 류양(浏阳)시의 5살난 남자아이가 하수도관에 빠졌다. 이 구역에서 하수도 보수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수도관을 제때에 덮지 않은 탓에 어린 아이가 근처에서 놀다가 부주의로 하수도관에 빠지게 되였다. 사람을 동원하여 어린 아이를 구하는 작업을 벌린지 24시간이 지났건만 아이를 찾지 못했다.&nbs...
  • 2013-11-19
  • 5년동안 모택동 경호원직에 있었던 봉효동(奉孝同)은 55년만에 꿈에도 그리던 모택동이 계시는 천안문광장으로 오게 되였다. 11월 17일 오전 봉효동은 가족들의 부축임을 받으며 천안문광장을 찾았다. 푸른 하늘에 나붓기는 오성붉은기이며 모택동동상을 보고 봉효동은 끝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감개무량하게 "천안...
  • 2013-11-19
  •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에서 렬차와 차량 3대가 충돌해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집트 현지 언론은 카이로 남부 40km에 자리한 다흐슈르 마을 인근에서 건설 자재를 실은 화물렬차가 철로를 건느던 소형 버스와 트럭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아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사상자 대부분은 카이로...
  • 2013-11-19
  • 11월 15일 광공동 조경(肇庆)시공안국과 회집(怀集)현공안국에서는 련합으로 특대 마약밀매안건을 사출해냈다. 범죄용의자는 부모모(付某某)로 올해 37살에 나는 "란언니"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조직원들이  모두 법망을 빠져나가지 못하였다. 경찰은 마약 코카인 70킬로그람, 필로폰 2키로그람,...
  • 2013-11-19
  •  11월 14일 신장(新疆)군구(軍區)의 한 육군지상전 지원 헬리콥터부대는 해발 5500m의 쿤룬산(崑崙山)에 갇힌 인부의 긴급 구조 지원 요청을 접수해 신속히 구조팀을 꾸렸다. 따라서 이 구조팀은 최장거리 비행과 최고 해발 비행으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16시 04분 구조헬기는 쿤룬산 지역을 향해 긴급 이륙했다. 1...
  • 2013-11-18
  • 11월 16일, 안휘성 금채현(金寨县)에서 "동백꽃산기슭에서 선녀를 찾아" 촬영대회가 진행되였다. 10여명의 녀대학생들이 겸직모델로 촬영대회에서 활약하였다. 모델들은 추위도 마다하고 어깨선이 훤히 드러난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한껏 "동백꽃선녀" 포즈를 취하였다. 중신넷/조글로미디어
  • 2013-11-18
  • 두바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가 안개속에 잠겨 있는 절경이 주변건물들을 "깔보고 있는듯"  눈부시다. 바다안개는 두바이가 계절이 바뀔 때 생기는 기후현상으로 일년에 두세번정도 두바이에 나타난다. 이런 보기드문 절경을 독일의 33살에 나는 촬영사 Bjoern Lauen가 옆 1000영척 높이의 마천청사...
  • 2013-11-18
  •  11월 17일 연길,아침부터 흩날리던 눈발이 한낮이 되면서 폭설로 변하며 장밤 그치지않고 내리는가 싶더니 18일 오전 8시 현재에도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다. 길림성기상청은 장춘,료원,길림,통화,백산,연변지구서부,장백산보호구에 폭설이 퍼붓는 날씨가 시작되겠다고 보도했다. 현재 장춘룡가공항과 연길조양천...
  • 2013-11-18
  • 2013년 11월 15일, 호북성 무한시 호북경제학원 법상학원사회단체련합회(法商学院社团联合会)에서 주최한 "법상의 별  드레스설계대회"에서 25명의 모델들은 휴지 3메터로 지은 드레스를 선보였다. 환경을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창의력을 키울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시나넷...
  • 2013-11-18
  • 11월 16일 국제온라인보도에 의하면 운남성 곤명시(环城东路)에 "핸드폰"청사가 생겨나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11층으로 된 이 청사의 겉모습은 한대의 거대한 핸드폰모양이다. 유리창문들은 핸드폰 건반이미지로, 핸드폰 화면은 청사 꼭대기층의 대청의 창문으로 설계되였다. 사람들은 "핸드폰"을 보고 구...
  • 2013-11-18
  • 17일 오후 7시 26분께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카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현지 '타타르스탄 항공사' 소속 보잉 737-500 여객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폭발했다.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승객 44명과 승무원 6명 등 50명을 태우고 떠난 여객기는 카잔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바이두/조...
  • 2013-11-18
  •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19차 당사국총회(COP19)가 11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막했다.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해마다 전세계 195개 협약 당사국의장관급 대표단과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1만명 이상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최대 규모의 국제 기후회의다.중앙일보
  • 2013-11-18
  • 필리핀 국가재해감소위원회가 16일(현지시간) 저녁 발표한 최신 피해상황 통보에 따르면 당일 저녁 6시까지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에서 이미 3637명이 사망하고 1만 2501명이 부상했으며 1186명이 실종되였다. 리재민 총수는 982만명을 넘을것으로 집계했다. 로아스 필리핀 내무와 지방정부 장관에 따르면 현재 중점...
  • 2013-11-18
  • 17일 연길, 아침 일찍부터 흩날리던 눈발이 한낮이 되면서 큰 폭설로 변했다. 제법 올해 큰 눈으로서는 첫눈이다. 사진은 연변"랑만파인생"산악회가 이날 룡정시 오봉산을 찾은 장면으로서 산야가 온통 소복단장한 아름다운 화폭으로 안겨온다. 조글로미디어 원출처보기 
  • 2013-11-17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인민군 산하 제354호 식료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연 건축면적이 6천900여㎡에 달하는 이 공장이 사탕·과자와 빵을 대량 생산해 군인들에게 공급하는 식료가공공장이라며 김정은 제1위원장이...
  • 2013-11-17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