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얼’ 전통문화 축제의 장
[ 2018년 07월 16일 11시 17분   조회:4530 ]

제3회 할빈 ‘겨레얼청소년전통문화축제’ 성황리에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사)한국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장기협회에서 주관,한국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 제3회 할빈 ‘겨레얼청소년전통문화축제’가 지난 15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허룡호국장, 흑룡강성교육학원 민교부 리문익부주임,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김정렬회장,전국조선족장기련합회 홍승국회장,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 류상룡회장 등 해당령도들과 동북3성 각 조선족중소학교 학생,교사 및 학부형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민족의 희망인 청소년들로 하여금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전승하면서 겨레의 얼을 지켜나가게 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민속장기, 민속전통윷놀이, 민속예의풍속교육, 민속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졌다.

   

 

 

▲사진= 30도 무더위 속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장기 시합을 하고 있다. /정명자 기자

   

  대회 주관측인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박춘희관장은 개막사에서 한국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에서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 자녀들이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를 더욱 잘 지켜나가게 하기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를 드렸으며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민속축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고 전승하면서 ‘겨레얼’을 살리고 이어나가게 하는것은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축제가 할빈시 청소년전통문화축제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민속공연에서는 각 학교들에서 선발된 종목들이 선보였는데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의 북춤,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의 부채춤과 독창(리연정),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의 독무(유란우)와 현대무용,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의 독창(강미나),아성구조선족중학교의 칼춤 등이 출중한 표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이어 경기장에서는 민속장기와 민속전통윷놀이 경기가 30여도의 무더위 속에서 뜨겁게 펼쳐졌다. 소학남자조,소학녀자조,중학남자조,중학녀자조 총 4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민속장기에서 소학조 꼬마선수들의 애되고 아직 미숙하면서도 제법 진지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들이 관중들 특히는 학부모들의 가슴을 뿌듯하게 만들었으며 중학조의 경기에서는 제법 어른스럽게 성숙된 모습으로 어른들을 깜작깜작 놀라게 하는 수들을 두어 관중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승자의 뿌듯함과 패자의 고배를 동시에 맛보면서 인생을 체험하는 좋은 장이 아닐수 없었다.

  

 

 

  

 

  한편 4층 윷놀이경기장에서 근 100명선수들이 동시에 진행된 윷놀이경기에서는 “모야!”, “개야!”하는 응원함성과 함께 수시로 폭소와 환호가 터져나왔으며 매우 간단해 보이면서도 무한한 취미성과 지혜,영활성,협동성이 동시에 체현되는 우리 민속전통문화의 정수가 실감나게 안겨왔다.

   

 

  하루동안의 열띤 경기를 거쳐 민속장기 소학남자조에서는 방학간에도 꾸준히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밀산시조선족소학교의 최경철선수와 황혜남선수가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따냈으며 3등부터 8등까지는 강민우(해림),리형안저(심양),김진욱(해림),김호군(심양),윤명남(심양),안성무(연길)선수가 각각 차지하였고 밀산시조선족소학교팀이 단체1위,심양 화신소학교팀과 해림시조선족소학교팀이 단체 2,3위를 차지하였다.소학녀자조에서는 이번에도 대오가 방대하고 실력이 강한 아성구조선족소학교의 리흠,김예진,조명옥선수가 1,2,3위를 싹쓸이 했으며 4등부터 8등까지는 구미열(밀산),황수미(아성),김려평(밀산),한성주(밀산),최지우(심양)선수가 각각 차지하였고 아성구조선족소학교에서 단체1위,밀산시조선족소학교와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단체2,3위를 차지하였다.중학남자조에서는 역시 막강한 실력을 가진 밀산시조선족중학교의 안용봉,강국화,최준,리성하 4명출전선수가 각각 1,3,4,8위를 차지하였고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의 곽진명, 김동휘선수가 2, 6위, 아성구조선족중학교의 김우헌,김성광선수가 5,7위를 차지하였으며 밀산조중에서 단체1위,할빈조2중과 아성조중에서 각각 단체2,3위를 차지하였다.중학녀자조에서는 역시 실력이 막강한 아성조중의 계민정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2등부터 8등까지는 리혁(할빈조2중),오재월(연길13중),김자혜(심양),조해월(아성),김혜영(할빈조1중),리명화(아성),정가흔(할빈조1중)선수가 차지하였고 아성조중과 할빈조1중에서 단체1,2위를 차지했다.

  

 

  

  민속윷놀이경기 소학조에서는 1등상에 할빈동력소학2팀,2등에 도리소학1팀,3등에는 동력소학1팀과 도리소학2팀이 입선되었다.중학조에서는 1등상에 할빈조2중대표팀,2등에 아성조중대표팀,3등에 할빈조1중대표팀이 각각 입선되였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남북은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조선예술단 파견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 전체회의를 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 대표단으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수석대표)과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
  • 2018-01-15
  • ‘일로감첨(一露甘甜 그림 17)’. 고궁(故宮)에 전시되어 있으며 자희태후(慈禧太后, 서태후)가 가장 좋아하던 작품이다. 투명한 비취로 만든 작품이며 시든 연잎을 표현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진흙에서 태어난 오염되지 않은 연잎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가을철 연잎이 겪은 풍파와 연잎 위의 이슬방울이...
  • 2018-01-15
  • 지난 12월 30일 무순시조선족신년문예야회가 있었다. 야회에서 무순시에서는 무순시 사회 각 분야에서 돌출한 성적을 낸 리원학, 최영자, 김경옥, 서성덕 등4명을 ‘2017년도 무순시 우수조선족’으로 표창했다.행사에서 심양, 대련, 길림, 연길 등9개 지역의 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공연했다...
  • 2018-01-15
  • 5년이 넘는 힘든 건설을 거쳐 세계 첫 ‘침투식 대형 돌 열주 아치형’ 교량인 예랑허 특대교가 최근 준공되었다. 예랑허 특대교는 곧 개통될 충칭~구이저우 철도와 테스트 운행 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이저우 준이시 퉁신현 경내에 예랑허 특대교는 충칭~구이저우 철도 중점 통제성 프로젝트 중 하나다. 대교...
  • 2018-01-15
  • 의젓한 CEO가 되기 위한 분투의 한해 "2017년은 희망찬 한해 분투의 한해였다." 1월 12일 연길 황관혼례호텔에서  열린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년말총회에서 림룡춘 회장은 지난 한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여러가지 뜻깊은 일들을 해냈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는 AMP총동...
  • 2018-01-12
  •  본사소식 새해 벽두 심양과 안산지역의 조선족 중소학생 200여명이 심양에서 만났다. 11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와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주심양한국총령사관에서 후원한 ‘제5회 심양시조선족청소년문화축제’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성황리...
  • 2018-01-12
  • 하북성 보정시 남류촌(南留村)에서 일전에 명나라시기의 옛  무덤을 발견했다. 지난 1월 8일,  고고학자들은 발굴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묘실에서 3구의 시체와 소량의 화페를 발견, 시체는 악취가 풍기는 검은 액에에 잠겨있었다.  3구의 시신사사이의 관계 및 검은 액체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두...
  • 2018-01-12
  • 1월 10일, 비야디(比亞迪, BYD)와 화웨이(華為)는 닝샤(寧夏) 인촨시에서 완전한 지적재산권을 가진 중국의 첫 ‘윈구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동으로 런칭했다. 동시에 이 시스템을 탑재한 ‘윈구이’선도 인촨에서 개통 및 운행을 시작했다. ‘윈구이’는 중·소 운송량 궤도교통 ...
  • 2018-01-11
  • 1월 10일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무장경찰부대 깃발 수여식이 베이징 바이다러우(八一大樓)에서 거행되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무장경찰부대에 깃발을 수여했다. 신화망
  • 2018-01-11
  • 1월 10일, 사천 수녕시공공버스회사에서는 해마다 받은 가짜동전이 무려 15만원에 달했고  현재 창고에 산처럼 쌓여있는 동전이 2톤에 달한다. 공공버스관계자에 따르면 동전대신 게임 칩을 넣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환전이 불가능한 화페도 있었다. 이 같이 아무 곳에서도 사용불가한 화페의 시장유통을 막기 위해 2만...
  • 2018-01-11
  • 1월 9일, 관중들이 산시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산시 주·진·한·당(周秦漢唐) 우수문물전’에서 진시황 병마용을 참관하고 있다. 당일, 산시역사박물관은 ‘빛나는 삼진의 화려한 역사—산시 주·진·한·당 우수문물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주&mi...
  • 2018-01-11
  • 1월 10일 경기 참가자가 경기 현장에서 눈조각품을 만들고 있다. 나흘간 진행되는 제23회 하얼빈 국제 눈조각경기는 당일 하얼빈 태양도(太陽島)설박회원구(雪博會園區)에서 개막되었다. 17개 나라에서 온 25개 팀이 이번 경기에 참가했다. 신화망
  • 2018-01-11
  • 1월 9일 11시 24분, 중국은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에서 가오징(SuperView) 1호 03∙04위성을 창정(CZ) 2D 운반로켓에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했으며 중국 우주비행 2018년 첫 발사임무는 성공을 거두었다. 신화망
  • 2018-01-10
  • 마침내, 눈이 오지 않던 빈설(貧雪)과 작별했다! 대량의 온난하고 습한 기류와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가 만남에 따라, 중국 동부 지역은 최대 범위와 최고 강도의 진눈깨비가 내렸다. 1월 3~4일은 눈이 가장 강하게 내렸고, 장쑤(江蘇, 강소)와 안후이(安徽, 안휘) 지역에는 첫눈으로 폭설이 내렸다. 눈사람을 만들어봤다! ...
  • 2018-01-10
  • 1월 8일, 국가과학기술포상대회가 베이징(北京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2017연도 국가 최고 과학기술상을 받은 난징(南京)공과대학 왕쩌산(王澤山, 오른쪽)원사와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바이러스예방통제소 허우윈더(侯雲德, 왼쪽) 원...
  • 2018-01-10
  • 1월3일 중앙군위 2018년군사훈련동원대회가 펼쳐진 가운데 북부변강에서부터 남해 해변에 이르기까지 동해 해역에서부터 설역고원에 이르기까지 전군 4000여개 훈련장들에서 동시에 훈련을 개시, 용감무쌍하고 기세가 충천한 군사훈련장면들이 펼쳐졌다./신화사/길림신문
  • 2018-01-09
  • (판문점=연합뉴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18.1.9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2018-01-09
  • 1월 8일, 시진핑(習近平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회견했다.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마크롱 부부와 기념촬영을 했다. 마크롱 부부는 또 베이징 고궁박물관도 참관했다.. 신화사/봉황넷  
  • 2018-01-09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