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담이야기로 선조들의 삶과 생활의 지혜를 배워요”
[ 2018년 07월 20일 09시 20분   조회:1996 ]

철령조선족민담이야기모임 개최

 

 

본사소식 7월 17일, 료녕성문화청과 료녕성문화예술연구원에서 공동 주최하고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협조한  ‘철령조선족민담이야기모임’이 철령시도서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협조한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김영주 관장은 '료녕성인민정부혜민실사(实事)공정-무형문화재 교정, 주민구역 진입' 활동중의 하나인 이날 행사는 성급무형문화재 ‘철령조선족민담’을 보호하고 계승하기 위한 취지하에 진행하게 되였다며 2014년 제1회 철령조선족민담이야기행사를 시작으로 제3회째를 맞는다고 소개했다. .  

 

이날 이야기모임에 10개의 민간이야기와 공연종목이 전시되였다. 그중 철령조선족민담(2009년 등재) 성급전승인인 박병대 로인은  '신기한 현판글씨'와 '인삼 캐는 사람'를 구수하게 이야기하여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는가 하면 철령시은주구조선족소학교와 개원시조선족소학교 학생들은  조선족민담을 연극으로 개편해 재미나게 표연하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사회를 맡은 전호정, 권가현 어린이는 철령조선족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말을 열심히 학습하고 경상적으로 친구들과 옛말을 나누며 선조들이 남겨준 무형문화재를 후손만대 이어가자고 창의했다.

 

 

철령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안경석 부회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철령시의 여러 조선족학교 교원과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2년에 한번씩 진행하는 철령조선족민담이야기모임은 지금 철령시조선족사회의 브랜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뜻깊은 행사를 조직하고 기획한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행사에 철령조선족민담 전승인들과 철령시은주구조선족소학교, 개원시조선족소학교의 교원과 학생들 그리고 철령시조선족제문화교류협회, 철령시조선족기업가협회, 철령시조선족로인협회 등 단체와 단위의 군중 도합 3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의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사물놀이팀과 무용대에서 특별히 축하공연을 했다.  최수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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