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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1.2m, 무게 4.2㎏, 태어난지 30년된 대형 도롱뇽이 발견됐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쯤, 택시기사 우파시(吴发喜)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저우산시(舟山市)에서 손님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신청(新城) 우부링(五步岭) 저수지 아래 홍수 배수로에서 대형 도롱뇽을 발견했다.
우씨는 큰 대야에 도롱뇽을 넣고 시해양어업국(市海洋与渔业局)으로 갔다. 전문가가 도롱뇽의 상태를 살펴본 결과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씨와 전문가들은 처음 도롱뇽이 발견된 우부링 저수지에 다시 방생했다.
택시기사 우파시는 "도롱뇽 발견 당시 주변에 있던 한 사람이 1만 위안(약 165만원)을 줄테니 팔라고 했지만 팔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당신 참 바보 같다. 왜 팔지 않냐’고 말했다. 나는 ‘설마 내가 바보겠냐’. 이것은 ‘국가 보호동물’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국가 2급 보호동물인 이 도롱뇽은 몸길이만 1.2m에 이르고 무게는 4.2㎏에 달한다. 나이는 올해 30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산시 해양행정집법국(海洋行政执法局)에서 근무하는 푸양(傅央)은 "이렇게 큰 도롱뇽은 저우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보기 힘들다. 저우산 생태환경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형 도룡뇽은 멸종위기의 양서동물로 국가 2급수에서 태어나는 야생보호동물이다. 도롱뇽은 공룡과 동시대인 3억5000만년 전 고생대 데본기에 번성했던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물 속에서 헤엄치는 활화석'이라는 별칭이 있다.
봉황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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