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 ‘풍악을 울려라, 올해도 풍년이로세!’
[ 2018년 08월 25일 12시 00분   조회:4350 ]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개막

해마다 음력 7월 15일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수제’ 행사를 성대히 거행한다.

25일 오전,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가 두만강변에 자리잡은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 마을에서 펼쳐졌다.

룡정시당위 선전부, 개산툰진인민정부, 룡정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주관, 룡정시문련, 연변대학,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서 협찬한 이번 ‘농부절’ 어곡전 ‘풍수제’ 축제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변경 관광문화 발전을 다그치며 개산툰진의 특색제품을 널리 알려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더욱 추진하려는 것에 그 취지를 두었다.

징을 울리는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이 시작을 알리는 징을 울리고 개산툰진 광소촌당위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문철범이 환영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먼저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등 과학연구 단위의 지도 아래 질 좋은 무공해 입쌀을 생산해 어곡전 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은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혁신창업기지’ 간판을 수여하는 의식과 빈곤부축사업의 중요한 일환인 농촌환경을 다스리고 아름다운 마을을 건설하는 것에 공헌한 가정에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시상하는 의식을 진행하였다.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수상한 가정들.

이어 ‘농부절’ 풍수제 의식과 호미씻기 의식이 펼쳐졌다.

과거 조선족 농부들은 해마다 농망기가 지난 후 풍수를 맞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러가지 경축행사를 벌여왔는데 음력 7월 15일이면 천지신명에 풍작을 기원하는 풍수제를 지내면서 ‘백중절’을 쇠군 했다.

또한 호미씻기란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인 6월, 7월에 농군들을 위로하여 치르는 잔치를 말한다. 이때는 밭의 기음을 다 맸기 때문에 호미를 씻어두고 쉰다는 뜻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풍수제 의식.

지난 2007년부터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농부절 풍수제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펼쳐왔는데 이날 행사에서도 올해 농사의 대풍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풍수제 의식을 선보였다. ‘농부절’과 ‘풍수제’ 의식은 이미 2009년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였다.

호미씻기 의식.

개산툰진 광소촌의 입쌀은 예로부터 품질이 뛰여나 말대황제 부의가 특별히 1000평방메터의 논을 상으로 내주어 그 논에서 나는 입쌀을 황제에게만 바치게 한 력사가 있다. 이 논이 바로 어곡전이다. 개산툰진 광소촌에는 200여헥타르의 어곡전이 있는데 여기서 난 입쌀은 3년 동안 전국농업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근년래는 어곡주, 어곡떡 등 새로운 산품들을 개발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농사장원으로 뽑힌 광소촌 신창화 농민.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농사에서 수확이 큰 광소촌의 신창화 농민을 농사장원으로 뽑아 장금과 상패를 발급하고 전통습관에 따라 꽃가마에 태우고 행사장을 돌면서 풍악을 울렸다.

이외에도 찰떡치기, 순대만들기, 김치담그기 등 민족 전통음식 만들기 표현과 연출 종목들도 선보이며 민속문화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다년래 농부절 풍수제 행사는 민속관광, 생태관광을 추동하고 당지의 어곡미 등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면에서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청장고원의 설역(雪域)은 박 사진작가가 오래동안 꿈꿔왔던 곳이다. 그의 상상속의 청장고원은 판타지로 가득 차있다. 백설이 뒤덮인 쵸몰랑마봉, 신비의 노강 대협곡, 웅위롭고 장엄한 부라다궁, 청해호의 장려한 해돋이, 붓다의 가르침이 적힌 오색 경번(经幡), 이 모...
  • 2019-09-26
  • 25일 오후, 연변주당위선전부에서 주최하고 연변텔레비죤방송국과 연변가무단에서 ’새 중국 창건 70주년’ 대형문예공연 ‘나와 나의 조국’이 룡정시해란강극장에서 펼쳐졌다.   성당위상무위원이며 연변주당위 서기인 강치영, 연변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김수호, 연변주정협 주석 한흥해 등...
  • 2019-09-26
  • 길림성 각지 2019년 중국농민풍수축제를 즐겁게 맞이 룡정시의 벼이삭이 알알이 여물어 고개를 숙여 수확을 시작했다. 사진은 벼를 수확할 때의 모습이다.     2019년 중국농민풍수축제 및 길림 룡정 제10회 중국조선족농부축제 계렬활동은 민속문화를 발양하고 경제무역교류를 촉진했...
  • 2019-09-25
  •  새중국 창립 70주년 료녕성조선족 발전성과 사진 및 미술서예촬영작품 순회전 심양서 개막    [본사소식 백일정 기자]  9월 19일 새중국 창립 70주년 경축 테마의 ‘따사로운 해살아래 조선족 - 료녕성 조선족 70년 사진 순회전’이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행사...
  • 2019-09-23
  • 연변대학의 70년 력사를 시기별로 상세히 담은 연변대학박물관 학교력사관이 지난 9월 10일에 정식으로 대외개방을 시작하면서 학교 설립 70주년을 맞아 학우들에게 뜻깊은 전시 경험을 선사하였다. ​ 20일, 연변대학교 설립 70주년 경축대회가 연변대학 체육관에서 성대히 펼쳐지면서 재학생은 물론 전국 각지의 학우들이...
  • 2019-09-22
  • 연변대학 김웅총장이 행사시작을 알리는 징을 치고있다 9월20일 저녁 7시30분, 연변대학교 설립70돐을 맞아 “건교70돐경축 및 제5회교우문화축제” 문예야회가 연변대학 체육장에서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1000여명의 연변대학 학우들과 연변대학 재교 사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연변대학 총장 김웅이 ...
  • 2019-09-22
  • 2019년 길림성 군중무용 결승경연 장춘서 서로 다른 풍격으로 특색 짙은 경연무대 우리 성 군중무용 결승경연이 9월 18일 하루간 장춘국제컨벤션센터 극장에서 펼쳐지면서 관중들에게 화려한 무용 무대를 선물, 조선족 전통 무용의 매력도 한껏 과시했다.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문화관에서 진행...
  • 2019-09-20
  • 공연종목 '즐거운 널뛰기'(인민넷 기자 임영화 촬영). 정주 9월 10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임영화): 9월 10일, 정주공정기술학원 체육관에서 공연종목이 진행됐는데 길림대표단의 국가급무형문화재 조선족널뛰기가 화려한 기술과 신명나는 무대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선족널뛰기는 그네와 함께 200...
  • 2019-09-12
  •   정주 9월 8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임영화): 9월 7일, 중화인민공화국 제11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성화도시현지봉송활동이 정주에서 원만히 막을 내렸다.  이번 성화봉송에 참가한 123명의 성화봉송주자에는 전국에서 온 각 민족의 대표 56명과 하남성, 정주시의 각계 우수대표 67명이 포함됐다. 민족대표와...
  • 2019-09-10
  • 9일, 연길시 전국35번째 교원절 경축대회 및 표창대회가 아리랑극장에서 열었다. 연길시당위와 시정부에서는 회의에서 허세련 등 10명에게 교원도덕본보기 칭호를 곽건 등 52명에게 우수담임교원 칭호를, 손광화 등 56명에게 우수간부영예를 수여하였으며 손성남 등 200명에게 우수교원칭호를 안겼다.    회의에...
  • 2019-09-10
  • 제2회 '중국농민풍수절'계렬활동 및 2019룡정제10회 '중국조선족농부절'이 룡정시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계렬행사의 일환으로 1일, '해빛아래 성장'청소년예술절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에는 룡정시 3개 소학교에서 준비한 12개 정채로운 학생문예종목이 무대에 올라 농부절...
  • 2019-09-04
  • 9월1일, ‘백산수’컵 제3회 중국조선족민족무용전시공연이 연변대학 예술학원 교수실험극장에서 막을 내렸다. ​ 중국조선족민족무용전시공연은 지난 6월에 시작되였다. 총 146개의 작품이 3달간의 초선, 복선과 8월 31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의 종선을 거쳐 최종 어린이조, 군중문예조, 전문조로 나뉘어 49개 ...
  • 2019-09-04
  • 2019 ‘중국농민풍수절’계렬활동 및 룡정 제10회 ‘중국조선족농부절’개막 선포 8월 31일 저녁, 2019 ‘중국농민풍수절’계렬활동 및 룡정 제10회 ‘중국조선족농부절’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이 룡정시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룡정은 중국조선...
  • 2019-09-02
  • 28일, 제1회 중국•연변농업식품박람무역회가 연길시 국제회의전시•예술쎈터에서 개막 되였다. ​ 이번 연변농업식품박람무역회에는 자국의 우수한 관광특색상품을 가지고 참가한 파키스탄, 로씨아, 태국 등 해외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운남성, 안휘성, 청해성, 산동성, 광서쫭족자치구, 복건성, 대만성, 오문특별...
  • 2019-08-29
  • 정보화시대,문화산업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가? 중국 꿈, 민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바탕은 무엇일가? 민족을 지키는 일은 무엇일가? "조선언어문자의 날' 5주년 기념야회가 8월 26일,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연변조선어문사업판공실, 조선언어문화진흥회,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
  • 2019-08-26
  • 第十二届东博会今天上午在长春国际会展中心开幕,极具民族风情和地域特色的延边形象展馆备受关注。 延边形象展馆面积共216平方米,以“鼓悦延边 韵动四方”在主题,寓意新时代下,延边大地大潮涌动,绿色开放、生机勃勃。各族人民鼓舞士气、鼓动精神、鼓起气势加油干!鼓乐齐鸣,绽放活力,各行业涌动创业浪潮,...
  • 2019-08-26
  •  8월21일 오전, 새 중국 창건 70돐을 기념하여 특별기획한 “함께 하는 아리랑-중국조선족과외가수민요콩클” 결승이 연변가무단에서 펼쳐졌다.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연변라지오방송뉴스종합채널, 연변음악가협회, 연변문화연구센터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민요콩클은 우리 민요 보급과 발...
  • 2019-08-23
  • 16일, 연길시 수상시장 수위가 높아졌다. 어제 오후부터 수상시장은 영업을 중지한 상황이며 인원 모두 철수했고 경계라인을 설치해 모든 인원의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오늘 아침 8시까지 연길시 천지신촌 부근은 침수가 심각했는 바 가장 깊은 곳은 50cm가량 달했다. 오늘 아침 연길시 개발구 도로구간에 교통 체증 현상...
  • 2019-08-16
  • “생명의 강, 희망의 문”을 주제로 문화관광을 통해  민족특색을 갖춘 아름다운 도문시를 건설한다는 의미를 담은 2019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15일 저녁 7시 30분, 길림성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2019두만강문화관광축제 가동의식   오프닝 무용   독...
  • 2019-08-16
  • 지난 8월 3일, 재일조선족운동회가 도꾜도 기타구(北区)의 조선중고급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재일조선족축구협회, 재일조선족배구협회, 재일장백산골프구우회, (사)재일조선족녀성회, 조선족연구학회, (사)천지회, (사)일본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사)World-OKT치바지회, 연변대학일본학우회, (사)일본조선족문화교...
  • 2019-08-0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