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 ‘풍악을 울려라, 올해도 풍년이로세!’
[ 2018년 08월 25일 12시 00분   조회:4665 ]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개막

해마다 음력 7월 15일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수제’ 행사를 성대히 거행한다.

25일 오전,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가 두만강변에 자리잡은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 마을에서 펼쳐졌다.

룡정시당위 선전부, 개산툰진인민정부, 룡정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주관, 룡정시문련, 연변대학,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서 협찬한 이번 ‘농부절’ 어곡전 ‘풍수제’ 축제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변경 관광문화 발전을 다그치며 개산툰진의 특색제품을 널리 알려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더욱 추진하려는 것에 그 취지를 두었다.

징을 울리는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이 시작을 알리는 징을 울리고 개산툰진 광소촌당위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문철범이 환영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먼저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등 과학연구 단위의 지도 아래 질 좋은 무공해 입쌀을 생산해 어곡전 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은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혁신창업기지’ 간판을 수여하는 의식과 빈곤부축사업의 중요한 일환인 농촌환경을 다스리고 아름다운 마을을 건설하는 것에 공헌한 가정에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시상하는 의식을 진행하였다.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수상한 가정들.

이어 ‘농부절’ 풍수제 의식과 호미씻기 의식이 펼쳐졌다.

과거 조선족 농부들은 해마다 농망기가 지난 후 풍수를 맞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러가지 경축행사를 벌여왔는데 음력 7월 15일이면 천지신명에 풍작을 기원하는 풍수제를 지내면서 ‘백중절’을 쇠군 했다.

또한 호미씻기란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인 6월, 7월에 농군들을 위로하여 치르는 잔치를 말한다. 이때는 밭의 기음을 다 맸기 때문에 호미를 씻어두고 쉰다는 뜻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풍수제 의식.

지난 2007년부터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농부절 풍수제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펼쳐왔는데 이날 행사에서도 올해 농사의 대풍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풍수제 의식을 선보였다. ‘농부절’과 ‘풍수제’ 의식은 이미 2009년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였다.

호미씻기 의식.

개산툰진 광소촌의 입쌀은 예로부터 품질이 뛰여나 말대황제 부의가 특별히 1000평방메터의 논을 상으로 내주어 그 논에서 나는 입쌀을 황제에게만 바치게 한 력사가 있다. 이 논이 바로 어곡전이다. 개산툰진 광소촌에는 200여헥타르의 어곡전이 있는데 여기서 난 입쌀은 3년 동안 전국농업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근년래는 어곡주, 어곡떡 등 새로운 산품들을 개발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농사장원으로 뽑힌 광소촌 신창화 농민.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농사에서 수확이 큰 광소촌의 신창화 농민을 농사장원으로 뽑아 장금과 상패를 발급하고 전통습관에 따라 꽃가마에 태우고 행사장을 돌면서 풍악을 울렸다.

이외에도 찰떡치기, 순대만들기, 김치담그기 등 민족 전통음식 만들기 표현과 연출 종목들도 선보이며 민속문화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다년래 농부절 풍수제 행사는 민속관광, 생태관광을 추동하고 당지의 어곡미 등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면에서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12월 9일 12시쯤 성도 금강구(锦江区汇泉南路)의 한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입구 건축일군들의 생활용 간이판자건물이 모두 타버렸다고 한다. 제일 마지막으로 판자건물에서 나온 료씨(廖师傅, 65세)는 방안에서 한숨 쉬고있는데 불길이 방안까지 덮쳐 무작정 뛰쳐나왔다고 ...
  • 2013-12-09
  • 2013년 재한동포사회 송구영신의 일환으로 제1회 “중국동포인재군영만회"(人才群英晩會)가 8일 오후3시부터 8시까지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대주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주최(단장 이영한)측은 "2013년, 지난 한해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4년 갑자년에 동포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단체/언론 간의 상...
  • 2013-12-09
  • 현지시간 2013년 12월 9일 보도에 의하면 모든 직무 해임으로 실각된 장성택의 모습이 김정은의 기록편에서 모두 삭제되였다. 이로서 장성택은 력사속의 화면에서도 사라진것으로 알려졌다.  광명넷 관련기사보기
  • 2013-12-09
  • 12월 8일, 일본의 교도통신은 조선이 대중음악의 진흥에 힘을 쏟고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녀성그룹은 여전히 인기가 높고 평양음악대학은 올해부터 가요곡 전문가수 인재양성에 주력하고있다고 전했다.     /중신넷
  • 2013-12-09
  • 12월 8일 오후 4시쯤 사천성 성도-로주(成-泸)고속도로에서 10여대 차량이 추돌, 이번 사고로 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 사고발생 원인은 조사중에 있다.   중앙방송넷/조글로미디어 
  • 2013-12-09
  •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가 8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산 혁명을 이끈 사회주의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을 철거했다.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키예프시 경찰청 대변인은 "얼굴에 마스크를 쓴 청년들이 레닌 동상을 넘어뜨렸다"면서 이들은 극우 민족주의 성향 야당인 '스보보다'(자유당)의 깃발을 ...
  • 2013-12-09
  • 2013년 12월8일 12시 반경 호남성 진계현(辰溪县) 대수전향(大水田乡) 암옥촌(岩屋村)의 한 촌민이 팔순로모가 추워할까봐 화로에 불을 피워놓고 산으로 올라가서 일을 했다. 아뿔사 화로의 불이 이불 등에 옮겨지면서 화재가 발생하여 20여가구가 불에 타버렸다.이번 화재로 현장에 있었던 로모는 불에 타 사망하였다. 소방...
  • 2013-12-09
  • 태국 방콕의 정부 청사 앞에서 8일(이하 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들이 잠을 청하고 있다. 태국에서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反)정부 시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시위가 점점 격렬해지는 가운데 지난 3일 태국 정부는 경찰의 진압을 중단시키고 시위대가 정부 청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바리케이드를...
  • 2013-12-09
  • 필리핀 마닐라 하우징 리조트에서 7일(현지시간) '미스 어스(Miss Earth)' 미인 선발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결승전에서 총 88개국에서 모인 참가자들 중에서 베네수엘라 출신 알리즈 헨리히(Alyz Henrich)가 우승해 '미스 어스(Miss Earth)'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최종 2위, 3위에 해당하는 '미스...
  • 2013-12-09
  • 12월 6일 오전, 정주(郑州)시는 열공급파이프(직경 200mm~400mm)파렬로 아수라장이 됐다. 열공급파이프가 파렬되면서 물기둥이 20메터 높이로 치솟았고 주위는 온통 물안개가 자욱했다. 이번 사고로 여러대 차량이 파손되였고 교통이 한동안 마비된것으로 알려졌다.   중신넷/조글로미디어
  • 2013-12-07
  •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센터 앞에서 제81회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높이 23m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LED 전구 4만5천개가 설치됐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에서 공연하는 라디오 시티 로케츠 무용단’중앙일보
  • 2013-12-06
  • 언론에 공개된 "달팽이족"(우물에서 사는 사람들)이 한집 아니고 10여집인것으로 알려졌다. 우물집의 평균 면적은 6평방메터 이하이며 우물집에는 생필품과 빵들이 있었다. 12월 6일 오전 북경 조양구 려도광장 남쪽 부근의 우물집 10여곳에 대한  봉쇄작업이 시작되였다. 우물집에서 살던 대다수 사람들은 고향으로 돌...
  • 2013-12-06
  • 태여난지 4개월 되던 때에 선천성 심장병이란 걸 알았지만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한 탓에 아기의 부모는 치료를 미룰수밖에 없었다.3주세가 되기전에 심장치료를 하면 가장 효과적이라는게 의사의 말이다. 딸아이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부모는 동분서주하고 손녀의 치료비에 보탬이 되고자 할아버지와 할머니...
  • 2013-12-06
  •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넬슨 만델라의 자서전 제목처럼 ‘자유를 향한 길고도 먼 여정’을 마치고 한 세기에 관통하는 질곡의 삶을 마친 것이다.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그가...
  • 2013-12-06
  • 12월 5일 오후 3시경 상해 가정구(绥德路800号)에 위치한 상해강교(江桥)쓰레기소각장내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번 화재로 공장내의 메탄가스가 폭발해 2차 피해를 유발, 400평방메터가 되는 공장이 붕괴하여 5명이 매몰되였다. 적극적인 구조작업으로 4명은 구출작전에 성공하였으나 1명은 매몰되였다. 현재까지...
  • 2013-12-06
  • 12월 4일 호남성 상향매교진(湘乡梅桥镇) 소학교 교장이 5명의 결손가정 자녀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 더욱 분노케 하는것은 이 마을 촌지도부에서 이 사건에 대하여 모두 "함구"할것을 강요하였다. 피해 녀학생들은 심리불안과 두려움에 때로는 창밖을 멍하니 내다본다한다. 외지로 돈벌러 나갔던 부모들은 억장이 무너...
  • 2013-12-06
  • 아프리카에서 수컷 호랑이 두 마리가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극적인 장면은 독일 사진작가 마리온 폴보른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 있는 론돌로지 민간 수렵금지구역에서 촬영한 것이다.론돌로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타이거 캐...
  • 2013-12-05
  • 현지 시간 2013년 12월 3일 이탈리아 프라토(普拉托)에 집거하고 있는 중국인과 이탈리아 현지인들은 복장공장 화재로 사망한 7명의 중국인 애도의식을 가졌다. 현재 프라토는 이탈리에서 두번째로 큰 중국인 집거구로 중국인들이 꾸린 복장기업은 프라토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12월 1일 프라토의 한 복장공장에...
  • 2013-12-05
  • 12월 4일 70세에 가까운 두 량주가 북경시 종양구 려두화원(朝阳区丽都花园)의 한 거리에 있는 우물안(井底)에서 거주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이미 5,6년간 이 곳에서 생활했는데 낮에는 거리에서 구걸하고 밤에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 우물안에는 잡동사니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었다. 우울안에서 생...
  • 2013-12-05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