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 ‘풍악을 울려라, 올해도 풍년이로세!’
[ 2018년 08월 25일 12시 00분   조회:4509 ]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개막

해마다 음력 7월 15일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수제’ 행사를 성대히 거행한다.

25일 오전,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 및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어곡전 ‘풍수제’가 두만강변에 자리잡은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 마을에서 펼쳐졌다.

룡정시당위 선전부, 개산툰진인민정부, 룡정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주관, 룡정시문련, 연변대학,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서 협찬한 이번 ‘농부절’ 어곡전 ‘풍수제’ 축제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변경 관광문화 발전을 다그치며 개산툰진의 특색제품을 널리 알려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을 더욱 추진하려는 것에 그 취지를 두었다.

징을 울리는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

룡정시 개산툰진당위 부서기 손가평이 시작을 알리는 징을 울리고 개산툰진 광소촌당위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문철범이 환영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먼저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등 과학연구 단위의 지도 아래 질 좋은 무공해 입쌀을 생산해 어곡전 브랜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은 룡정시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혁신창업기지’ 간판을 수여하는 의식과 빈곤부축사업의 중요한 일환인 농촌환경을 다스리고 아름다운 마을을 건설하는 것에 공헌한 가정에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시상하는 의식을 진행하였다.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영예를 수상한 가정들.

이어 ‘농부절’ 풍수제 의식과 호미씻기 의식이 펼쳐졌다.

과거 조선족 농부들은 해마다 농망기가 지난 후 풍수를 맞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러가지 경축행사를 벌여왔는데 음력 7월 15일이면 천지신명에 풍작을 기원하는 풍수제를 지내면서 ‘백중절’을 쇠군 했다.

또한 호미씻기란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인 6월, 7월에 농군들을 위로하여 치르는 잔치를 말한다. 이때는 밭의 기음을 다 맸기 때문에 호미를 씻어두고 쉰다는 뜻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풍수제 의식.

지난 2007년부터 ‘백중절’을 맞아 개산툰진에서는 농부절 풍수제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펼쳐왔는데 이날 행사에서도 올해 농사의 대풍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풍수제 의식을 선보였다. ‘농부절’과 ‘풍수제’ 의식은 이미 2009년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였다.

호미씻기 의식.

개산툰진 광소촌의 입쌀은 예로부터 품질이 뛰여나 말대황제 부의가 특별히 1000평방메터의 논을 상으로 내주어 그 논에서 나는 입쌀을 황제에게만 바치게 한 력사가 있다. 이 논이 바로 어곡전이다. 개산툰진 광소촌에는 200여헥타르의 어곡전이 있는데 여기서 난 입쌀은 3년 동안 전국농업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근년래는 어곡주, 어곡떡 등 새로운 산품들을 개발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농사장원으로 뽑힌 광소촌 신창화 농민.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농사에서 수확이 큰 광소촌의 신창화 농민을 농사장원으로 뽑아 장금과 상패를 발급하고 전통습관에 따라 꽃가마에 태우고 행사장을 돌면서 풍악을 울렸다.

이외에도 찰떡치기, 순대만들기, 김치담그기 등 민족 전통음식 만들기 표현과 연출 종목들도 선보이며 민속문화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다년래 농부절 풍수제 행사는 민속관광, 생태관광을 추동하고 당지의 어곡미 등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면에서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의 관광지인 파타야 해역에서 3일 관광객 200여 명을 태운 려객선이 침몰하면서 최소한 6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파타야 관광경찰 대변인은 려객선이 이날 오후 5시께 파타야 해안 앞바다에서 엔진고장을 일으켰다가 가라앉았다고 전했다.경찰관계자는 "사망자 6명 가운데 3명은 태국인이고...
  • 2013-11-04
  • 알버트 칸(Albert Kahn)은 프랑스의 은행가이며 자선가이다. 20세기초 그는 10명의 촬영사를 세계 각지에 파견하여 사진을 찍게 했다. 1909년부터 1931년사이 그는 72000장의 채색사진, 4천장의 립체사진, 100시간의 영화필림을 수집했다. 그가 소장한 사진과 영상은 "지구의 당안"으로 불리운다.  인민넷
  • 2013-11-04
  • 일명 '불의 고리'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일식(日全环食)이 북경시간 저녁 7시 5분부터 3시간 30분동안 진행되였는데 북아프리카와 대서양 및 미국동부에서 관측됐다. 한 지역에서 관측된 시간은 북아프리카서부 대서양에서 가장 길었는데 고작 1분 39초였지만 장관을 연출했다.하이브리드 일식이란 달이 태양을 완전...
  • 2013-11-04
  • 습근평총서기는 3일 오령산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상서토가족묘족자치주(湘西土家族苗族自治州)를 고찰했다. 마침 가을철이라 과일향이 온 마을에 진동했다. 습근평총서기는 토가족이 집결되여있는 봉황현에서 생태과일산지들을 둘러보는 한편 촌의 빈곤퇴치 및 특색산업발전 여부에 대해 료해하였다.&n...
  • 2013-11-04
  • "목동Moe"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의 폭로에 의하면 11월 2일 당산의 한병원 출입문 앞에서 고구마를 구워 파는 로인이 성관에게 무릎을 꿇고 있었지만 성관은 옆에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는가하면 웃음을 날리기도 하였다. 군고구마는 까맣게 타가고 있었다. 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3-11-04
  • 10월 30일 오후 22살 녀성이 공사현장에서 떨어지면서 철근에 오른쪽 복부를 찍혔다. 철근에 찍힌 녀성은 통증을 참고 격한 움직임을 피하였기때문에 사고후 제2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한다. 그 녀성은 남편의 부축임을 받으면서 구급차에 올랐다. 현재  녀성의 몸에서 철근을 제거하였다. 남도넷/조글로미디어
  • 2013-11-04
  • 태국 파타야에서 1일(현지시간) 여장남자 미녀선발대회인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13'대회가 열렸다. 1위를 한 브라질 출신 마르세키 오히오가 태국의 네스나파다 칸라이야논(왼쪽)과 미국의 샨텔 드마르코(오른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중신넷/조글로미디어
  • 2013-11-04
  • 미국 미시시피 강 인근에서 8월부터 펼쳐진 악어사냥 대회에서 무게 330kg인 4.1m거대 괴물악어가 잡혔다. ‘미시시피 악어 사냥 시즌’을 맞아 이벤트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더스틴 브록만 형제가 대형 악어를 사냥하는데 성공했다.미시시피주는 매년 악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악...
  • 2013-11-04
  •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의하면 미국 촬영사 Justin Hoffman가 얼마전에 남극주의 피터만 섬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한무리 펭귄들의 모습을 담았다.  펭귄의 아름다운 모습을 리얼하게 담기위하여 촬영사는 살을 에이듯이 차가운 빙수속에서 촬영을 강행하였다. 봉황넷/조글로미디어
  • 2013-11-04
  • 조선 로동신문은 3일 "김정은 제1비서가 전투임무를 수행하다 장렬하게 희생된 인민군 해군 제790부대 용사들의 묘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지난 10월 중순(13일) 전투임무를 수행하던 이곳 군부대의 구잠함 233호 지휘관들과 해병(해군)들이 희생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김 제1위원장이 그들의 시신을 모...
  • 2013-11-03
  • 외신의 10월31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3.4억딸라를 투자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동상을 건설하게 되는데 총높이가 182메터에 달하며 미국 뉴욕의 자유녀신상보다 4배 더 크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동상주인은 독립투사인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다. 인도의 철인이라 불렸던 파텔은 1875년 구자...
  • 2013-11-03
  • 10월 31일 12시 10분경 할빈시 홍기거리 16호 부근에서 대형 트럭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22대 차와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였다. 20여대 차량이 충돌로 볼품없었다. 다행이 사상자는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동북넷/조글로미디어
  • 2013-11-02
  •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보안 요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반쯤 로스앤젤레스 공항 3번 터미널 보안 검색대에서 한 남성이 연방 교통안전청 보안 요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사건 용의자는 공항 경찰의 대응 사격을 받고 부상을 입은 채 현장...
  • 2013-11-02
  • 한국제50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이 11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이날 한국의 대다수 별들이 대종상 레드카펫을 밟았다.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영화 예술상으로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0회를 맞이한다.외신
  • 2013-11-01
  • 할로윈데이(万圣节)는 미국에 이민온 아일랜드인들이 들여온 풍습에서 유래되였다고 하는데 매년 10월31일에 행해지는 전통행사이다. 이날에는 죽은 령혼이 다시 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가 출몰한다고 믿고 그것들을 놀려주기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괴물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 이날 밤에는 호박을 도려내고 안에 초를...
  • 2013-11-01
  • 조선《로동신문》10월 31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일전 조선인민군 제4차 련대장,련대정치위원대회에 참가한 군인들과 함께 조선인민군 화력타격훈련을 보았다. 김정은은 이날 회의참가자들이 기층 련대에 돌아간후 대회정신을 련대관병들에게 전달하며 군대의 전투력을 가강하여 정예강군을 만들라고 지...
  • 2013-11-01
  • 11월 1일 오전 9시, 북경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길림은행 원 당위서기,동사장 전학인의 수뢰안에 대한 1심공판을 열고 전학인을 수뢰죄로 판정,무기도형에 언도하고 정치권리를 종신박탈하며 개인의 전부 재산을 몰수한다고 판정했다. 전학인은 연변주당위 서기,길림성 부성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1919만원을 수뢰한것으로 확...
  • 2013-11-01
  • 운남성 소통진 우현의 오덕진 신채촌에 자리잡고 있는 대과권(大锅圈)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덩이다. 평균 깊이가 120메터, 가장 깊은 곳이 150메터에 달하는데 절벽이 험준하고 가파롭다.교실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빈터인데 이 곳이 바로 아이들이 뛰놀고 공부하는 장소이다. 기자는 조심스럽게 다녔지만 아이들은 낭떠...
  • 2013-11-01
  • 美항공우주국(NASA·나사)는 30일(현지시간) 하와이대와 제네바 연구팀이 이같은 특징을 지닌 케플러78-b로 명명된 태양계외 행성을 처음 발견했다고 발표했다.나사는 "그동안 지구와 비슷한 크기, 또는 비슷한 질량을 가진 수많은 행성들이 발견됐다"며 "하지만 케플러78-b는 지구와 질량과 크기면에서 모...
  • 2013-11-01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