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강변에 수확을 경축하는 아리랑 울려 퍼졌다
[ 2018년 09월 25일 03시 20분   조회:4122 ]

해림시 ‘중국농민풍수절’ 및 ‘조선족산천제’민속축제 열려

 

 

사진은 풍작에 대한 희열과 추구를 보여주고 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천제 모습이다./리흔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오곡이 무르익는 황금의 계절, 첫번째 중국농민풍수절을 맞이해 해림시는 ‘중국농민풍수절’ 및 ‘조선족산천제’민속축제를 성대하게 펼쳤다.

  지난 23일,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려 날씨가 쌀쌀하다 못해 추울 정도였지만 해림시 억룡(亿龙)수상풍정원은 흥이난 우리 민족가락에 한복을 차려입고 찾아온 조선족들로 명절의 열기가 후끈했다.

  이날 행사는 흑룡강성과 목단강시 및 해림시의 각 단위 령도, 민족단체 책임자, 해림시 산하 18개 조선족 마을의 대표, 민족학교 사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족 전통인 ‘산천제’를 지내고 알심들여 준비한 공연무대와 전통음식 전시 등 순서로 진행됐다.

  해림시위 부서기, 시장 고봉(高峰)은 축사에서 “중국농민풍수절의 설립은 삼농사업에 대한 당중앙의 중시와 관심을 구현했고 향촌진흥전략을 깊이 있게 실시하는데 유리하다”면서 “농민풍수절과 함께 조선족 전통 민속활동인 산천제의 개최는 조선족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단결 강화 및 해림시 조선족 특색 문화 브랜드 형성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목단강시 민족종교사무국 김경진 국장은 “중국은 예로부터 농산물이 수확한 후 다양한 축제로 경축을 하는 전통이 있었고 해림시의 각 조선족 마을은 과거에 산천제를 지내던 기록이 있다”면서 “오늘 행사는 여러민족의 융합과 교류를 촉진하고 각 민족의 지혜를 모여 중국꿈을 실현하는데 의의가 깊다”고 밝혔다.

 

 

산천제는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과 곡물을 관장하는 직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민속활동이다./리흔 기자

해림시인민정부 전 부시장, 조선족로년협회 회장 김동철은 산천제 진행을 앞서 “산천제 민속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조선족에 대한 시위시정부의 관심과 배려이고 소수민족문화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결책이다”고 말하고 나서 산천제의 정식 시작을 선포했다.

 

 

  

 

  산천제는 분향헌배, 축원문 등 절차로 진행됐고 산천제 행사에 이어 해림시 각 단위와 민족협회 그리고 조선족 중소학교 등에서 준비한 멋진 문예공연을 선보여 장내를 더욱 뜨거운 열기로 몰아넣었다

      특히 해림시조선족음악무용협회에서 선보인 사물놀이 공연은 학생, 로인 등 90여명의 공연배우가 참여하는 높은 기세로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보여줬다.

 

 

 

 

 

  축제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떡메로 찰떡도 치고 배추김치도 만들며 관객들의 미뢰도 만족시켰다.

  해림시민족종교사무국 서봉철 국장은 “‘중국농민풍수절’ 및 ‘조선족산천제’민속축제는 수확을 경축함과 동시에 민족문화를 전수하고 전통도 계승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브랜드로 만들면 민속관광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축제로 부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중공해림시위, 해림시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해림시민족종교사무국, 문광신국, 농업국, 신안진조선족진정부, 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 신안진정부에서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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