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다 사람, “와~ 중국에 ‘사람’ 진짜 많다!”
[ 2018년 10월 07일 09시 30분   조회:8981 ]

10월 1일~7일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다. 5월 첫 주부터 일주일 간 이어지는 노동절과 함께 중국 최대 황금 연휴 기간으로 꼽힌다. 매년 이 기간 중국의 관광 명소는 수 천만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출처: 웨이보]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 마비는 물론 기차역, 공항 등도 온통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푸저우 기차역 [출처: 중신망]

“자국 관광 수입은 내국인 손에 달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경절 연휴는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가져온다. 

중국여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의 국경절 첫 날, 전국 유명 관광지의 방문객 수는 1억 명을 돌파했다. 발생한 수익만 1030억 위안, 한국 돈으로 
16조원이 넘는다.

[출처: 이매진 차이나]

“관광은 커녕 사람 구경만 실컷 한다”는 반응이 자연스러울 만큼 여기도 사람, 저기도 사람이다. 민족 대이동을 방불케 하는 이 시기, 중국 곳곳의 연휴 풍경을 살펴봤다.

 

충칭(重慶) 

충칭 [출처: 이매진 차이나]

매년 이 기간 3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충칭을 찾는다. 시내 관광 명소는 물론 지우거리(九街) 등 도심지 핫 플레이스에는 하루에도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밤낮없이 몰린다.

 

항저우(杭州)

시후 [출처: 이매진 차이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호수 시후(西湖)가 자리한 항저우에는 매년 이 기간에 2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고 간다. 그 중 시후는 하루 최대 8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찾아 인해(人海)를 이룬다.   

시후 [출처: 이매진 차이나]

시후 주변은 유료와 무료 입장 지역이 나뉘어져 있다. 무료 구역은 평소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연휴 기간 만큼은 유료던 무료던 도처가 사람이다. 아름다운 호수는 커녕 공원에 들어갔다 빠져나오는 데 애를 먹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이난(海南)

하이난 [출처: 이매진 차이나]

중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18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연휴를 이 곳에서 보낸다. 2일 하이난시 통계에 따르면 하이난의 주요 A급 여행지의 방문객 수는 26만 명을 돌파했다.

 

청두(成都)

지우자이거우 [출처: 쓰촨일보]

매년 10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청두 곳곳을 찾는다. 시내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지우자이거우(九寨溝), 황룽(黃龍), 두장옌(都江堰), 칭청산(青城山) 등 유명 관광지와의 거리가 가깝고, 가는데 편하다는 이유도 크다.

 

베이징(北京)

톈안먼 광장 [출처: 이매진 차이나]

수도 베이징엔 800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다특히 구궁( 자금성) 연휴 기간 평균 방문객 수가 140 명에 달한다수많은 인파로 문화재 훼손을 우려해 2015년부터 8 명으로 입장 인원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기간 왕푸징(王府井), 시단(西單 인근 쇼핑 센터  176 곳의 공원  관광 명소에는 하루에도 수십  명의 관광객들로 북세통을 이룬다

창청 [출처: 이매진 차이나]

같은 기간, 인근의 창청(長成)을 찾는 관광객도 수십만 명은 기본이다. “창청 오르지 못한 자는 대장부가 아니다(不到长城非好汉)”는 말을 실천하겠다며 하루에도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창청 등정에 나선다. 한걸음 한걸음 서다시피 움직이는 건 기본. 이 기간 만큼은 체력보다 강한 끈기가 필요하다.  

 

상하이(上海)

와이탄 [출처: 이매진 차이나]

중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 상하이는 방문객은 베이징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에서도 와이탄(外灘)은 최고 인기 지역이다. 올해도 연휴 첫날 하루 25만 여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가득 매웠다. 상하이 쇼핑 메인 스트리트 난징루(南京路), 랜드마크인 동방밍주(東方明珠) 등을 포함한 135여 곳의 명소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황산(黃山)

 
10월 2일 황산에는 5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 언론에 화제가 됐다. [출처: 웨이보]

올해 여느 관광지 보다 황산은 ‘핫’ 하다. 신징바오(新京報)는 2일 하루에만 5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황산에 몰렸다는 소식과 함께 “300m 가는데 2시간이 걸렸다”는관광객의 인터뷰를 보도해 화제가 됐다.

 

이 외에도 전국의 주요 관광지는 매년 국경절 기간 수많은 인파로 가득 메워진 풍경을 연출한다.

구이저우 황궈슈(黃果樹) 폭포 [출처: 신화망]
장쑤 대운하 [출처: 신화망]
난징 중산링(南京 中山陵) [출처: 중신망]
샤오린스(少林寺) [출처: 중신망]
차이나랩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08
  • 23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제17회 중국 창춘 국제 농업식품박람회(China Changchun International Agriculture and Food Fair, CCIAFF 엑스포)가 중국 창춘(长春)시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국제농업식품박람회에는 신기한 농산물이 대거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무게 72kg 수박과 200kg 호박, 길이 2m에 달하는 뱀...
  • 2018-08-27
  • 근무 중 과로로 숨진 올해 32살 경찰의 장례식이 지난 22일 열렸다.   중국 허베이(河北) 한단(邯郸)시 경찰서에 일하는 선량한 경찰이었던 양쩐위(杨振宇). 그는 최근 술 취해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위해 부채질을 해주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중국 시민들은 사망한 경찰이 양씨인...
  • 2018-08-24
  • 중국 중화무술 발원지 중 하나이자 중국 도교의 성지인 무당산(武当山)에는 중국에서 가장 위험한 ‘향로’가 자리 잡고 있다.   향로의 이름은 롱터우샹(龙头香)으로, 무당산 난옌궁(南岩宫)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찔한 절벽 위에 용머리 모양의 작은 돌다리가 늘어져 있으며 그 위에 롱터우샹이 있다. &...
  • 2018-08-23
  • 20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中共中央政法委员会) 공식 사이트인 ‘중국 창안망(中国长安网)’은 관련 부문의 심사를 거친 국가안전부 요원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 창안망은 이들이 평화로운 시대, 총성이 없는 전쟁터에서 국가 이익을 위...
  • 2018-08-22
  • 8월 19일, 중국 선수 쉬자위(徐嘉餘)가 경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당일, 중국 선수 쉬자위가 제18회 아시안게임 남자 100m 배영 결승전에서 52초 34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8월 19일, 중국 선수 지샤오징(紀曉晶)과 우자위(吴嘉宇)가 경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일, 중국 선수 지샤오징과 우자위가 제18회 아시안게임 ...
  • 2018-08-21
  •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월 매출 인민폐 30만위안(한화 약 4913만원)의 전자상거래 업체를 운영하는 중국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허난(河南)성 시화(西华)현에 거주하고 있는 쉬(徐)씨는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인한 장애를 앓고 있다. 그는 매일 병상에 누워 지내지만 월 2만위안을 버는 어엿한 사회인이 쉬씨는 5살...
  • 2018-08-21
  •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지난 14일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신주에 무단으로 올라간 한 남성이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경찰은 한 남성이 난징(南京) 지엔닝(建宁路)로에 설치된 전신주로 올라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신속히 출동해 남성에게 내려오라고 지시했지만, 남성은 이에 항의하...
  • 2018-08-16
  •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조난동포 기념관은 8월 15일, '국기게양, 평화의 종 울리기' 의식과 참관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미국, 타이 등 나라의 외국 벗과 사회 각계 대표들이 함께 묵념하고 평화를 기원했다. 신화사/길림신문 8월15일, 일본 고베•남경 마음나눔 중국방문단 성원들이 남경대학살 수난자들...
  • 2018-08-16
  •  8월 8일, 바오리(保利)미술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위안밍위안(圓明園: 원명원) 원숭이머리상, 소머리상, 돼지머리상, 호랑이머리상 국보 문화재가 광둥(廣東)에서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샀다. 중신넷/인민망
  • 2018-08-15
  • 14호 태풍 야기가 13일 점심 12시 남경에 상륙했다. 이번 태풍으로 남경시 진회구 서쪽에 위치한 한 주차장네 있던 118년 된 고목-참죽나무(취춘)의 허리통이 뭉청 잘리우면서 주차해있던 9대 차량을 덮쳤다. 국가 기상국은 14호 태풍에 이어 두개의 태풍이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  15호 태...
  • 2018-08-14
  • 지난 10일, 중국의 한 남성이 "제 딸을 드릴 테니 아들을 구해주세요”라는 글이 적힌 광고판을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광고판에는 "저에게는 백혈병이 걸린 아들이 있습니다. 아이의 치료비로 50만위안(약 8200만원)이 필요하나, 저는 이 돈을 낼 능력이 없습니다. 저의 딸은 쾌활하고 명랑...
  • 2018-08-14
  • 지난 7일 오후부터 중국 일부 지역에서 단수 사태가 빚어져 폭염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허난성(河南省) 정저우(郑州)에서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단수 원인은 인근 지하철 시공으로 인해 단수 사태가 장기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은 12일 새...
  • 2018-08-14
  • 8월 12일 저녁 9시 40분경, 상해시 황보구 남경동로 132호에 위치한 상점간판이 떨어지면서 9명행인에게 덮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당한 9명을 병원에 즉시 호송했지만 그중 3명은 구급치료에 효험을 보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조사중이다. 봉황넷
  • 2018-08-13
  • 13일 새벽 1시 44분경 중국 남부 윈난성(云南省·운남성)에서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윈난성 위시(玉溪)시 퉁하이(通海)현을 강타해 윈난성 전역을 뒤흔들었다. 진원 깊이는 7km로 측정됐다. 이후 퉁하이현에서는 이날 새벽 1시 48분에 규모 3.3, 새...
  • 2018-08-13
  • 8월 10일 낙타를 타고 명사산을 유람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이다 8월에 접어들어 실크로드 국제관광 명소인 감숙 돈황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일간 관광객 맞이 신기록을 연일 깨고 있다. 현지 관광명소인 명사산(鳴沙山) 월아천(月牙泉)관광이 특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제방송
  • 2018-08-13
  • 허난(河南) 카이펑(開封)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인 청명상하원(淸明上河園)은 옛모습, 옛상점, 옛맛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무엇보다 입으로 불을 뿜어 양꼬치를 굽는 민간 전통 방식이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 야시장에서 13년간 입으로 불을 뿜어 양꼬치를 굽는 이 남성은 유명 인사다. 맛있는 먹거리에...
  • 2018-08-08
  •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7일 선양시(沈阳市 심양시)에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해 훈난구(浑南区) 창안교(长安桥) 곳곳이 침수됐다.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들은 속수무책으로 빗물에 잠겼다. 봉황코리아 
  • 2018-08-08
  • 중앙 인터넷정보판공실 이동네트워크관리국이 지도하고 중국신문사가 주최한 "신변의 개혁"(改革在身边)주제 2018핸드폰촬영시합 제1기(7월12일~7월22일)주간 평의결과가 나왔다. 평의를 거쳐 20장의 우수작품이 선정되였다.중신넷/길림신문
  • 2018-08-03
  • 장쥔리(張俊莉) 씨는 6살 때 류머티즘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고, 8살 때 전신이 마비되었다. 30년간 그녀는 침대에 누운 채 관절이 괴사된 두 손으로 그림을 그려 웨이뎬(微店: 중국 모바일 쇼핑몰) ‘리리의 이젤’을 통해 70여 점의 작품을 판매했다. 얼마 전에 막을 내린 산시(山西)성 제6회 장애인직업기능경...
  • 2018-08-03
  •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랴오닝(辽宁 료녕) 파쿠(法库)현에 위치한 저수지에서 물고기 120여톤이 폐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랴오닝 파쿠현에 위치한 저수지에는 폐사한 물고기가 떼를 지어 물 위에 떠 있었다. 전문가들은 폭염에 의한 수온 상승과 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 2018-08-03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