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다 사람, “와~ 중국에 ‘사람’ 진짜 많다!”
[ 2018년 10월 07일 09시 30분   조회:9026 ]

10월 1일~7일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다. 5월 첫 주부터 일주일 간 이어지는 노동절과 함께 중국 최대 황금 연휴 기간으로 꼽힌다. 매년 이 기간 중국의 관광 명소는 수 천만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출처: 웨이보]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 마비는 물론 기차역, 공항 등도 온통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푸저우 기차역 [출처: 중신망]

“자국 관광 수입은 내국인 손에 달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경절 연휴는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가져온다. 

중국여유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의 국경절 첫 날, 전국 유명 관광지의 방문객 수는 1억 명을 돌파했다. 발생한 수익만 1030억 위안, 한국 돈으로 
16조원이 넘는다.

[출처: 이매진 차이나]

“관광은 커녕 사람 구경만 실컷 한다”는 반응이 자연스러울 만큼 여기도 사람, 저기도 사람이다. 민족 대이동을 방불케 하는 이 시기, 중국 곳곳의 연휴 풍경을 살펴봤다.

 

충칭(重慶) 

충칭 [출처: 이매진 차이나]

매년 이 기간 3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충칭을 찾는다. 시내 관광 명소는 물론 지우거리(九街) 등 도심지 핫 플레이스에는 하루에도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밤낮없이 몰린다.

 

항저우(杭州)

시후 [출처: 이매진 차이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호수 시후(西湖)가 자리한 항저우에는 매년 이 기간에 2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고 간다. 그 중 시후는 하루 최대 8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찾아 인해(人海)를 이룬다.   

시후 [출처: 이매진 차이나]

시후 주변은 유료와 무료 입장 지역이 나뉘어져 있다. 무료 구역은 평소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연휴 기간 만큼은 유료던 무료던 도처가 사람이다. 아름다운 호수는 커녕 공원에 들어갔다 빠져나오는 데 애를 먹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이난(海南)

하이난 [출처: 이매진 차이나]

중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18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연휴를 이 곳에서 보낸다. 2일 하이난시 통계에 따르면 하이난의 주요 A급 여행지의 방문객 수는 26만 명을 돌파했다.

 

청두(成都)

지우자이거우 [출처: 쓰촨일보]

매년 10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청두 곳곳을 찾는다. 시내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지우자이거우(九寨溝), 황룽(黃龍), 두장옌(都江堰), 칭청산(青城山) 등 유명 관광지와의 거리가 가깝고, 가는데 편하다는 이유도 크다.

 

베이징(北京)

톈안먼 광장 [출처: 이매진 차이나]

수도 베이징엔 800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다특히 구궁( 자금성) 연휴 기간 평균 방문객 수가 140 명에 달한다수많은 인파로 문화재 훼손을 우려해 2015년부터 8 명으로 입장 인원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기간 왕푸징(王府井), 시단(西單 인근 쇼핑 센터  176 곳의 공원  관광 명소에는 하루에도 수십  명의 관광객들로 북세통을 이룬다

창청 [출처: 이매진 차이나]

같은 기간, 인근의 창청(長成)을 찾는 관광객도 수십만 명은 기본이다. “창청 오르지 못한 자는 대장부가 아니다(不到长城非好汉)”는 말을 실천하겠다며 하루에도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창청 등정에 나선다. 한걸음 한걸음 서다시피 움직이는 건 기본. 이 기간 만큼은 체력보다 강한 끈기가 필요하다.  

 

상하이(上海)

와이탄 [출처: 이매진 차이나]

중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 상하이는 방문객은 베이징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에서도 와이탄(外灘)은 최고 인기 지역이다. 올해도 연휴 첫날 하루 25만 여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가득 매웠다. 상하이 쇼핑 메인 스트리트 난징루(南京路), 랜드마크인 동방밍주(東方明珠) 등을 포함한 135여 곳의 명소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황산(黃山)

 
10월 2일 황산에는 5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 언론에 화제가 됐다. [출처: 웨이보]

올해 여느 관광지 보다 황산은 ‘핫’ 하다. 신징바오(新京報)는 2일 하루에만 5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황산에 몰렸다는 소식과 함께 “300m 가는데 2시간이 걸렸다”는관광객의 인터뷰를 보도해 화제가 됐다.

 

이 외에도 전국의 주요 관광지는 매년 국경절 기간 수많은 인파로 가득 메워진 풍경을 연출한다.

구이저우 황궈슈(黃果樹) 폭포 [출처: 신화망]
장쑤 대운하 [출처: 신화망]
난징 중산링(南京 中山陵) [출처: 중신망]
샤오린스(少林寺) [출처: 중신망]
차이나랩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08
  • 2월 4일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에 온 근 100명의 외국인들이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펑화(奉化)구 상톈(尚田)진 밍옌(鳴雁)촌을 찾아 용춤, 춘련(春聯, 정월에 경사스런 말을 적어 문에 붙이는 대련) 쓰기, 찰떡만들기, 촹화(窗花, 창문 장식에 쓰이는 전지의 일종) 자르기 등 전통적인 민속을 체험하며 춘제...
  • 2018-02-06
  •   중국에는 총 30여 개 성(省), 시(市), 자치구가 있는데 이들 명칭의 유래에 대해선 잘 알고 있을까? 의외로 대다수 중국인들도 잘 알지 못하는 상식이라는데 같이 한번 살펴보자. 북경(北京, 베이징) 전국(戰國) 시기 명칭은 계(薊), 전국칠웅(戰國七雄) 중 연국(燕國)의 수도였다. 요국(遼國) 때 연경(燕京)으로 불...
  • 2018-02-05
  • 2월 1일, 관광객들이 상하이(上海) 위위안(豫園)에서 연등을 구경하고 있다. 당일, 33일 간 열리게 될 2018년 위위안 춘제민속예술연등축제가 정식 오픈했다. 근 1,000개의 채색 연등으로 구성된 30여개 대형 연등 세트가 위위안 상가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신화망
  • 2018-02-05
  • ►2월 2일, 시진핑(習近平 습근평)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베이징에서 무장경찰부대 제3차 당대표 대회 전체 대표를 회견했다. 신화망 .   ►2월 2일, 중앙군사위원회는 베이징에서 베이징 주둔 부대 노간부들을 위문하는 새해 맞이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시진핑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
  • 2018-02-05
  • 뤄양(洛陽락양) 제3회 루훈(陸渾 륙혼) 풍어제가 루훈 댐에서 개막했다. 20여명의 어로대 대원들이 어망을 걷자 싱싱한 대두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2018년 첫 어망에 걸린 고기는 5천kg에 달했다. 그 중의 15kg짜리 대두어는 경매를 거쳐 최종 1만6888위안(원)에 낙찰됐다. 신화망
  • 2018-02-01
  • 云南开远铁路警方1月29日表示,在多个公安机关协助下,历时近一年终成功捣破一个跨国拐卖妇女的犯罪组织,拘捕60名疑犯,并解救17名被拐卖的越南籍妇女。 2017年2月7日晚上约10时,开远警方在河口火车站候车室例行检查时,发现1男1女的车票与证件资料不相符。男子表示同行女子是他在河口买来的“越南新娘”,车票...
  • 2018-01-31
  • 1월28일, 푸칭(福清) 원전5호 원자로 압력용기가 설치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5시경 세계 최초의 중국핵공업그룹(CNNC) 푸칭(福清) 원전5호 원자로 압력용기 ‘화룽(華龍)1호’가 순조롭게 원자로에 설치됐다. 이 설비는 중국 최초로 독자 지재권을 가진 3세대 원전 프로젝트 압력용기이다. 이번의 순조로운 ...
  • 2018-01-30
  • 27일, 광서 천남고속도로 계림-흥안구간에서 5대 차량이 련속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당일 오전 8시경 계림소방대119지휘중심에서는 사건을 접수한 후 4대의 소방차량과 28명의 소방대원들을 사건현장에 투입시켰다.이번 사고는 식용유를 실은 트럭 한대가 계림-흥안 구간에서 길이 미끄...
  • 2018-01-29
  • 1월26일, 리춘신(李存信) 해혼후 고분 문물보호 및 기술보장 책임자 겸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부연구원은 장시(江西) 고고학 보고회에서 해혼후 묘원 5호묘의 발굴 현황을 소개했다. 1월26일, 2017년 장시 고고학 보고회에 따르면 난창(南昌)의 한나라 시대 해혼후국 고고학 발굴작업이 진전을 가져왔다. 실험실 고...
  • 2018-01-29
  • 1월 26일, 쿵쉬안여우(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오른쪽)과 후카이훙(胡凱紅) 국무원 신문판공실 대변인이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중국의 북극정책’ 백서를 발표 및 기자회견을 열어 백서와 북극정책에 대한 관련 정황을 소개했다. 쿵쉬안여우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후카이훙(胡凱紅...
  • 2018-01-29
  • 1월 22일 많은 사람들이 ‘책을 쌓아올린 탑’을 구경하고 있다. 시안건축과기대학(西安建築科技大學) 화칭(華淸)학원 라오강창(老鋼廠)예술구에는 책을 쌓아올려 만든 11m 높이의 탑이 하나 있다. 탑은 그 높이와 규모가 웅장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으며 탑을 쌓는 데는 1개월의 시간이 걸렸고 14톤...
  • 2018-01-26
  • 1월 25일, 구이양(貴陽) 북역에서 위구이(渝貴, 충칭-구이양)철도 첫 출발 운행을 맡게 된 기관사가 대시보드를 검사하면서 발차준비를 하고 있다. 당일, 설계시속이 200km인 위구이철도 전구간이 개통되어 운영에 들어갔다. 신화망
  • 2018-01-26
  • 양자석간 1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남경시 진회경찰측에서는 한 대출회사를 소탕,고리대업자 14명을 나포했다. 이들 14명은 모두 20대들이며 돈을 제때에 값지 못할 경우 본금의 몇십배에 달하는 위약금을 요구했다. 이를테면 1500원을 빌리고 6만원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며 채무자가 녀성일 경우 대출전 라체사진...
  • 2018-01-25
  • 1월 24일은 중국의 전통명절인 납팔절(腊八节)이다. 이날 민간에서는 집집이 납팔죽을 쑤어먹는다. 또 각지 많은 절들에서는 납팔절날 사람들에게 죽을 베풀어 주는데 납팔절날 절에 가서 죽 한사발을 얻어먹는 것은 이미 사람들의 풍속습관이 되였다. 이에 앞서 1월 23일,  항저우 링인사에서는 3만명이 먹...
  • 2018-01-25
  • 1월 23일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 주장 우하이옌(吳海燕)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포산(佛山)에서 개최된 국제 여자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이 콜롬비아를 2:0으로 꺾으며 3전 전승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인민망 
  • 2018-01-25
  • 1월 21일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이 80여 명의 중국 유명 기업가를 중국 하이난(海南, 해남) 싼야(三亞, 삼아)로 초청했다. 2017년 ‘마윈 향촌 교사상’ 시상식에 앞서 교류의 장이 마련됐고 싼야에 모인 중국 기업가들은 빈곤마을 학교 합병 추진 및 아이들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기숙학교 건설 등에...
  • 2018-01-24
  • 광활하고 심오한 우주는 인류의 꿈의 땅이다.이는 아주 놀랍고 흥분되는 체험이다. 343km 밖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대지의 맥락이 분명하고 해안선이 분명하게 길게 이어져 있고 칭짱(青藏)고원 설역의 높은 하늘이 손에 닿을 듯 하다.이는 웅장하고 아름답기 이를 데 없는 여정이다. 1명, 2명, 3명……아주 적...
  • 2018-01-23
  • 장춘기차역전 대합실 중간에 설치된 축복판(祝福墙)이 오가는 려객들의 발목을 잡고있다. 몇해전부터 해마다 이맘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이 축복판은 이젠 장춘기차역전의 년말년시 독특한 풍경선으로 되였다. 길이가 10메터쯤 되는  고정판에 오가는 려객들이 남겨놓은 오색 축복메...
  • 2018-01-22
  •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무장경찰부대에 수여하는 깃발 수여식이 10일 베이징(北京, 북경) 팔일(八一)빌딩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무장경찰부대에 깃발을 수여하고 훈시를 했다. 무장경찰부대 깃발의 의미에 관해 우첸(吳謙) 국방부 뉴스대변인은 중앙군사위원...
  • 2018-01-18
  •  시간은 훌쩍 흘러 2017년 한 해도 지나가자 분야별로 연말 정산에 들어갔다. 미술품 경매시장의 경우도 춘추계 두 차례 경매가 있었는데 억 위안을 호가하는 미술품들이 종종 출현해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다.중국 미술품의 국내외 경매가 1억 위안이 넘는 작품이 총 42점에 달해 억 위안 단위의 경매품은 이미 중국 ...
  • 2018-01-17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