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령시 제2회 김장찰떡문화축제'가 10월 25일 룡수산기슭의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마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각계 조선족 군중 근 천명이 모였다.
행사를 보다 풍부히 하기 위해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부분 조선족로인협회는 탈춤, 판소리, 강강수월래, 부채춤 등 14개 문예종목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 관람에 관객들의 정서가 화끈해졌을 무렵, 아줌마 아저씨들이 등장하여 김치만들기, 찰떡치기 솜씨를 보이자 장내의 분위기는 고조에 올랐다.
볼에 양념을 묻혀가며 김치를 맛보는 사람, 찰떡을 급스레 넘기려다 목이 메여 물을 찾아 헤메는 사람, 김치를 사겠다고 밀치락거리는 사람...
행사에 한복을 이쁘게 차려입은 은주구조선족소학교 학생들의 출현은 축제분위기를 더 한층 짙게 하였다.
더구나 관객들의 눈뿌리를 뽑게 한 것은 문화관 2층에서 진행된 사진전시였다.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전시한 50점의 무형문화재 내용의 사진,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에서 전시한 100점의 사진작품은 촬영가들의 기예와 조선족 전통문화를 동시에 홍보하였다.
이번 행사는 철령시문광국, 철령시민위에서 주최하고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철령한일관에서 주관하며 철령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철령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 료녕로간부촬영협회 철령분회 등 단체가 협찬을 하였다.
료녕신문 김례호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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