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밤사이에 뿌리 뽑힌 400그루의 나무 무슨일?
[ 2018년 11월 14일 07시 50분   조회:6131 ]

중국 정저우시(郑州市) 시쓰환산쿵좡(西四环三孔庄) 부근 삼림에 있던 400여 그루의 나무가 심하게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누군가 무단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나무의 뿌리까지 파내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훼손된 나무 중에는 16만 위안(약 26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다광위란(大广玉兰)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정저우시 시쓰환 중위안루(中原路)의 남수북조(南水北调) 생태라인 관리자 이(李)모씨는 자신의 관리 구역인 삼림을 찾았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삼림 현장의 나무 400여 그루가 뿌리를 드러낸 채 누워있고 훼손된 나무 껍질과 나뭇잎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7일 오후에도 현장에서 나무를 관리했다. 하룻밤 사이 어렵게 조성한 삼림이 엉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씨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구간 책임자 왕(王)모씨는 현장을 확인한 후 곧바로 당국에 신고했다. 훼손된 나무들은 대부분 죽은 상태로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씨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삼림의 건설에 참여했고 지금까지 보호해 왔다. 여러 기관들과 연계해 나무를 옮겨 심고 주변 환경도 조성했다”며 "뿌리채 뽑힌 나무를 보니 허탈하다. 누가 나무를 이렇게 해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왕씨는 삼림 조성 당시 정부의 입찰 가격을 토대로 추산한 피해 금액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 금액은 나무 52만 위안(약 8500만원), 땅과 잔디(9547㎡) 64만 위안(약 1억원), 파손된 가로등 등 시설 93만 위안(약 1억5000만원) 등 총 200만 위안(약 3억3000만원)이다.
 
정저우 삼림 공안과 경찰은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코리아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 남자 혼합경기에서 북측 봉사원들이 경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농구대회 이모저모] 통일농구 경기 취재를 위해 평양에 간 풀기자단이 평양의 모습과 대회 뒷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를 정리해 봤다.    정부수립 70주년 기념일인 ...
  • 2018-07-05
  •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벽 짚고 땀 닦으며 법정으로 행했다. 봉황넷/연합뉴스
  • 2018-07-05
  • 시짱 촬영 애호가 투단단바(吐旦旦巴)는 최근 창장 발원지 퉈퉈허(沱沱河) 반더후(班德湖)호숫가에서 줄기러기 ‘모자(母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어미 줄기러기가 새끼 줄기러기들을 데리고 반더후 호숫가에서 노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서는 따스한 가족애가 물씬 묻어난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
  • 2018-07-05
  • 최근 며칠 간 지속된 집중 호우로 청두(成都) 푸쟝(蒲江)현 지역이 물바다로 변했다. 이번 폭우가 홍수로 이어지면서 수많은 과수원, 논밭, 가옥 곳곳이 물에 잠겨 1만4082명이 피해를 입었다. 갈 곳을 잃은 9565명의 주민들은 대피소로 이동했다. 현재 구조 작업을 위해 각종 장비와 많은 구조 인력이 투입된 상태다. 관련...
  • 2018-07-05
  •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남측 허재 감독과 북측 리덕철 감독이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남북 주석단과 평양주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남북통일농구경기...
  • 2018-07-04
  • 7월 3일 사천성 홍수와 가뭄방지 지휘부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내린 큰 비로 사천성 22개 현(시,구)의 피해인구는 11.59만명, 농작물 피해면적은 4440ha, 중단된 도로는 162갈래에 달한다. 사진은 7월 3일, 사천(四川)성 내강(內江)시 동흥(東興)구 전가(田家)진의 한 어린이가 물에 잠긴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신화...
  • 2018-07-04
  • 중국 장쑤(江苏 강소)성 수첸(宿迁)시 한 농가에서 120kg이 넘는 ‘자이언트 호박’을 재배해 화제가 되고 있다.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자이언트 호박은 건장한 성인 4명이 들어야 할 정도이며 호박의 덩쿨은 5세 아이의 팔뚝보다 굵다. 많은 사람들이 이 호박을 보기 위해 농가를 찾았고 기념 사진을 남겼다. 자...
  • 2018-07-04
  • 최근 톈진(天津, 천진) 빈하이(濱海) 국제공항 직원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패션쇼를 했다. 이번에 공개된 유니폼은 짙은 색상으로 시선을 끌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도고함을 보여주었다. 중신넷  
  • 2018-07-04
  • 7월 2일, 사육사가 청두(成都) 팬더번식양육연구기지에서 금방 태어난 이성 쌍둥이 팬더 아기 중 한마리에게 먹이를 먹여주고 있다. 당일, 기자가 청두 팬더번식양육기지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 기지의 팬더 ‘칭허(慶賀)’가 성공적으로 이성 쌍둥이 팬더를 낳았다. 큰 아기는 체중 117.2g에 암컷이었고...
  • 2018-07-04
  •     '2018 중한연(缘)문화축제’ 공연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한동현 기자=7월 2일 밤, 시내물 소리와 함께 등장한 한국 해금독주 ‘사향’연주를 시작으로 ’ 2018 중한 연(缘)문화축제’ 공연이 할빈 소년궁에서 막을 올렸다.   문화공연으로 중한 량국 우의를 이...
  • 2018-07-03
  • 대경시 7000여명 조선족의 구심점 민족 경제 문화 체육 등에 촉진제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지난 6월 30일 흑룡강성 대경시 각 계층 조선족 및 흑룡강신문사,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할빈시조선민족촉진회,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치치할시조선족친목회, 아성시조선민족촉진회, 오상시조...
  • 2018-07-03
  • 태국에서 동굴에 들어간 뒤 실종됐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열흘 만에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다.  나롱싹 오소따나꼰 치앙라이 지사는 2일(현지시간)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의 한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던 11∼16세 소년 12명과 20대 남성 등 13명이 모두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나롱...
  • 2018-07-03
  •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시찰하며 공장 내부를 지켜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바지에 흙먼지가 묻어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엉덩이에 흙먼지가 묻어 있는 사진이 보도됐다.     2일 신의주화학섬유공장 시찰을 나선 김 위원장의 사진에서 드러났다.     미리 준비된...
  • 2018-07-03
  • 7월 1일, 쑹페이룬(宋培倫)이 ‘예랑구(夜郎穀)’ 내에서 걸어갔다. 덩굴이 담장을 뒤덮고, 큼직한 돌로 기둥을 쌓아올렸고, 표정과 높낮이가 모두 다른 면부 조각이 놓여져 있다. 이것은 조각예술가 쑹페이룬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성’—‘예랑구’이다. 21년 전, 미국에서 돌아온 ...
  • 2018-07-03
  • ‘인공섬 신기(造岛神器)’로 불리는 중국 준설선 네 척이 인도양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봉황망(凤凰网) 스리랑카 콜롬보항에서 중국 준설선 네 척이 동시에 간척( 干拓)작업을 진행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쥔양1호(浚洋1)’를 포함한 네 척의 준...
  • 2018-07-02
  • 2018 러시아 월드컵 32강에서 뛰는 선수 736명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 소속 선수가 9명이나 포함돼 역대 월드컵 중 중국 슈퍼리그 용병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들 중 다수가 국가팀에서 주력을 맡고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 종료 후 그들 중 일부는 남아서 토너먼트에 출전하고, 일부는 귀국한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하...
  • 2018-07-02
  •  2018년 철도 하계특별수송이 7월1일 시작해 8월31일 마무리되는 6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하계특별수송 기간 전국 철도는 전년보다 4590만 명이 늘어난 6억47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7.6%가 증가한 것이며, 일 평균 수송량은 1043만 명이다. 신화망
  • 2018-07-02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신도군을 방문하기 위해 작은 모터보트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인접한 도서 지역인 평안북도 신도군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지난 북·미정상회담과 중국방문 후 첫 국내 활동이다. 신도군은 갈대가 많이 심...
  • 2018-07-02
  • 충전 중이던 전기 자전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안 내부가 모두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8시경 중국 광둥성(广东省 광동성) 선전시(深圳市) 푸텐구(福田区) 푸창루(福强路)에 위치한 아파트 10층 쩡(曾)모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
  • 2018-06-29
  • 어렸을 때부터 취미나 취향이 모두 비슷했던 쌍둥이 자매가 중국 대학입시에서도 동일한 점수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허난(河南)성 주마뎬(驻马店)에 살고 있는 쌍둥이 자매는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공부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이중 한 명인 마치윈이 중국 전...
  • 2018-06-29
‹처음  이전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