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70년 세월 민족학교 특유의 향기를 피워올리다
[ 2018년 12월 04일 10시 52분   조회:5473 ]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본사소식 70년의 분투로 민족학교 특유의 향기를 피워올린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가 11월 30일,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학교 체육관에서 가졌다. 행사에는 정계, 교육계, 기업계 및 민간단체 인사들과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부분 퇴직교원, 학우들과 전체 사생 총 1,500여명이 참석했다.

 

 

백성남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교장은 축사에서 학교의 력사, 학교 현황 및 학교의 업적에 대해 소개한 뒤 70년간 학교의 발전을 위해 력사성적인 공헌을 해준 퇴직 령도들과 민족특색학교 건설에 적극적인 지지를 해준 시위, 시정부 및 각급 령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70년의 발전을 토대로 향후 개방형 학교운영모식과 지혜형 학생관리모식을 구축하여 영향력있는 민족특색학교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염봉하(闫凤霞) 심양시교육국 국장은 환영사에서 심조1중 창립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동시에 그간 민족특색학교로서 심조1중이 이룩한 성과들을 긍정하고 향후 학교의 번영, 발전을 기원했다.

 

 

최광식 심조1중 학우회 회장은 “옛 일은 노래처럼, 세월을 시처럼 느껴진다. 오늘 다시 모교를 방문하니 그때 그 시절이 눈앞에 선명하게 떠오른다”면서 감개무량해했다. 그는 “모교가 70주년을 또 다른 시작점으로 생각하고 더 큰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모교건설을 관심, 모교발전을 지지, 힘을 합쳐 모교의 배양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가영 심조1중 학생회 회장은 “70년, 결코 짧지 않은 이 시간 동안 학교는 우리들의 웃음과 눈물과 땀과 성장의 모습들을 고스란히 받아안으면서 우리와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심조1중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배님들을 본받아 자신을 위해, 학교를 위해, 나아가 민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학교측에서는 지난해 ‘계향장학금’을 설립하여 향후 10년간 모교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기로 한 정사교육그룹 윤용철 회장, 머나먼 이국땅에서 학교를 항상 관심하고 지지해준 일본학우회 강용호 학우, ‘뭉쳐야 산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민족특색학교 건설을 위해 항상 힘써주는 기업인 8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사교육그룹 윤용철 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기업인 8명에게 감사패 전달

 

일본학우회 강용호 학우에게 감사패 전달

 

문예공연에 앞서 학교 70년 발전려정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방영됬다.

 

이어 심조1중 사생들이 준비한 대합창, 시랑송, 소품, 민족무용, 바이올린 독주와 졸업생 대표가 준비한 독창, 학교 퇴직교원들이 준비한 소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들이 건교 70주년 경축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퇴직교원들의 무대가 끝난 후 각 기 졸업생 대표들은 무대위로 올라가 준비한 꽃다발을 선생님에게 직접 전달했다. 은사님들의 가르침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면서 서로 포옹을 하는 모습은 장내를 감동의 장으로 만들었다.

김연혜 기자 

 

합창-사생합창대

무용-김자선교원

시랑송-한어조선생님들

녀성독창-화춘옥(졸업생대표)

바이올린독주-박윤녕(류학생)

무용-서탑조선족소학교무용대

소합창-학교리퇴직교원

현대무-학교무용대

소합창-학교합창대

소품-조문조선생님들

남성독창-김응(졸업생대표)

무용-학교무용대

혼성중창-사생중창대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9월 22일,전통명절인 추석에 즈음하여 료녕성 심양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국 각지 조선족단체와 대표들이 모인 민속행사인 2018 중국 료녕 심양조선족민속문화절이 성대히 막을 열었다. ​ “민족을 가슴에 품고 꿈을 펼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 67개 조선족 대표팀 2000여명...
  • 2018-09-26
  • 해림시 ‘중국농민풍수절’ 및 ‘조선족산천제’민속축제 열려     사진은 풍작에 대한 희열과 추구를 보여주고 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천제 모습이다./리흔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오곡이 무르익는 황금의 계절, 첫번째 중국농민풍수절을 맞이해 해림시는...
  • 2018-09-25
  •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동안 약  100여명 어린이들이 을 찾았다. 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민속놀이하면서 추석을 즐겁게 보냈다. 이날 행사는 한복입기, 한복의 유래, 고름매기, 한복 보관법에 대한 설명, 윳놀이, 제기차기, 땅지치기,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되였다.  "네 ...
  • 2018-09-25
  • 연길시 ‘2018 추석민속문화활동’ 조직해 명절을 풍성히 민속춤 표현을 통해 사회 각계에 중국조선족 추석문화를 집중 전시한 ‘2018 추석민속문화활동’이 22일 연길국제회의전시예술쎈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활동은 연길시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이...
  • 2018-09-22
  • 2018 료녕성조선족민속절 및 심양시 제14회 조선족민속문화절 행사의 일환인 9월 21일 저녁 '동북3성조선족문화(예술)관우수종목회보공연'이  심조1중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조선족 대중들의 량호한 정신면모를 전시하며 각 민족 간의 교...
  • 2018-09-21
  •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 대집단체조를 관람했다. 문대통령은 관람후 경기장 단상에 올라 약 15만명의 평양 인파를 향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대집단체조는 수만명의 군중이 참여하는 집단체조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ldq...
  • 2018-09-20
  • 제24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 성황리에 개최 지난 9월 15일, '꿈을 이루어 가는 새시대 • 해변의 아리랑'을 주제로 한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및 제24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가 아름다운 대련 동방수성 성마가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대련시문화방송영상국, 대련시민족사무...
  • 2018-09-19
  • 9월 16일 오후 6시, 길림성 제1회 ‘행복컵’ 사회구역풍채-‘연길쇼’가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펼쳐졌다. ​ 연길시조선족비물질문화유산중심과 각 사회구역에서 온 연기자들이 노래와 춤의 형식으로 연길시인민군중들의 적극 향상하는 정신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 2018년 5월 길림성민정청과...
  • 2018-09-18
  • 15일 오후,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23라운드 경기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연변부덕팀은 한 꼴 뒤진 상황에서 오스카가의 동점꼴과 알렉스의 데뷔꼴로 홈에서 료녕굉운팀을 2대 1로 잡으면서 소중한 3점벌이에 성공했다./ 길림신문 김성걸 기자
  • 2018-09-17
  • 금년 9월15일은 장백조선족자치현 창립 60주년 기념일이다. 이날 장백조선족자치현에서는 현당위와 현인민정부의 주최로 현체육장에서 성대한 경축행사를 펼치게 된다. 아래에 곧 있게 되는 경축대회개막식의 입장식, 조선족집단무용 리허설(彩排)을 사진으로 본다. 입장식 입장식 꽃묶음 대오 부대대표팀 농민대표팀 림업...
  • 2018-09-14
  • 9월 5일 오후, 한국 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와 중국 조선족 촬영동호회에서 주최한 제3회 중•한 교류 사진 전시회가 연길시 장백산로에 위치한 연변촬영구락부에서 있었다. 조선족촬영동호회장 박화림은 “조선족 촬영동호회와 한국 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의 인연이 시작된지 어언 8년이 되였는데 한국 옥천 지용...
  • 2018-09-06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길림성특파원= 1일,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열활동인 '2018 제3회 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가 룡정시해란강체육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연변 주 내 8개 현과 시의 대표팀 그리고 길림시와 목단강시 대표팀 총 10개 팀의 760여명이 참여해 백의농...
  • 2018-09-04
  • 지난 9월 1일, 연변 9.3명절을 맞으며 룡정비암산문화관광구의 유리현수교(玻璃吊桥)가 시공을 마무리고 시운영에 들어었다. 이 유리현수교는 길이가 300메터, 너비가 2.5메터, 지면 락차가 200메터 넘어 유리현수교에서 직접 해란강 강면을 볼 수 있다./ 길림신문
  • 2018-09-04
  • 8월 31일, 길림성 연길시중앙소학교 3층 극장에서 진달래예술절 문예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예술절은 악기와 노래를 과제로 하였다. 해마다 3학년과 5학년으로 승급하는 학급에서 진달래예술절 준비를 하였다. 중앙소학교의 3학년 3반의 학생들은 40일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손가락이 부르트면서 가야금 련습을...
  • 2018-08-31
  • 5일간 펼쳐진 2018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28일 저녁 무용‘성세비약(盛世腾飞)’ 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기간 도문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25만명 접대, 국내외 기업들과 10여개 프로젝트 체결하여 총 38억 2000만원의 계약액을 달성했다./ 길림신문. 摄影;高华
  • 2018-08-30
  • 2018  '세계경제인의 밤'은 참으로 뜨거웠다 8월 29일 오후,연길시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연변무역협회가 주관한 “2018 제12회 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 행사의 일환인  “세계경제인의 밤”행사가 연길황관혼례호텔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2018 제12회 중국연길&...
  • 2018-08-30
  •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2018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계렬활동의 일환인 “돈은컵(敦银杯)” 제11기 도문 “예쁜 황소  선발, 투우경기”가 두만강투우장에서 열렸다. 연변의 룡정, 훈춘, 왕청, 도문 등 지역의 32마리 “투사”가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16마리의 황소가 결승에 진...
  • 2018-08-28
  • ‘중국농민풍수절’계렬활동 및 2018 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개막식이 8월 26일, 룡정시해란강경기장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는 록색전환을 추동하고 전역관광발전을 다그치며 룡정의 독특한 자연경관, 인문자원과 민족지역의 대단결, 대융합, 대발전의 성과를 전방위적으로...
  • 2018-08-27
  • 90분간의 숨막히는 결전, 로장 배육문의 결정꼴. 8월 25일 저녁 7시30분부터 펼쳐진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1라운드 홈장경기에서 연변부덕팀은 1대0으로 절강의등팀을 누르며 또 한번 홈장승을 따냈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 2018-08-26
  • 2018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8월 24일 저녁 7시, 두만강반에 자리잡은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이번 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제5회 길림성 시민문화절 도문시 계렬활동의 일환으로 축제 개막식에 이어 ‘제8회 두만강문화포럼’, ‘경제무역합작 상담회’, ‘두만강투...
  • 2018-08-26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