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희생...소방관들의 감동스토리
[ 2019년 04월 08일 08시 47분   조회:4922 ]

누가 이렇게 처절한 희생을 감당할 수 있을까

쓰촨(四川) 량산(凉山) 지역 화재 진압에 나섰다

무리(木里)현 리얼(立爾)촌 산림 화재로

총 30명의 소방대원이 순직했다

그중 27명이 량산주 산림소방대원이었고

80년대 출생자 1명, 90년대 24명, 2000년대 2명이 포함됐다

불은 급변하는 바람을 타고 무섭게 번졌고

거대한 불은 순식간에 그들을 덮쳤다

소방대원은

가장 많이 희생당하는 사람이다

위 사진은

당시 순직한 장하오(張浩) 중대장의 SNS에 올라온 사진이다

그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최근 그가 SNS 계정에 올린 사진은

대부분 임무 중 촬영한 것이다

임무 중 사진 외의 사진으로는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가장 많다

또 다른 순직자 장페이페이(蔣飛飛) 대원의

마지막 게재 사진 역시

화재 현장으로 이동 중인 모습이다

‘역주행’을 하는 모습은

감동을 전한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너무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2014년 5월 1일

상하이 모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첸링윈(錢凌雲), 류제(劉杰) 두 명의 대원은

구조작업 도중 연기와 뜨거운 열기에 밀려

건물 13층에서 밀려 나왔다

2018년 5월 29일

광시(廣西) 위린(玉林) 민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양커장(楊科璋) 소방대원은 당시 생후 1년 6개월 된 여아를 구하다

실수로 5층에서 떨어졌다

그는 아이를 가슴에 꼭 안은채

바닥에 반듯하게 떨어졌다

아이는 머리에 찰과상 외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양커장 대원은 그 사고로 순직했다

2018년 2월 10일

3년 전 톈진 빈하이(濱海)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구조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팡티(龐題)의 부모가

팡티의 쌍둥이 동생과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순직한 팡티 대원의 제복이 한쪽에 걸려 있다

쌍둥이 이름은 형(오빠)을 영원히 기억하라는 의미로

‘그리움’을 뜻하는 쓰쓰(思思)와 녠녠(念念)으로 지었다

2014년 9월 18일

17세 입대한 위안하이(袁海) 대원은

위안하이 대원은 입대 후 328일이 지난 시점에

톈진 빈하이 폭발사고 현장에서 순직했다

2015년 8월 15일

빈하이 폭발사고 현장에서 순직한 닝위(寧宇) 대원의 어머니가

아들 침상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아들이 남기고 간 흔적을 찾는다

닝위는 순직 당시 19세였다

2014년 7월 11일

쉬옌차오(徐巖超•24세) 대원은 댐 구조 현장에서 순직했다

쉬옌차오의 마지막 사진은

군복을 입고 밥을 먹는 모습이다

모 부부가 트랙터를 몰고 가다 홍수로 인해 갇힌 상황이 발생했다

소방대원은 구조 과정에서 물속에 잠겼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갇혀 있던 부부는 당시 열악한 상황을 보고 오지 말라고 외쳤지만

대원들은 용감하게 전진했고

부부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랴오닝(遼寧)성 모 9층 건물에서 가스통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부엌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대원들은 가스통을 들고 밖으로 이동했다

건물은 높았고 가스통은 뜨거웠다

그들은 계속해서 역할을 바꿔가며 끝까지 가스통을 옮겼다

선우샤(沈伍呷) 푸저우(福州) 소방 지대 대원이

장거리 무장행군을 마친 후 촬영한 사진은

많은 네티즌을 감동시켰다

장샤오팡(張曉方) 원저우(溫州) 룽강(龍港) 중대 대원이

자신의 6번째 화재 임무를 완수하고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장시(江西) 지안(吉安) 타이허(泰華)현 수해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7개월된 영아를 구했다

소방대원은 아이를 품에 안고 있으며

아이는 소방대원을 위해 우산을 들고 있다

 

형광색 전투복을 입은 영웅

당신들이 있어 너무 고맙다

 

삼검객(三劍客) 위챗 공식계정/인민망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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