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현장
블랙홀이란?
블랙홀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예측한 존재하는 천체다. 블랙홀은 강한 인력을 가지고 있어 빛조차 탈출할 수 없다.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이 공간의 반경을 블랙홀의 반경 또는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사건의 지평선)이라고 부른다.
일본 도쿄에서
벨기에 부뤼쉘에서
천문학자들은 우주 속 블랙홀을 △태양 질량의 수십 배에서 수백 배에 달하는 ‘항성 질량 블랙 홀’(Stellar-mass black hole)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 이상인 ‘거대질량 블랙홀’(Supermassive black hole) △항성 질량 블랙홀보다 크고 거대질량 블랙홀보다 작은 중간급의 블랙홀인 ‘중간 질량 블랙홀’(intermediate mass black hole, IMBHs)의 세 종류로 나누었다.
질량에 따른 고밀도 천체(compact object)의 분류 [사진 출처=NASA]
블랙홀이 정말 존재할까?
이번에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천문학자들은 간접적인 증거들을 통해 블랙홀의 존재를 규명했다. 대표적인 증거로는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첫째, 항성과 기체의 운동이 블랙홀의 실체를 나타낸다. 블랙홀은 강한 인력을 가지고 있어 주위의 항성과 기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영향을 관측함으로써 블랙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블랙홀이 물질을 빨아들임으로써 방사하는 빛을 통해 블랙홀의 존재를 판단할 수 있다.
셋째, 블랙홀의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함으로써 블랙홀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유사한 증거들이 블랙홀의 실체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증거들은 간접적인 것이어서 인간은 눈으로 직접 블랙홀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EHT란?
‘초장거리 간섭계’(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와 전 세계 전파 망원경 9기를 연결해 지구 크기의 가상 망원경을 만든 것이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이다.
EHT는 전 세계 200여 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EHT의 구축 및 이번에 촬영한 블랙홀 사진은 전 세계 많은 이들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응축된 성과다.
조글로미디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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