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상고심 재판중인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형 집행 2년 16일만에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17일, 변호사를 통해 형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허리 디스크 증세 등으로 수 차례 통증 완화 치료를 받아왔지만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며 "불에 데인 것 같은 통증과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신청 사유를 밝혔다.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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