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학·강위원의 ‘백두(장백산)에서 압록·두만까지’ 사진전이 5월 7일부터 19일까지 한국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 강위원 사진작가와 조선족 류재학 사진작가가 촬영한 장백산 일대와 압록강, 두만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선보였다.
류재학 사진작가의 작품 50점이 전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 화룡시문련 주석이며 중국조선족 촬영가인 류재학은 연변조선족의 삶의 터전인 두만강류역의 력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대형화첩 《숨쉬는 두만강》을 출판했다.
류재학은 1988년 연변의 첫 농민촬영가협회를 세운 장본인이며 화룡시 서성진을 중심으로 우리 농촌의 삶을 렌즈에 담아 여러 신문잡지에 발표했다. 또 화룡시박물관 관장직에 몸담고있으면서 조선족력사문화정립에 박차를 가했으며 마을을 찾아다니며 조선족과 관련된 력사적 사진을 수집, 정리했다. 2000년부터 화룡시문련 주석으로 근무하면서 프로사진작가로 《숨쉬는 두만강》 책자를 펴낼 꿈을 키워왔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두만강 답사를 강행했고 연변을 비롯하여 상해, 광주, 북경 등 지역의 조선족 유명인사들을 찾아 중국경내를 일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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