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이 깊어 빛나는 우리 말...'조선언어문자의 날' 5주년 기념
[ 2019년 08월 26일 06시 09분   조회:5456 ]

정보화시대,문화산업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가?
중국 꿈, 민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바탕은 무엇일가?
민족을 지키는 일은 무엇일가?


"조선언어문자의 날' 5주년 기념야회가 8월 26일,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연변조선어문사업판공실, 조선언어문화진흥회,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공동 주최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전임 주임,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대 상무위원회 오장숙 전임 주임, 주정부 조어금 부주장, 연변대학 김병민 전임 교장과 언론매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빛나는 우리 말 지킴이,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제정한지도 어언 5주년이 된다.  2014 년 3 월 25 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제 14기 인대 상무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는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설립할데 관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정부의 의안을 심의, 채택하였다. 이리하여 자치주 성립 기념일 전날인 9 월 2 일을 “조선언어문자의 날”로 지정했다.
 
영상 한장면(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 

“조선언어문자의 날”이 지정된 후 연변주 당위와 정부의 직접적인 지도 밑에, 조선어문사업판공실을 비롯한 관련 부문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가 창작, 시랑송, 웅변, 연극, 서예, 백일장, 거리용어물 정돈, 틀린 간판 제보 등 우리의 언어문자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계렬 행사들을 활발히 펼쳐왔고 성과도 뚜렸했다.

오늘 행사는 성과전이자 우리 말을 전승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이기도 하다.
 


연변주정부 조어금 부주장으로부터 공포패를 받은 3개 언론매체(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연변일보사, 조글로미디어) 관계자들.

인터넷과 위챗의 보편화로 우리의 언어와 문자는 점점 혼탁해지고 변형되여 가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이런 시점에서 우리의 언어문자를 옳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모범을 보여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연변일보사, 조글로미디어 등 3개 언론매체에 공로패를 증정했다. 
 
엉터리간판 제보 1등상 수상자와 함께  

엉터리 간판들을 정리, 정돈하고 우리 언어문자를 옳바르게 사용하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올해 연변조선어문사업판공실과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에서는 엉터리간판 제보활동을 벌렸다. 심사를 거쳐 간판 <마약케익>을 제보한 남병화씨가 1 등상을, 김성금 (启航),장유빈(老陈三大豆腐이 2등상을, 홍영권(小笼包),최금숙 등 3명이 3등상을 수상했다. 
 
민족 개성이 짙은 표준화간판 <농부가>

이런 엉터리 간판이 있는가 하면 매혹적인 문화포장에 감칠맛 나는 조선언어문자의 표기를 일체화시켜서 간판문화의 진수를 보여준 표준간판들도 있다.이를테면  <농부가>, <셀프빨래방>, <해피 꼬맹이뀀>, <흰구름상사>,<오두막>등등.  이런 간판들은 민족개성이 다분하고 한어의 뜻을 존중하면서 우리 글의 멋을 살렸다는 평이다.
 
 
요즘 위챗을 달군 엉터리간판관련 연변대학 김영수(우1) 교수는 심사평에서 존재하는 문제점에 대해 4가지로 피력했다.

첫째,  철자가 틀린 간판들이 범람하고 있다.
둘째,  한문간판과 대조해 보지 않고는 도무지 리해할 수 없는 간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셋째,  조선어의 단어조성법 또는 표현습관에 맞지 않는 어색한 간판들이 판을 치고 있다 .
넷째,  음역으로 빚어진 틀린 간판들이 일부 있다.

성과전에 이어 노래, 시랑송(크고 빛나는 우리 말), 춤, 소품(전화) 등을 통해 크고 빛나는 우리 말을 사랑하고 전승할 것을 간접적으로 호소했다. 

"언어문화는 민족의 넋이다. 우리 말, 우리 글을 지키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 구성원들 모두의 무거운 책임이고 사명이다."

조글로미디어 사진 글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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