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이 깊어 빛나는 우리 말...'조선언어문자의 날' 5주년 기념
[ 2019년 08월 26일 06시 09분   조회:5941 ]

정보화시대,문화산업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가?
중국 꿈, 민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바탕은 무엇일가?
민족을 지키는 일은 무엇일가?


"조선언어문자의 날' 5주년 기념야회가 8월 26일,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연변조선어문사업판공실, 조선언어문화진흥회,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공동 주최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전임 주임,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대 상무위원회 오장숙 전임 주임, 주정부 조어금 부주장, 연변대학 김병민 전임 교장과 언론매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빛나는 우리 말 지킴이,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제정한지도 어언 5주년이 된다.  2014 년 3 월 25 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제 14기 인대 상무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는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설립할데 관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정부의 의안을 심의, 채택하였다. 이리하여 자치주 성립 기념일 전날인 9 월 2 일을 “조선언어문자의 날”로 지정했다.
 
영상 한장면(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 

“조선언어문자의 날”이 지정된 후 연변주 당위와 정부의 직접적인 지도 밑에, 조선어문사업판공실을 비롯한 관련 부문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가 창작, 시랑송, 웅변, 연극, 서예, 백일장, 거리용어물 정돈, 틀린 간판 제보 등 우리의 언어문자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계렬 행사들을 활발히 펼쳐왔고 성과도 뚜렸했다.

오늘 행사는 성과전이자 우리 말을 전승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이기도 하다.
 


연변주정부 조어금 부주장으로부터 공포패를 받은 3개 언론매체(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연변일보사, 조글로미디어) 관계자들.

인터넷과 위챗의 보편화로 우리의 언어와 문자는 점점 혼탁해지고 변형되여 가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이런 시점에서 우리의 언어문자를 옳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모범을 보여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연변일보사, 조글로미디어 등 3개 언론매체에 공로패를 증정했다. 
 
엉터리간판 제보 1등상 수상자와 함께  

엉터리 간판들을 정리, 정돈하고 우리 언어문자를 옳바르게 사용하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올해 연변조선어문사업판공실과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에서는 엉터리간판 제보활동을 벌렸다. 심사를 거쳐 간판 <마약케익>을 제보한 남병화씨가 1 등상을, 김성금 (启航),장유빈(老陈三大豆腐이 2등상을, 홍영권(小笼包),최금숙 등 3명이 3등상을 수상했다. 
 
민족 개성이 짙은 표준화간판 <농부가>

이런 엉터리 간판이 있는가 하면 매혹적인 문화포장에 감칠맛 나는 조선언어문자의 표기를 일체화시켜서 간판문화의 진수를 보여준 표준간판들도 있다.이를테면  <농부가>, <셀프빨래방>, <해피 꼬맹이뀀>, <흰구름상사>,<오두막>등등.  이런 간판들은 민족개성이 다분하고 한어의 뜻을 존중하면서 우리 글의 멋을 살렸다는 평이다.
 
 
요즘 위챗을 달군 엉터리간판관련 연변대학 김영수(우1) 교수는 심사평에서 존재하는 문제점에 대해 4가지로 피력했다.

첫째,  철자가 틀린 간판들이 범람하고 있다.
둘째,  한문간판과 대조해 보지 않고는 도무지 리해할 수 없는 간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셋째,  조선어의 단어조성법 또는 표현습관에 맞지 않는 어색한 간판들이 판을 치고 있다 .
넷째,  음역으로 빚어진 틀린 간판들이 일부 있다.

성과전에 이어 노래, 시랑송(크고 빛나는 우리 말), 춤, 소품(전화) 등을 통해 크고 빛나는 우리 말을 사랑하고 전승할 것을 간접적으로 호소했다. 

"언어문화는 민족의 넋이다. 우리 말, 우리 글을 지키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 구성원들 모두의 무거운 책임이고 사명이다."

조글로미디어 사진 글 문야 
 

파일 [ 2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2월 10일, 구급차 한대가 우한(武漢)시 장한(江漢)구 더왕(德望) 지역사회에서 확진 환자 한명을 태우고 ‘팡창병원(方艙醫院, 임시 간이병원)’으로 향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리허(李賀)]   전염병을 억제하는 가장 주요한 방법이 전염원을 차단해 확산을 막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전쟁터가 지역사회이...
  • 2020-02-12
  • 2월 9일, 우한(武漢)시 장한(江漢)구 탕자둔(唐家墩)거리 시챠오(西橋) 주민단지가 봉쇄관리를 실시했다. 현재, 우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 확진 환자, 의심되는 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열이 나는 환자 및 확진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사람 등 ‘네 부류&rsq...
  • 2020-02-11
  • 남창대학제1 부속병원 상호원구는 강서성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페염 중증환자 지정치료병원이다. 격리병동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은 매일 6시간 가까이 격리병동 내에서 '완전무장'하고 있다보니 그들의 얼굴에는 보안경과 마스크에 눌려  깊은 자국이 생겨났다. 기자는  이 ‘가장 아름...
  • 2020-02-11
  •   2月10日,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中央军委主席习近平在北京调研指导新冠肺炎疫情防控工作。这是习近平在朝阳区安贞街道安华里社区,了解基层一线疫情联防联控情况。 新华社记者 庞兴雷 摄   10日下午,习近平在中共中央政治局委员、北京市委书记蔡奇和市长陈吉宁陪同下,深入社区、医院、疾控中心,了解基层疫情...
  • 2020-02-11
  •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각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봉황넷 /외신
  • 2020-02-10
  • 지난 31일, 야생동물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광서 백색시(百色市) 평과현삼림공안국에서는 즉시 조사에  나섰다. 한 업체에서 랭동한 육류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조류, 다람쥐, 살쾡이, 메돼지 등 없는게 없었다. 당장에서 300여구의 랭동야생동물시체를 압수하고 관련 인원을 나포했다. CCTV
  • 2020-02-09
  • "기관총 난사…33명 부상, 일부 위중"…쇼핑몰 내부 작전 중 보안군 1명도 사망 한국인 8명, 4층서 대피중 현지 경찰 도움으로 무사탈출…총격범 여전히 대치중 지휘관 등 2명 살해 후 무기탈취해 범행…페북 생중계 '경악', 계정 폐쇄 태국 군인 총기난사 발생한 쇼핑몰 [로이터=연합뉴스...
  • 2020-02-09
  • 무한시중심병원 의사 리문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페염으로 2월 7일 새벽 2시 58분 34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무참한 이번 전염병사태는 이렇게 또 하나의 생명을 앗아갔다.당일 사회 각계 군중들은 자발적으로 병원에 와 고인에게 헌화하는 이도 있었고 초상화를 그려서 붙여두기도 했다. 우리는 리문량의사와...
  • 2020-02-08
  • 최근 많은 국가 주류언론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 발병상황을 지속적으로 주목하면서 중앙라디오TV총국(CMG)과 다양한 방식의 협력 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공영방송인 공공라디오TV방송(PBS), 영국 BBC, 벨지크국가TV방송(RTBF), 네덜란드국가TV방송, 프랑스국가TV 3채널, 일본 NHK 등 언론사들이 여러 번...
  • 2020-02-07
  • 립춘이다. 강소성 소주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길거리, 강변 주변으로 붉은 색, 하얀 색, 푸른 색이 어우러져 이른 봄날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인민망 
  • 2020-02-07
  • 2020년 음력설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명절이다. 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페염)이 중국 명절 사람들의 단란한 모임을 격리와 불안과 우려로 휩싸이게 했기 때문이다. 새해 음력 초하루날에 열린 한 고품격 회의에서는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전염병 예방통제를 강화할 데 대해 전면적으로 포치했다. 비...
  • 2020-02-07
  • 터키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페가수스 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크게 파손됐다. 여객기 동체는 세 부분으로 부러졌고 적어도 120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자히트 투르한 터키 교통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이즈미르에서 출발해 사비하 괵첸 공항에 착륙하던 페가수스 ...
  • 2020-02-06
  • 2월 5일,  제27회 국제도서전이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개막했다. 이번 도서전에는 30개국 4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회기간 도서 전시는 물론 세미나, 심포지엄, 저자 사인회, 워크샵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신화사     
  • 2020-02-06
  • 북경에 지난 2일과 5일 두 차례 함박눈이 내렸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눈이 내린 후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 마치 동화 나라를 방불케 했다. 인민망
  • 2020-02-06
  • 신종 코로나 감염 사태 이후로 대다수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한다. 허베이(河北 하북) 스자좡(石家莊 석가장)의 한 시골 마을에 거주하는 마아이린(馬愛林) 씨는 집에서 빚은 점토 작품으로 이번 감염 사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극복하기 위한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인민망 
  • 2020-02-06
  • 뉴질랜드 남섬에 갑작스러운 홍수와 잇단 폭우가 몰아쳐 관광객 수백명이 며칠째 고립되고 주민 상당수가 대피했다고 현지 당국이 5일 밝혔다.   로이터, dpa통신에 따르면 강이 범람하고 남섬 지역의 주민 수천 명에 대한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에 지역 민방위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저지대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
  • 2020-02-05
  • 최근 연변문화예술인들은 작품 창작으로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들은 작품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치료 제1선에 있는 의료진에 경의를 표달하며 다 같이 한마음이 되여 병마를 이겨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중앙인민방송
  • 2020-02-04
  • 2월 4일 9시 26분, 무한 화신산병원에서는 제1진으로 50명 환자들을 맞이했다. 이들 환자는 무창병원, 한구병원 등 3개병원에서 온 환자들이다.  인민일보  화신산병원 환자 치료 시작 무한 화신산병원이 2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 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10일간 건설되 사용에 교부된 화신산 병...
  • 2020-02-04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