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료녕조선족의 빛나는 70년 로정
[ 2019년 09월 23일 09시 53분   조회:4729 ]

 새중국 창립 70주년 료녕성조선족 발전성과 사진 및 미술서예촬영작품 순회전 심양서 개막 

 

[본사소식 백일정 기자]  9월 19일 새중국 창립 70주년 경축 테마의 ‘따사로운 해살아래 조선족 - 료녕성 조선족 70년 사진 순회전’이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행사의 성공을 축복하는 듯 이날따라 날씨도 구름 한점 없이 맑아 참가자들의 기분을 한결 돋구어주었다.    

 

료녕성조선족련의회를 비롯한 각 시 조선족련의회(경제문화교류협회)와 성내 조선족민간단체 및 성민위 관계자, 그리고 심조1중 전체 사생들이 이날 개막식에 참가했다. 

 

개막식은 장엄한 국가 속에서 진행되였다. 이어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이 먼저 인사말을 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료녕성 조선족의 력사를 돌이켜보게 됐다”며 각 시기 료녕성 조선족의 활약을 회고했다. 그는 “1928년 중공만주성위가 정식 건립된 후 조선인 공산주의자들이 중국공산당에 가입, 자료에 의하면 당시 동북지역의 당원 수는 2,000여명으로 늘어났는바 그중 85%가 조선인이였다. 항일전쟁시기에는 동북항일련군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반일유격대를 자체로 조직하였고 해방전쟁시기에는 중국의 해방사업에 적극 뛰여들었는바 중국혁명전쟁시기에 걸출한 조선인 혁명렬사들이 대거 나타났다. 새중국 탄생 후 중화민족 대가정에 합류한 조선족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점차 파급해나갔다”고 감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리홍광 료녕성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새중국 창립 70주년을 맞아 이번 료녕조선족을 빛나는 70년 로정을 조명하는 사진전을 기획하였다. 행사는 항전시기, 사회주의건설시기, 개혁개방후 3개 시기 료녕성 조선족이 국가와 사회 건설에서 거둔 성과를 전시했다. 오늘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시작으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계속 순회전을 진행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이어가고 민족활력을 보여주며 민족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의 촉박으로 여러가지 준비가 미비한 점이 아쉽다면서 아낌없는 지지와 도움을 준 각 협회, 단위,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심조1중 체육관내 량켠으로 줄느런히 전시된 사진과 예술작품은 참관자들의 시선에 안겨들었고 전시된 우리 민족 영웅들과 모범인물들 그리고 성내 조선족사회의 70년 성과를 전시하는 사진 하나하나가 참관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가렬처절했던 료심지역 곳곳에 찍혀진 무수한 민족영웅들의 항일발자취를 따라 새중국 창립후 사회주의 건설과 개혁개방 가운데 나타난 우리 겨레의 모범인물들의 사진편린을 보노라면 새중국 창립과 사회주의 건설에서 우리 민족의 거대한 공헌을 다시한번 공감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순회전에는 총 200여폭의 예술작품이 출품되였는데 민족영웅, 시대 엘리트, 문화교육과학기술, 안거생활, 기업 및 사회단체, 예술작품 총 6개 테마로 나누어 전시되였다. 

참관자들은 “우리 항일민족영웅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사회 각계에서 열심히 일하고 조선족도 이렇게 많다니!”, “정교한 작품 속에 우리 민족의 아름다움이 듬뿍 담겨있다” 등 찬사를 아낌없이 던졌다. 

 

심조1중에서의 전시가 끝난 후 21일부터 22일까지는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순회전이 이어진다.

 

 

료녕성 조선족의 70년 발전사가 담긴 이번 순회전은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료녕신문이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철령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주관, 성내 조선족단체와 각 시의 조선족련의회(경제문화교류협회)가 협조하였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연변평생교육협회 11차 야유회 룡정서  “평생교육 받으면 평생 혜택 받는  것” “평생교육 받으면 삶이 아름다워진다.” “도전에 도전을 거듭해 비약의 나래를 펼쳐간다.” “분발노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한다” "분리수거는 우리 녀성들로부터..." … &...
  • 2019-06-15
  • 2019 명동단오문화축제가 7일, 룡정시 지신진 명동촌과 승지촌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 가운데 주덕해 옛집으로 유명한 승지촌에서는 주덕해생평전시관 개관식이 있었다. 주덕해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초기의 주요 지도자이자 중국조선족 걸출한 대표인물 중 한사람이다.   소개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을 연 주...
  • 2019-06-10
  • 7일, 룡정시 지신진 명동촌과 승지촌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2019 명동단오문화관광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축제는 룡정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 및 관광국과 지신진정부에서 주최하고 룡정시교육국, 룡정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지신진 명동촌과 승지촌에서 협조, 연...
  • 2019-06-07
  • 연변미술관 연변미술가협회와 연변장백산서화원이 주최 주관한 〈2019 ART연변―중국연변작가 서울초대전〉이 지난 29일 한국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주한중국문화원 운봉 부원장, 한국 (전)국무총리 리수성, 국회의원 정갑윤과 한국미술가협회, 연변미술관, 연변미술가협회, 연변장백산서화원, 재한중국인미술애호가...
  • 2019-06-03
  • 연변제1중학교 졸업식이 5월29일 있었다. 그동안 대학입시준비로 바삐 보냈던 졸업생들은 모든 고민과 방황은 잠시 접어둔채 즐거운 마음으로 졸업사진도 찍고 친구들끼리 웃고 떠들면서 고중졸업의 희열과 긍지를 맛보았다. 한편 고3졸업생들은 오는 6월7일 대학입시를 맞이하게 된다./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 2019-05-30
  •   본사소식 5월 24일, 하로하조선족향 당위정부와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이 공동주최한 '제2회 진달래가요회'가 하로하조선족향 화운골생태관상원(花韵谷生态观赏园)에서 진행되였다.   ‘당의 깃발이 진달래를 붉게 비춘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가요회는  조선족민속문화를 보호하고...
  • 2019-05-28
  • 지난 5월 25일 화룡시 흥농콩재배전문합작사(사장 장청옥) 농촌생활체험기지를 찾은 연길 푸름이가정교육 VVIP클럽의 친자체험단(50여가족)에서는 모내기며 메주빚기,찰떡치기 등 다양한 농촌생활체험들을 하면서 하루를 뜻깊게 보냈다. 이날 처음으로 모내기현장체험에 나선 어린이들은 흙탕물에 뒹굴며 물...
  • 2019-05-27
  • 류재학·강위원의 ‘백두(장백산)에서 압록·두만까지’ 사진전이 5월 7일부터 19일까지 한국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 강위원 사진작가와 조선족 류재학 사진작가가 촬영한 장백산 일대와 압록강,...
  • 2019-05-17
  • ​ 5월12일,연길시천무예술중심에서는  연변가무단극장에서 70여명 어린이들이 참가한 천무예술중심 “제1기 예술주”행사를 펼쳤다.   소아 발레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KPOP 댄스를 위주로 현대무,부채춤,인도춤,신강춤,가야금,금날개춤 등   18가지 소아,유아들의  무용으로 나날...
  • 2019-05-13
  • 5월 3일, '5.4'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민 건강운동계획의 실행과 연변주 청년배구애호가들의 여가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취지로 공청단 연변조선족자치주위원회와 연변조선족자치주 배구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 배구협회 청년련합회에 서 주관한 "길룡행컵" 배구경기가 연변체...
  • 2019-05-05
  • 4월 27일 오전, 중국•화룡 제11회 장백산 진달래 국제문화관광축제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사진은 진달래축제현장의 모습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관련기사보기
  • 2019-04-28
  • 중국•화룡 제11회 장백산 진달래 국제문화관광축제 개막 진달래향연에 조선족전통미를 담은 중국•화룡 제11회 장백산 진달래 국제문화관광축제가 4월 27일,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천년의 골짜기• 꽃물결 출렁이는 화룡, 아름다운 봄날의 약속’...
  • 2019-04-27
  • 길림성 연변자치주 "중국조선족제1촌" 홍기촌은 독특한 조선족 민속문화를 체험하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쩍 늘면서 관광산업이 홍기촌의 기둥 산업으로 성장했다.  관광객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은 조선족 전통혼례 체험인데 그중에서도 "박던지기" 풍습에 가장 관심을 보인다.  조선족 전통혼례에서 ...
  • 2019-04-15
  • 4월 4일 이른 아침, 리은기의 안해는 그에게 평소에 그가 아까워 입지 않았던 옷을 갈아입혀주고 구두를 신겨줬다.  청명이 다나오면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 삼합촌의 88세 조선족로인 리은기는 마을 옆에 있는 혁명렬사기념비에 찾아가 제사를 지냈다. 그는 이 습관을 근 60년 동안 견지했다. 20세기 60년...
  • 2019-04-09
  • 2017년 3월 할빈역 재건 공사로 잠시 이사했던 안중근의사기념관이 2년만에 다시 할빈역으로 옮겨와 3월 30일부터 개관했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기타 요일 개관 시간은 9:00-11:30, 13:30-16:00이다. 흑룡강신문 한동현 기자                        
  • 2019-04-04
  • 4월 2일, 길림신문사 장춘본사, 연변분사, 각 지역 주재소의 30여명 임직원들은 청명절을 맞아 길림시중점문물보호단위인 화피창렬사릉원을 찾아가 혁명영웅선렬들을 기리며 한차례 령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본사 당총지에서 올해 계획중인 주제당활동의 하나이기도 하다. ​ 화피창렬사릉원은 《동북인민해방군 독...
  • 2019-04-04
  •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제4기 3차리사(확대)회 및 18차 사랑나눔행사 연길서 "누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인가?" "바로 연변애심어니들이다."   3월 30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회장 방선화)에서는 연길 황관혼례호텔에서 제4기 3차리사(확대)회 및 18차 애심전달대회를 열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66명 학...
  • 2019-03-30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연신교 해체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3월 25일, 연신교해체작업현장의 모습이다. 료해에 따르면 연신교와 영빈교 등 연길시 낡은 다리들에 대한 해체작업이 5월전으로 마무리되고...
  • 2019-03-25
  • 3월 21일, 춘분을 맞으며 연길에 눈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기상부문에 따르면 오늘 연길에 작은 눈으로부터 큰 눈이 내리며 기온은 3/-7℃ 도 이다.춘분은 차가운 공기와 따뜻하고 공기의 대결로 기온의 기복이 심하여 감기 등 질병의 고발기 이기도 하다. "단오 쫑쯔(粽子)를 먹은 후 솜옷을 벗어라"라는 속담과 같히 당...
  • 2019-03-21
  •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본사소식 70년의 분투로 민족학교 특유의 향기를 피워올린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가 11월 30일,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학교 체육관에서 가졌다. 행사에는 정계, 교육계, 기업계 및 민간단체 인사들과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부분 퇴직교원, 학우들과 전체 사생 ...
  • 2018-12-04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