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격 사퇴 발표,문재인 '검찰 개혁·공정 끝까지 매진'
[ 2019년 10월 14일 03시 22분   조회:4467 ]

조국, 전격 사퇴 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검찰 특별수사부 축소와 명칭 변경을 위한 규정 등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한 뒤 생각에 잠겨 있다./과천=오승현기자 2019.10.14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전격 사퇴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법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 질주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 장관은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했다. 프레시안



문 대통령 “국민 갈등 야기 매우 송구…검찰 개혁·공정 끝까지 매진”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조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뒤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결코 헛된 꿈으로 끝나지는 않았다"면서 "검찰 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뜨거운 의지와 이를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는 많은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검찰개혁의 절실함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늘 조 장관이 발표한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해 "역대 정부에서 오랜 세월 요구되어 왔지만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검찰 개혁의 큰 발걸음을 떼는 일" 이라면서 "국회의 입법과제까지 이뤄지면 이것으로 검찰개혁의 기본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개혁 방안의 결정 과정에 검찰이 참여함으로써 검찰이 개혁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개혁의 주체가 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자세를 유지해 나갈때 검찰 개혁은 보다 실효성이 생길 뿐 아니라 앞으로도 검찰 개혁이 중단 없이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는 오늘 발표한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10월 안으로 규정의 제정이나 개정, 필요한 경우 국무회의 의결까지 마쳐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 사회는 큰 진통을 겪었다"면서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가운데에서도 의미가 있었던 것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이며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고 언급하며 "정부는 그 두 가치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부족한 점을 살펴가면서 끝까지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언론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면서 "언론 스스로 그 절박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신뢰받는 언론을 위해 자기 개혁을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장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주적 역량과 참여 에너지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그 역량과 에너지가 통합과 민생 경제로 모일수 있도록 마음들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일부 사진 봉황넷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8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금컵체육인 종합식료공장을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당 비서와 안정수 당 경공업부 부장, 김여정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노동신문) 2016.1.2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금컵체육인 종합식료공장을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
  • 2016-01-23
  • 현지시간 2016년 1월 20일, 조선로동당기관지 《로동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조선 최고령도자 김정은이 최근 완공된 청년운동사적관을 시찰했다. 이 시찰에는 최근 실세하여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소문이 돌던 조선로동당 서기 최룡해가 3개월만에 공개장소에 나타나 외부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청년넷
  • 2016-01-20
  • 조선중앙통신이 18일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평양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이 재건 작업을 마쳤다. 조선 학생들이 새롭게 단장한 교실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신화사
  • 2016-01-19
  • 지난 1월 11일, 조선중앙TV 에서는 기록영화 《불후의 업적을 이룬 한해-2015년(革命大喜之年)》을 방영했다. 기록편은 조선의 최고지도자 김정은과 군관계자들이 백두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물이다. 기록편에는 김정은외에도 최룡해, 김양건, 김기남, 황병서 등 고위층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참고소식넷  
  • 2016-01-13
  •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이 1월 11일 조선 김정은 최고지도자가 얼마전 첫 수소탄 시험에 참가한 유공자들을 만나고 기념촬영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최고지도자는 이날 국가를 위한 이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과학연구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리라 확신하며 또 기대하고 있다...
  • 2016-01-12
  • 승객들이 조선 수도 평양의 개선 지하철역에서 새로 제조한 지하렬차를 탑승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조선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에서 제조한 신형의 지하렬차가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평양 지하철은 새 렬차 한대를 교체했고 매일 제한된 시간대에 운행하며 기타 시간대에는 여전...
  • 2016-01-12
  •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9일 사망한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빈소를 30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싸늘하게 식은 혁명 동지의 시신에 손을 얹으시고 오래도록 격한 심정을 누르지 못해하셨다"며 "'김양건 동지의 빛나는 한생을 우리 당과 조국은 ...
  • 2015-12-31
  • 2차대전 시기의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관련해 한일 양국정부가 28일 서울에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번 합의결과를 둘러싼 한국 피해 할머니 및 민간단체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30일 주한 일본대사관앞에서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한국민간단체가 발족한,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수요집회"는 일본정부에...
  • 2015-12-30
  •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현대화 공사를 마친 1월18일기계종합공장을 시찰하면서 "최고의 수준"이라고 극찬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모든 생산공정이 고도로 현대화되였으며,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최상의 수준에서 확립된 1월18일기계종합공장을...
  • 2015-12-21
  • 사진은 12월 15일 조선 수도 평양에서 찍은 김책공업종합대학 반도체연구소 소장 박영택가정의 객실의 모습이다. 그는 올해 10월 평양미래과학자대거리에 위치한 220평방메터의 새 집에 이사했다. 당일, 기자는 올해 10월 새로 준공된 평양미래과학자대거리를 탐방했다. 미래과학자대거리는 평양 대동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 2015-12-17
  • 김정은 조선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양어장인 5월9일 메기공장을 시찰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신화사
  • 2015-12-13
  •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일전 개건된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월10일 보도했다.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할 때 김정은은 조선은 "이미 핵탄과 수소탄으로 국가주권과 민족존엄을 수호할수있는 핵강국이 되였다"고 말했다. 신화사
  • 2015-12-12
  • 조선 국가공훈합창단과 모란봉악단이 12월 10일, 북경에 도착했다. 조선의 유명한 두 문예단체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기간 북경 국가대극원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연합뉴스의 취재를 접수한 일부 단원들은 "중국의 열정적인 환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연출준비가 어떻게 되였는가는 연합뉴스 기자의 물...
  • 2015-12-11
  •     당지시간 2015년12월 9일 조선녀성악단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 구성원들이 중국에서의 첫 공연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모란봉악단은 조선로동당 제1서기 김정은의 지시하에 2012년에 세워진 독보적인 여성 전자음악단이다. 공연단 규모는 100여명으로 추정되며 공연은 오는 12...
  • 2015-12-10
  • 11월24일 보도에 의하면 독일의 克里斯蒂安·彼得森-克劳森(Christian Petersen-Clausen)사진작가는 최근 조선을 려행하면서 조선 보통사람들의 진실한 일상행활,전통혼례,외출,각종학교모습등을 카메라에 담았다.그는 지금 조선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하이힐을 신으며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nbs...
  • 2015-11-26
  • 조선 노동신문 11월 24일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가 조선인민군 제37차 군인예술축전 공연을 감상했다.  신화넷
  • 2015-11-25
  •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선전 매체들은 20일 보도에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19일 밤 10시30분 새로 개발된 지하전동차의 시운전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김정은이 평양지하철 개선역에 나와 통일역, 승리역, 봉화역, 영광역까지의 구간을 왕복하며 운행 과정을 지켜봤다고 소개했다. 그는...
  • 2015-11-21
  • 영국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런던의 건축평론가 올리브 웨인라이트(奥利弗-温莱特)가 최근 조선의 여러동의 건물을 참관한후 SNS에 이제까지 보지못하던 조선의 건물 실내사진들을 공개했다.이 사진들을 통하여 우리는 조선의 "토호(土豪)”적인 일면을 엿볼수 있다. 텅쉰
  • 2015-11-16
  • 11월 11일 조선수도 평양에서는 이을설을 위한 국장이 엄수됐다. 수만명의 군중들이 평양 주요거리에 나와 묵념을 드렸다. 이을설은 94세를 일기로 7일 사망했다. 신화넷  
  • 2015-11-12
  • 조한군사변계선은 현재 세계에서 군사대치가 가장 긴장한 변계선중의 하나이며 동아시아지구에서 아직도 종결되지 않고 있는 랭전을 생동하게 반영하고 있다. 판문점은 조선 개성과 한국 서울지간의 한 마을이다.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진것은 조선전쟁담판에서 기원되였다. 1953년 7월 27일, 3년여간의 조선전쟁이 결속되고...
  • 2015-11-06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