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인체구조 탐색에 나선 천진 조선족들
[ 2019년 10월 30일 08시 10분   조회:4163 ]

(사진1) 활동에 참가한 부분적 참가자들
“건강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의학지식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조선족사회 구성원들중 의학에 문외한인 분들에게도 인체 구조와 질병의 관계를 리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예방위주의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유도하는 뉴대역할을 하고저 한다.”

(사진2) 이번 활동의 주제
이는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천진분회 회장 리창모 교수의 ‘신기한 인체구조세계의 탐색’주제활동 조직에 대한 취지설명이다. 

 
2019년 10월 20일 아침, 천진시 진남구에 위치한 남개대학 의학원에 도착한 과학기술자협회의 의료조 성원들과 리창모 회장은 한창 바쁘다. 인체해부학실험실 차영철 교수의 지휘하에 남성전신 표본 3구, 내장기관 표본 10가지, 사지 표본 4가지, 대뇌 표본 10가지, 목부위 표본 10가지 등 37가지 크고 작은 표본들을 안쪽 보관실에서 하나하나 조심스레 들어내다 진렬하고 있는 것이다. 해부실에 원래 전시되여있는 상용 표본들외에도 이렇게 새로 37종의 귀중한 표본들을 더 진렬함으로써 이제 9시부터 조선족사회 참가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다그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활동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여 진행되었다. 첫번째 부분은 각종 표본 자유참관과 의문점 제기 및 부동한 전문가들의 개별 해답 고리였다.

활동의 두번째 부분은 세명의 전문가가 부동한 인체구조에 대한 강좌를 하면서 참가자들의 개별 질문에도 해답하는 고리였다.

우선, 천진시제1중심병원 심장내과 최문희 주임의 강좌가 있었다. 그는 표본과 결부시켜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상세하게 설명한 토대 우에서 심장병이 생기는 주요 원인과 림상증상 나아가 다양한 치료원칙과 응급조치에 이르기까지 알기 쉽게 생동한 해설을 했다.

다음으로 천진종양병원의 박영철 주임이 대뇌의 기능 즉 뇌의 구조와 혈액 공급 및 신경전도 경로 등을 설명했다. 뒤이어 뇌경색과 뇌출혈의 형성원인과 조기단계에서 무시하기 쉬운 증상 및 검사방법, 치료원칙, 적극적인 예방책략 등을 여러차례 표본을 리용하여 생동하게 소개했다.
(사진7) 전신표본을 보면서 다소 긴장해하는 녀성들의 질문에 유모아적으로 뇌의 구조를 설명하는 천진시종양병원 뇌과의 박영철주임
마지막으로 차영철 교수는 먼저 인체의 운동, 소화, 호흡, 비뇨, 생식, 혈관, 감각, 신경, 내분비 등 9개 계통의 구성과 기능에 대해 생동하게 설명했다. 뒤이어 관절손상, 위염과 소화기관궤양, 간염 및 간경화간암, 당뇨병 등 질병들의 해부학적 지식과 질병예방지식을 영상화면과 결부시켜 알기 쉽게 소개했다.

“과학기술자협회에서 조직한 이번 활동에는 로인협회, 상회, 녀성협회 등 천진시 각계 조선족성원 근 백명이 참석했다. 실험실의 핍진한 인체기관모형 및 전문가들의 쉬운 데로부터 점차 파고 드는 생동하고 형상적인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는 적지 않은 보건상식과 예방조치에 대해 알게 되였다.” 이는 천진시조선족친목회 리태윤 회장의 참가소감이다.

남개대학 의학원 해부학학과 차영철 교수의 자원제공 및 과학기술자협회 의료조성원들의 자원봉사에 의해 진행된 이번 활동은 천진시조선족사회에 대한 과학기술자협회 봉사활동의 일환이다(글 박룡옥/사진 리설금 량진숙).
 
 
 
(사진3) 조선족들을 맞이할 만단의 준비를 갖춘 남개대학 해부학실험실
(사진4) 오른쪽: 뇌조직표본을 들고 뇌하수체(垂体)를 찾고 있는 중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지켜보고 있는 천진종양병원의 김훈 교수

왼쪽: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조카애를 데리고 진황도에서 일부러 참관하러 온 손님에게 복강구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천진병원 골과의 리위철 주임
(사진5) 중학교 1학년 학생과 교원들의 질문에 복강표본내의 간, 위, 비장의 역할을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는 천진시종양병원의 조원걸 박사.
(사진6) 심장표본을 들고 심실의 구조와 관상동맥을 설명하는 천진시제1중심병원 최문희 주임과 심장영상을 보여주는 차영철 교수
 
(사진8) 관절표본에 관심을 보이는 소학교 6학년생 아들과 고중때 생물과 대표로 활약했던 아빠의 교류
(사진 9) 심장수술을 한 부친의 증상에 대한 참가자의 질문에 해답하는 최문희 주임
(사진 10)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11) 두피부위의 동통 및 가려운 증상에 대한 참가자의 질문에 해답하는 박영철 주임
(사진12) 유모아적으로 인체해부학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차영철 교수
(사진13 ) 활동에 참가한 과학기술자협회 성원 및 대학생들
 
인민넷 조문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불길 뛰어들어 스페인 주민 구한 '슈퍼맨'은 세네갈 불법 이민자, 거주권 받을까  불길 속에서 걷지 못하는 스페인 주민을 구한 세네갈 불법 이민자가 영웅이 됐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 등이 보도했다. 하루아침에 영웅이 된 주인공은 고르기 라민 소우(20). 그가 구한 사람으로...
  • 2019-12-13
  • 이집트 고대 유물부는 수도 카이로 서쪽 기자 피라미드 근처에서 발굴 작업을 하던 중 람세스 2세의 진귀한 동상을 발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이집트 기자 지역에서 발굴된 람세스 2세의 분홍색 화감암 동상. [신화=연합뉴스] 유물부는 성명을 통해 이 동상이 지난주 미트 라히나 지역의 프타...
  • 2019-12-13
  • 최근 장시(江西 강서)성 문물고고연구원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475일간 발굴작업을 통해 간장신구(贛江新區) 치싱두이(七星堆, 칠성퇴) 육조(六朝) 고분군에서 고대 고분 73개를 정돈했는데, 이중 육조 고분이 가장 많고 그 형태도 가장 다양하며, 가장 큰 규모에 가장 높은 계층적 특징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고분군은...
  • 2019-12-13
  • 광동 주해 횡금통상구 및 종합교통터미널은 중국건설2국에서 건설을 책임졌는데 2017년 2월 착공한 이래 시공진전이 순조로워 현재 통관조건 기본적으로 구비됐다고 한다. 신횡금통상구는 '협력검사, 1차허가'의 혁신통관모식을 리용하고 일일 통관량 연인원 22.2만명으로 설계하여 내지와 오문의 래왕에 큰 편리를...
  • 2019-12-13
  • 해외넷 12월 11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한 어부가 지난 10일, SNS에 자신이 포획한 길이가 3m에 달하는 바닷고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는 대형 지진이나 해일이 일어날 징조이다."고 글을 올려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민간전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봉황넷 
  • 2019-12-12
  • 뉴질랜드주재 중국대사관은 12월 10일, 화이트섬 화산분출 재해에서 2명의 중국 공민이 관련되였음을 확인했다. 그중 1명이 부상으로 이미 병원에 호송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국대사관은 이미 뉴질랜드측에 다른 한명의 중국 공민 관련 상황을 조속히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종합 
  • 2019-12-12
  • 12월 9일, 귀주성 검남포의족묘족자치주 독산현(独山县) 북부에 '자금성'을 방불케 하는 산채가 건축돼 주목된다. 성벽내에는 3개의 정금위좌가 있고 수십채에 달하는 기와집이옹기종기 들어앉아 고풍스러움을 자아냈다. 자금성의 축소판이란다. 이 '자금성'을 건축하는데 22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 2019-12-1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전국 당 선전일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행군대가 지난 10일 백두산을 답사했다고 보도했다. 선전일꾼들이 붉은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신문은 11일 자 신문 전면을 할애해 지난 10일 전국 당 선전일꾼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 기...
  • 2019-12-11
  • 미국 뉴저지주의 저지시티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과 용의자 등 총 6명이 사망했다고 NBC 뉴스를 비롯해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저지시티의 '마틴 루서 킹' 도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NBC 뉴스는 경찰관 1명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2명, 민간인 3명 등 ...
  • 2019-12-11
  • 12月,在这个仿佛天然用来总结与缅怀的时间里,美联社、路透社和法新社三家国际通讯社公布了各自的2019年度精选图片。从局部地区矛盾冲突到人类社会公共议题,各大通讯社记者在世界各地,用镜头为我们记录下这一年的焦点事件。我们从三百余张照片中挑选出以下部分,与大家一同回顾2019。图为当地时间2019年2月20日,叙利亚...
  • 2019-12-10
  • 위챗공식계정 ‘글밤’ 500회 기념 특집 ‘력사가 노래가 될 때-노래로 듣는 우리 민족 이야기’문화콘서트 글밤 및 출연자 일동 문화콘서트인 ‘력사가 노래가 될 때-노래로 듣는 우리 민족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주말을 알차게 채워 주었다. 조선족 문화에 대한 ...
  • 2019-12-10
  • 수상하는 미스 남아공 조지비니 툰지(26). [로이터=연합뉴스] 2019 미스 유니버스 타이틀이 미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돌아갔다.  미스 남아공 조지비니 툰지(26)는 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흑인이 왕관을 차지한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수상하는 ...
  • 2019-12-10
  • 영국설계사 크리스토프가 2년간의 품을 들여 만든 초호화 사치품인 하이힐이 최근 세상에 선보였다. 이 하이힐은 18 k백금과 황금 그리고 2000여개의 보석으로 만들어졌는데 판매가격이 30만파운드(약 인민페 275만6000원)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중신넷 
  • 2019-12-09
  • 로이터통신은 인도경찰측은 집단성폭행후 신체에 방화까지 한 4명 범죄분자들을 사살했다고 8일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피해자 가족과 주민들은 환호했다. 인도 북부 운나오(Unnao)에서 12월 5일(현지시간), 성폭행피해를 증언하기 위해 법원으로 가던 한 여성(이 신체방화를 당하여 6일 끝내 숨졌다고 BBC등 매체가 7일 ...
  • 2019-12-09
  • 연변항공승무원학교 ‘12.9운동’ 기념 웅변대회 개최   12월 6일, 연변항공승무원학교(교장 최옥금) 전체 사생들은 ‘12.9운동’  8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애국주의를 고양하고 멋진 인생을 성취하자’ 라는 주제의 웅변활동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84년전 북평의 열혈청...
  • 2019-12-07
  • 현지 시간으로 5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서울 청와대 대통령부에서 왕의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면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왕의 부장에게 습근평 주석에 대한 친절한 안부를 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한중 양국에 있어 중요한 의의가 있는 한해라며 자신은 습근평 주석과 6월 오사카에서 성공...
  • 2019-12-06
  • 5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펼쳐졌다. 파리 동부에서는 몇몇 시위자가 상점 창문을 깨뜨리고 방화를 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주요 노동·직능 단체들은 정부의 연금개편이 은퇴 연령을 늦추고 연금의 실질 수령액을 감소시킬 것이라면서 폐기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이날 전국...
  • 2019-12-06
  • 12월 4일, 참가선수들이 눈조각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12월 3일, 후룬베이얼(야커스) 제3회 국제눈조각초청경기가 내몽골 야커스(牙克石)시 봉황산 설곡(雪谷)광장에서 막을 열었다. 국내외 20개 팀의 선수들이 4일간 일정으로 된 경기에 참가했다. 인민넷 조문판 
  • 2019-12-06
  •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인민대회당에서 "2019종도(從都/임페리얼 스프링스)국제포럼"에 참석한 외국측 래빈들을 회견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의 국정운영과 안정 도모 현황과 현 국제정세에 대한 견해를 소개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이라며 이런 역사적인 해는 언...
  • 2019-12-05
  • 12月3日报道,11月29日,云南11岁退役缉毒警犬尔腾,永远离开了它难舍的战友和眷恋的边检警营。女警车明馨在悼词中写到:“你是我们最亲密的战友和家人,你和我们并肩战斗的短暂岁月却是你的一生。”来源:上观新闻、云南网 尔腾是一只雄性德国牧羊犬,2008年12月出生于哈尔滨警犬训练基地, 2009年9月6日随警犬...
  • 2019-12-05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