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찾은 文, 리커창 총리 선물은 수정방
[ 2019년 12월 24일 09시 16분   조회:5563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사천성 청두 수정방박물관을 둘러본 뒤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 특별 제작된 백주를 선물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인 중국 사천성 청두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청두에 도착한 뒤 진장호텔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과 만찬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곧바로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사천성 청두로 출발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났다. 문 대통령이 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한 것은 지난해 5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양자 회담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강정현 기자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청두가 "한국인에게도 삼국지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며 "자연과 사람, 전통과 혁신의 조화 속에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관문이자 내륙과 국제물류의 허브 도시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큰 쓰임은 밖으로 펼쳐지고 진실한 역량은 내부에 충만해 있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며 "중국 문화의 저력과 혁신 역량을 함께 보여주는 새로운 도약을 하는 청두에서 논의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또 "오랜 친구 같은 총리를 다시 뵙고 양국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청두는 유비가 촉한의 수도로 삼은 곳으로 유비의 책사 제갈공명의 흔적도 남아있다. 이곳에는 유비, 제갈량 등을 기리는 사당이 있다. 
 

 

리 총리는 "청두는 중국에서 역사가 아주 오래된 도시"라며 "조금 전에 청두의 혁신 창업단지를 현지 시찰했는데 중국과 한국의 창업자들이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회담 뒤 만찬에 앞서 문 대통령과 함께 친교 행사의 하나로 수정방 박물관을 찾았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을 위해 특별 제작했다며 백주(바이주) 한 병을 선물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23일 오후 만찬에 앞서 사천성 청두 수정방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23일 오후 만찬에 앞서 사천성 청두 수정방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23일 오후 만찬에 앞서 사천성 청두 수정방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수정방(수이징팡)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술이다. 비교적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00년 첫 출시 됐으니 19년 정도에 불과하다. 수정방의 모태가 되는 술은 중국 17대 명주 중 하나로 사천성에서 생산되던 전흥대국이라는 술이다. 1998년에 전흥대국을 생산하던 회사에서 우연히 명나라 시대의 옛 양조장을 발견했고, 거기에 남아있던 시설과 장비, 살아있던 효모균을 찾아내 만든 술이라고 한다. 
  
변선구 기자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삼국지의 도시 청두 찾은 文, 리커창 총리 선물은 수정방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반정부 시위가 끝날 줄 모르고 점점 더 격해지고 있다. 시위대는 버스에 불을 지르고진압경찰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는가 하면 주요 시설물을 파괴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중앙일보
  • 2014-01-24
  •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동부 퀘벡주 작은 마을 릴베르트의 한 실버타운에서는 큰 불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일어나 안타까움을 샀다. 이 마을은 인구가 1500명 정도이고, 실버타운에는 52세대에 노인 약 60명이 살고 있었다고.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약 20명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지만 실종자 수는...
  • 2014-01-24
  •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무력 진압이 본격화되면서 사상자가 늘고있다. 22일(현지시간)까지 시위 참가자 3명이 경찰과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위 참가자 사망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서 키예프 내 시위대와 경찰 사이의 충돌은 이어지고 있다. 정부 청사건물이 몰려 있는 글루셰프스...
  • 2014-01-23
  • 인도네시아의 할례의식 장면에 섬찍함이 앞선다. 할례란 소녀의 전부의 생식기를 모조리 제거하는 수술로서 외음부에 작은 구멍만을 남기는 성인식이다. 피가 줄줄 흐르는 수술부위는 철사나 식물가시를 리용해 봉합한다. 이같은 할례의식은 암암리에 진행되는것으로 알려졌다.  봉황넷
  • 2014-01-22
  • 20일 CNN과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 전쟁범죄 조사관을 지낸 데스몬드 데 실바 변호사가 이끄는 조사팀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고문과 살인’을 자행했다는 증거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 발발 초기인 지난 2011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 2014-01-22
  • 19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 수도 방기(班吉)에서 시민들이 무슬림 2명을 죽이고 시체를 불태웠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분쟁으로 수개월간 끊임 없는 폭력사태로 지난달에만 1000명 이상 숨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과도정부는 류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20일 림시대통령 선거를...
  • 2014-01-20
  • 멕시코 멕시코시티 예술의 궁전(Bellas Artes Palace) 인근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간) 에너지 및 교육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이날 정부의 각종 개혁 방침 뿐만 아니라 마약으로 망가진 멕시코 미초아칸 주의 충돌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웃옷을 걸치지 않은 시위대가 '벌거벗은...
  • 2014-01-20
  •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시민 20만명이 새로 만들어진 시위규제법안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카프나 스키마스크,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막대기나 체인 등으로 무장한 시위대는 5대의 경찰 버스와 2대의 경찰 트...
  • 2014-01-20
  •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요일인 19일(현지시간) 수도 방콕의 시위대가 점거한 곳에서 폭탄 2발이 터져 28명이 다쳤다.외신보도에 따르면 오후 1시반께 방콕 빅토리 모뉴먼트에 있던 시위대에 던져진 폭탄 두 발이 폭발하면서 28명이 부상했고 방콕의료응급센터에 따르면 환자 가운데 7명은 생명이 위독한...
  • 2014-01-20
‹처음  이전 77 78 79 80 81 82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