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 백의전사” 무한 일선에서 남긴 감동적인 이야기
[ 2020년 03월 26일 09시 42분   조회:6905 ]

3월 22일, 길림성 무한지원의료팀의 145명 의료인들이 첫진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3월 24일, 길림성 무한지원의료팀의 179명 의료인들이 제2진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영웅들의 개선, 고향 인민은 1209명 무한지원의료팀의 모든 성원들이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1월 24일, 길림성의 첫 무한지원의료팀이 만단의 작전 태세를 갖추고 출발했다. 근 2개월 사이에 1209명의 “길림 백의전사”들이 무한 일선에서 용감하게 싸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었다. 

1.명구 한마디

완치 환자의 편지를 받아 읽으면서 90년대생 간호사 왕가기는 “무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벚꽃이 아니라 무한 인민의 감사할줄 아는 소중한 마음”이라고 말하였다. 

 

 

2.친인

어머니가 갑자기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길림성 무한지원의료팀의 장가팽은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지켜주지 못해 애석하기만 합니다. 무한 보위전도 곧 승리를 앞두고 있으니 끝까지 견지를 해야지요. 돌아가 어머님께 이 좋은 소식을 알려 하늘나라에서라도 아들을 자랑스러워하게 하렵니다. 어머니는 영원히 저의 마음속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3. 고백 

한 환자는 “별이 밝다고 하는 사람은 간호사의 눈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백의천사의 눈빛은 저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라는 감동적인 고백을 하였다. 

길림대학 제2병원 ICU주치의 장경효는 “첫번째 퇴원한 환자는 제가 접수하였는데 그는 저에게 ‘당신의 얼굴은 본 적이 없지만 당신의 두눈만이라도 꼭 기억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해 큰 감격을 받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4.결혼 

만약 이번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중일련의병원 간호사 관총은 3월 1일 결혼식을 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식 대신 온 가족의 축복을 받으면서 무한으로 향했다. 그의 예비 신랑은“당신이 돌아오면 가장 완벽한 결혼식을 약속해줄게요. 얼마나 오래될지 모르지만 꼭 기다릴게요.”라고 말하였다.

5. 웨침

2 월 21 일 심야에 공항에 나가 길림성 제 12 진 무한지원의료팀을 영접한 무한시 무창구의 감세빈 부구장은 내내 두손을 모으고 군중들속에서 “길림에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당신들은 우리를 위해 고향을 떠나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 무한인민들은 당신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웨쳤다.  

6. 엽서 

3월 8일, 길림일보는 “전염병 상황이 종식되면 나는…”이라는 기획 보도를 실었다. 그중 길림성 호북지원의료팀의 우수미는 무한대학 교장 두현강이 서명한 엽서 한장을 소장하고 싶다는 념원을 적었다. 3월 11일, 무한대학 두현강 교장이 초청과 함께 엽서를 보내왔다.   

엽서는 이렇게 적었다.

소우동지, 수고하셨습니다. 당신들의 두려움 없는 정신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래년 무한대학에 오셔서 벚꽃을 구경할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당신과 당신 동료들을 초청합니다. 그때면 제가 당신들의 해설원이 되여 드리겠습니다. 

도현강 

2020.3.10 

7. 휴식 

길림대학 제2병원 간호사 3명은 격리병실을 떠나 무거운 방호복을 벗었다. 그들은 잠시 쉬고 싶었다. 

8. 생일

먼 고향에 있는 길림대학 제2병원 간호부 정원연 주임은 특별히 길림성 전선지휘부에 청구를 보내 무한 지원중인 길림대학 제2병원 간호부 간호사 원리에게 특별한 생일을 선물해주었다. 

 

 

9. 보안경 

보안경 뒤에 숨은 또 하나의 주인공 양홍군은 화중과학기술대학 부속 동제병원 중법신성원구에 근무하고 있다. “이 사진은 제가 무한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동료들이 찍어 준 것입니다. 모두가 롱담으로 한 말이지만, 이 안경속에 작은 물고기 한마리를 기를수 있겠다고 했습니다.”

양홍군은 “우리는 이 같이 강도 높은 업무에 바로 적응을 했고 병실에 들어서면서도 더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빨리 전염병상황이 종식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맡은 환자들도 빨리 완치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고 말했다. 

10. 휴대폰 

“외할아버지, 아좌입니다. 당신은 군인이였고 전쟁터에 나간 적도 있습니다. 당신은 저의 영웅입니다. 지금 당신은 또 전쟁터에 나가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당신이 개선해 돌아오기를 바라고 한가족이 단란히 모여 앉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외할아버지, 화이팅!” 중증환자 할아버지가 치료에 협조하지 않자 의사들은 위챗 단체방을 만들어 가족들이 환자를 위해 응원하게 하였다. 

아무런 보답도 원하지 않고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청원서에 남긴 것은 사신과 싸워 온 흔적들이다. 준비할 시간도 없었고 고려할 여유도 없었다. 봄옷을 벗어던지고 머리를 자르고 두꺼운 방호복을 갈아입었다.

몸을 가누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피곤이 몰려왔지만 렌즈 앞에서 그대들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환자들의 편지를 읽으면서 그대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떠날 때는 찬 기운이 가득했는데

돌아올 때는 어느새 봄기운이 한창이다.

백의 천사들, 집에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길림일보/중국조선어방송넷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08
  • 지난 11일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甘肃兰州) 청관구(城关区) 루이더(瑞德)의 한 인도에서 갑자기 땅이 꺼져 지나가던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여성은 주변 시민들과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으며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황코리아
  • 2018-11-13
  • 12일 0시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 설치된 알리바바 산하 티몰(天猫)의 광군절 데이터 스크린에 매출 2135억 위안(약 35조원)이 표시됐다. 이는 작년 광군절에 달성한 1682억 위안(약 27조5000억 원)의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12일 봉황망(凤凰网)은 올해 광군절 마감을 앞두고 있는 11일 저녁 11시 30분, 알리바바...
  • 2018-11-13
  • 중국 허난성(河南省 하남성) 덩펑시(登封市)의 한 택배 회사에 두 명의 쿵후 소년이 나타났다. 이들의 쿵후 동작과 총알 배송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쿵후 소년 따저우(大周)와 샤오저우(小周)는 임시로 고용된 택배 배달원이다. 이들은 산타(散打), 체계적인 무술 동작인 투로(套路), 곤봉(棍棒) 등에 익숙하...
  • 2018-11-12
  • 연길-룡정 고속도로건설이 2014년 5월에 시작하여 2016년 10월 30일에 통차하였다. 아래 사진은 연길-따푸차이허 고속도로 연길-룡정 구간의 전경이다.33km에 달하는 연길-룡정고속도로가 건설된 후 연길에서 룡정까지 가는데 20분이면 도착하게 되였다. 연변라지오TV방송국 사진 촬영: 신호식
  • 2018-11-09
  •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3000만위안( 한화 약 48억원) 상당의 핑크 다이아몬드 하이힐이 등장했다.이 하이힐은 다이아몬드 선정,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유명 슈즈 디자이너 저우양제(周仰杰,Prof. Jimmy Choo Yeang Keat OBE)와 그의 아들 홍다쥔(洪大钧)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의 스타 전시품으로 불리는 ...
  • 2018-11-08
  • 제12회 중국국제우주항공박람회가 6일 중국 광동(廣東)성 주해(珠海)에서 개막했습니다. 40여개 국가와 지역의 700여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으며 전시 면적과 전시 참가 규모 모두 역대 신기록을 창조했습니다. 제12회 중국국제우주항공박람회가 6일 광동성 주해에서 개막  최대 하이라이트가 된 중국 공군 현역 주전...
  • 2018-11-08
  • 과학일보주하이(珠海)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한 제12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중국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 미사일 무인함인 '랴오왕저II(瞭望者Ⅱ)’가 공개됐다.   랴오왕저II의 개발은 중국 시안윈저우(西安云洲) 연합현대제어기술연구소와 화중광전기술연구소가 공동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8-11-08
  •  최근 선전(深圳) 해관(海關) 측은 한 남성이 다량의 휴대폰을 숨겨 세관을 통과하려한 밀수 사건을 적발했다. 당시 이 남성의 몸에는 26대 휴대폰과 12개 휴대폰 액정이 숨겨져 있었다. 해외를 자주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세관의 금지 물품 조사나 심지어 압수 처리는 생소한 일이 아니다. 그럼 세관에서 압수한 물품...
  • 2018-11-07
  •   상해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자동차전시구역이 따로 있다. 국제유명브랜드 차들이 총 집합해 대형모터쇼에 온듯한 느낌이다. 넓은 전시장을 돌아보느라면 자동차 업계의 최신 트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할수 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 그 실물을 보다. 전시구역에서 사람...
  • 2018-11-07
  • 5일 개최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의 헬리콥터 AW189의 모습이 공개됐다. AW189의 가치는 2억 위안(약 324억 8천만 원)으로 이번 박람회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가장 비싸다. AW189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인민망 
  • 2018-11-06
  •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상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5일 개막했다. 5일 이곳 미디어센터는 국내외 기자들로 북적였다. 4천명이 넘는 국내외 기자들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이는 "격전지"인 이곳, "기자들의 집"으로, 취재 대본영 역할을 하는 미디어센터는 자문봉사구역, 공공서비스구역, 라디오TV뉴미디어종합구역...
  • 2018-11-06
  • 송•명나라 고화(古畵)들을 확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존경심이 절로 우러난다. 【1】 궁정 화가 마원(馬遠)의 작품에는 황제가 연회에 참가하는 ‘화등시연도(華燈侍宴圖)’, 문인묵객들의 모임 ‘강정망안도(江亭望雁圖)’ 등 상류사회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다. 마원의 작품 중 가장 독특한 ...
  • 2018-11-05
  • 중국의 한 비행학원 신병이 훈련 도중 큰 사고를 당할뻔 했지만 현장에 있던 간부의 빠른 대처로 사고를 피했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공군 하얼빈 비행학원(哈尔滨飞行学院)에서 수류탄 훈련이 진행됐다. 신병들은 조교와 간부의 도움을 받아 수류탄을 던졌다.   이때 한 신병이 던진 수류탄...
  • 2018-11-05
  • 사진 한 장은 말 한 마디가 되고, 사진 두 장은 대화가 된다. 변화, 생활, 정감, 역사, 세상살이를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긴 세월의 순간 순간은 바로 40년간 개혁개방을 겪은 누군가의 기억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촬영기자 왕원란(王文瀾) 씨의 카메라를 통해 시대 변천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 개혁개방 물결이 중국...
  • 2018-11-02
  • 중철11국5회사가 건설을 맡은 충칭 첸장(黔江)구-후난 장자제(張家界)시-후난 창더(常德)시 철도 창완리수이(長灣澧水) 대교가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 총연장 369.1m인 창완리수이 대교는 첸장-장자제-창더 철도 전라인 중 난이도가 높은 공사 중 하나다. 신화망
  • 2018-11-02
  • 지난달 30일 밤 ‘중국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중화권 최고의 무협소설가 김용(金庸, 94세)이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무협소설 팬들은 그를 애도하기 위해 샹양고성(襄阳古城)에 촛불을 밝혔다.    김용의 타계 소식을 전해들은 무협소설 팬들은 샹양고성에 촛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촛...
  • 2018-11-01
  • 11월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경의 추락사고 뻐스를 10월 31일 23시 28분경에 건져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운전수를 포함해 15명이 실종상태, 30일까지 9명의 시체를 발견했다. 지난 28일, 십여명을 태운 22번 뻐스는 중경시 만주구의 제2장강대교 건너다가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후 란간을 뚫고 강으로 추...
  • 2018-11-01
  •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편견을 뛰어넘고 결혼한 커플의 이야기를 지난 30일 보도했다.   최근 랴오닝성(辽宁省) 펑청시(凤城市)에 거주하고 있는 리리(丽丽)는 자신보다 1m 큰 남편과 결혼했다.   결혼 현장은 인터넷에 생중계됐고 보도된 커플의 러브스토리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커플...
  • 2018-10-31
  • 향항의 무협소설 대가 김용이 향년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용은 이날 오후 향항 양화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영웅문(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 '천용팔부' '녹정기' '소오강호' 등의 무협소설을 집필한 고인은 전 세계 ...
  • 2018-10-31
  • 30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성(호북) 스옌시(十堰市) 윈양구(郧阳区) 탄산진(谭山镇) 시왕촌(西王村)의 한 마을 주민이 자신의 집 뒤편 배수구를 파던 중 공룡알 화석을 발견했다.    이곳은 윈양구 칭룽산(青龙山) 공룡알 화석군(化石群) 국가지질공원에서 7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공...
  • 2018-10-31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