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동극 중국 칭다오한인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2월17일 09시55분    조회:87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동극
 
김동극 칭다오한인회장
[월드코리안뉴스 2012-02-“한때 10만명이 넘던 칭다오지역의 한국인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우리는 8만명으로 추계하고 있고, 중국정부 는 심지어 6만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2월 15일 서울 압구정동 극동스포츠 3층 회의실에서 기자를 만난 김동극 칭다오한인회장은 “청도 한인사회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칭다오한인회장을 연임해 올부터 다시 2년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말 임기 끝내면서 물러나려고 했는데, 후임회장이 준비가 안돼서….”
김회장은 칭다오에서 극동보석 현지 가공공장을 두고 있다. 극동보석은 인조 다이아몬드에서 세계 굴지의 회사다.원석 제조기술에서는 세계 톱을 달리고 있다.한국에서 생산한 원석을 칭다오에서 가공해 미국과 유럽 등지로 공급하고 있다. 극동보석의 본사는 한국에 있다. 압구정동에서 있는 극동스포츠도 그의 소유다.

“칭다오에 있는 우리 공장도 직원을 2000명에서 1100으로 줄였습니다. 인건비가 최근 3년사이에 2배 이상 올랐습니다. 견딜수가 없어요”

칭다오에 있던 한인 기업들도 인건비 상승의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칭다오에 진출한 6천개 한인기업들 다수가 직원을 줄이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한인사회가 재편성될 때 한인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김회장이 연임을 하게 된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다음은 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한인회에 이사회 제도를 도입했는데....
“그렇다. 칭다오한인사회 8만명을 대표하는 74명을 이사를 올해 선임했다. 박상재 이사회 의장이 이를 이끌고 있다. 의사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다. 교민사회를 잘 대표할 수 있도록 100명 이내로 이사 수를 늘릴 예정이다”

-집행부는?
“지난 기에는 5명의 수석부회장을 두는 체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1명의 수석부회장으로 집중했다. 평도에서 정밀기계회사를 하고 계시는 최영선회장이 수석부회장을 맡으셨다. 부회장단은 30명에 이른다. 나는 이름만 회장이다”

-올해 주요행사는?
“금년은 한중수교 2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이 서는대로 알려주겠다”

-한인사회 주요현안이라면?
“한국학교 문제다. 계약이 만료돼 내년에 이전해야 한다. 지금도 좁아서 학생들의 입학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 유치원을 포함해 학생수가 830명인데, 대기자가 500명에 이른다.”

-이전장소는 정해졌는가?
“칭다오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과거 전문학교 자리가 이전장소로 논의되고 있다. 단 이를 매입하거나 장기임대해야 한다. 매입하자면 10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 한인사회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모금해야 한다”

한국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하면 한인문화회관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게 김회장의 얘기다. 부지가 넓어서 한인회관과 문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 총영사관이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총영사가 이달말로 해서 바뀐다. 며칠전 신임 총영사로 오시는 황승현총영사를 만나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캐나다 공사를 지내신 분으로 겸손하면서도 실력이 있는 분이다.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

-김회장께서는 한중경제포럼도 수석부회장을 맡아 사실상 주도하고 계시다. 진척상황은?
“한국에서는 중견기업 37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영원무역 성기학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중국회사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하이얼그룹, 산동성대외무역그룹, 칭다오건설그룹 등 큰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5월 칭다오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한중 기업인들이 모여서 실질적인 교류가 되도록 하자는 게 모임의 취지. 중국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할 때 길잡이가 되도록 하자는 뜻도 숨어있다고 한다.

-언제 칭다오로 가시는지?
“18일 홍콩으로 들어가 20일 칭다오에 간다. 이임하시는 유재현 총영사님 송별회가 이날 열린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땅거미가 어둑어둑 깔리는 1월 12일 초저녁, 전화기 건너편으로 또랑또랑하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충분히 최련화 가수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최련화 가수는 각종 무대와 경연프로그램을 휩쓸고 있는 요즘 말로 한창 주가를 올...
  • 2021-02-19
  •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의 야망 문인숙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 “무식한 놈이 두려움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나를 두고 한 말 같다. 나는 전통된장에 미쳐서 인생 후반전을 된장사업에 바쳤다. 그 사이 좌우명도 ‘된장 먹고 된사람 되자’로 바꾸었...
  • 2021-02-09
  • 무한도전이 남기는 그라프 -쉼없는 언론인 림장춘선생의 거침없는 질주   안려홍   림장춘선생을 다루는 글을 쓰려고 키보드를 두드리기 앞서 텔레비죤에서 자주 나오는 〈무한도전(无限挑战)〉이라는 프로그람이 느닷없이 떠올랐다. 림장춘선생의 언론인생애가 이 명사와 신통히도 맞물린다는 판단에서였다. 견...
  • 2021-02-04
  •   1966년생 김영애 교사는 교학 31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교사다. 1985년 안산시조선족학교를 졸업한 그는 료녕사범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당연하다는 듯이 모교에 돌아와 교편을 잡기 시작했다.     “내 동생같이, 내 자식같이 대하자”라는 마인드로 늘 자신을 관리해온 김영애 교...
  • 2021-02-04
  • 청도신라호성실업회사 최성 사장 공무원에서 콰징기업인으로 변신한 최성 사장이 아리랑그룹의 창시자인 아난씨와 함께 생방송프로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최성씨는 연길텔레비죤방송국에서 근무하다가 2001년 4월 청도시경제기술개발구 대외경제무역국에서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전근해왔다...
  • 2021-01-29
  • 준마상 책임편집상 수상한 림은화 편집을 만나 “문학작품 편집, 어딘가 딱딱하고 따분할 것만 같으시다구요? 사실 해보면 얼마나 보람찬 작업이라구요.” 문학의 ‘따분’한 이미지는 젊은이들사이에서 문학이 점점 멀어져가는 분야로 떠밀려나게 되면서부터 생겨난게 아닌가 싶다. 그 ‘따분&r...
  • 2021-01-27
  • ○대형 심리학 과학경기 리얼리티쇼 프로에 ‘천재’들 운집 ○경기 시간 40분, 황혜령 1분 30초에 완성, 장내를 경악케 ○황혜령, 온라인 쇼핑몰에 ‘광고모델’로 ‘등장’ 1월 8일 밤, ‘천재’들만 출연한다는 〈최강대뇌〉 제8시즌 제1기 경기에서 황혜령이고 부르는 처...
  • 2021-01-15
  • 《길림성식물지》(총3권)출판을 위해 90대 고령에도 수년간이나 연길시 조양천진 삼성촌 5대에 거주하면서 일에 여념없는 원 연변농학원 교수 96세의 김수철옹, 오늘도 그는 사진기를 들고 박람회 관람을 다닌다.   작품을 롄즈에 담는 김수철옹   지난해 12월 29일, 화가인 마동석의 작품이 며칠전인 26일부터 ...
  • 2021-01-14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