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간판기업가 조광훈 정규화기업 말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3월26일 13시58분    조회:70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광훈

 

3월 15일, 기자는 연변범서방프라스틱유한회사 조광훈(58) 총경리를 인터뷰했다.

조광훈이 어떤 인물인가를 한마디로 소개하면 공장장(경리)원로, <<중국북방프라스틱흑마>>, <<외자유치유공자>>, <<간판기업가>>이다.

그의 이런 별호는 이렇게 해석된다.

그는 1986년 32살에 도문서 제일 어린 공장장(도문시민족비닐공장)으로 선발되여 지금까지 줄곧 도문시민족비닐공장, 도문시민족비닐집단회사, 중한합자도문내쇼날프라스틱유한회사, 중한합작연변제비필름유한회사, 연변범서방프라스틱유한회사(미국독자)에서 제1공장장(경리)의 자리를 튼실히 지키고있다.

그는 1989년에 향항관리협회의 초청을 받고 공청단중앙위원회와 중국청년기업가협회에서 조직한 제1차 향항오문기업관리훈련반에 길림성의 유일한 대표로 참가했다. 그때 신분은 중국청년기업가협회 회원, 연변주청년기업가협회 부주석, 길림성우수청년공장장이였다.

그는 1978년에 도문시민족비닐공장에 배치받아 지금까지 줄곧 비닐업종의 외길만을 걷고있다.

그가 1996년에 설립한 연변제비필름유한회사(중한합자)는 중국서 처음 한국의 설비, 기술, 원료로 다기능 3층 필름을 생산, 창업 5년만에 1억원의 생산액을 올렸고 회사는 제품질, 품종, 포장 등 6개 면에서 국가의 공백을 메웠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국가에서 제정한 농업용필름생산기업소로 되였다.

그는 1993년부터 혼자서 해외를 다니며 2700여만딸라를 유치해 4개 3자(합작, 합자, 독자)기업을 설립하여 도문의 외자유치<<왕>>으로 불리웠다.

오전 11시경, 이제 곧 조선에서 이 회사에 로동자들을 파견하는 사항으로 현지고찰을 온 조선손님접대를 끝내고 기자와 마주한 조광훈은 <<정규화기업소>>를 화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래에 정규화기업소에 대한 그의 일가견을 들어본다.

-정규화기업소는 두가지 책임을 당당하게 져야 한다. 즉 사회에 대한 책임과 종업원에 대한 책임이다.

기업소가 사회에 대한 책임은 생산제품에 대한 책임과 세금납부 책임이다. 생산제품에 대한 책임은 제품의 질외에 생산과정에서 자연환경오염에 대한 책임까지 포함된다.

이 회사의 환경오염은 연기로 인한 공기오염과 생산과정에서 버리는 오물(페물)이다.

공장연기로 인한 공기오염과 실내에서 배출되는 공기오염은 해당 환경보호법률에서 허용되는 수치범위내인가를 검증해야 하는데 이곳에는 <<법은 있는데 그 법을 집행할 시설이 없었다.>> 그래서 6만원을 투자해 상해에서 설비를 구입해 검증을 했다.

다음은 공장에서 기계설비를 닦아낸 후 버리는 걸레를 어떻게 처리하는 문제다.

이 회사에서 버리는 걸레는 기름이 묻었기에 아무데나 버리지 못하며 또 공기오염때문에 남모르게 태워도 안된다. 그래서 이들은 처음에는 버리는 걸레를 연길에 실어가 병원오물처리부문에 맡겨 처리하였다. 그런데 이런 처리가 외국사용호들의 검사에 통과되지 못했다. 중국은 환경보호, 소방안전 등 관련 법률집행을 정부부문에서 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상품사용호에서 직접 와서 검사하고 감독한다. 그래서 이들은 버리는 걸레를 전문 차로 장춘에 실어가서 표준화 소각처리를 한다. 버리는 걸레를 실어가는 자동차운송비만 한대당 1만 6000원이다.

정규화기업소는 종업원들의 로임과 보험을 법에 따라 책임져야 한다.

정규화한 기업은 로동자들의 휴식, 로임, 보험을 진정 책임지고 부가로동시에는 로동법에 따라 로임의 몇퍼센트를 보충 발급(례하면 명절때는 로임의 1.5배)해야 한다.

이 회사에서 종업원의 6가지 보험(양로, 의료, 상해, 실업, 생육, 큰병)과 종업원들의 주택공적금을 책임지는 지출만도 종업원로임 총액지출의 45%에 달한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매년 1차씩 종업원들의 신체검사를 조직한다.

이 회사는 종업원들에 대한 벌금제도가 없다.

<<조화로운 사회건설에서 종업원들이 진 과오는 모르고 진것이기에 그들에게 교육을 주고 교훈을 얻게 하는것이 목적이지 벌금을 하는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러나 누가 법을 위반했다면 사정없이 제명한다. 우리는 이 몇년간 법을 어긴 유명기술자도 사정없이 제명했다. 모르고 범한 착오는 일을 잘하려다가 범한것이지만 위법은 파괴에 속하는것이므로 당연히 엄격히 처리해야 한다.>>

<<나는 과거에는 고객과 시장을 황제라고 했는데 지금은 직원을 황제라고 말한다. 직원이 잘해야 고객에게 잘해준다. 나 혼자서 아무리 고객을 위해 잘해주자고 해도 직원들이 잘 안하면 그만이다. 직원이 시장을 만든다.>>

이렇게 말하는 조광훈은 <<공장장의 마음에 종업원이 있으면 종업원들의 마음에 공장이 있다>>고 부언했다.

지난해에 이 회사에서는 180명의 종업원들이 생산액 1억원, 리윤액 1000만원을 창출했다. 올해의 목표는 1억 5000만원으로 장성폭을 50%로 내다본다.

이 회사의 종업원들은 로임을 올려달라고 할줄을 모른단다. 회사에서 생산효익에 따라 정기적으로 로임을 올려주고 보너스를 주니깐 종업원들은 <<달라>>에 신경을 안 쓴단다.

이 회사의 종업원들은 제품주문이 늘어나면 모두가 주인공이 되여 어떻게 더 잘, 더 빨리 완성하겠는가에 머리를 쓴단다. 지난해에 제품주문이 배로 늘어나 90명의 로력을 더 모집하기로 하였는데 지금은 로력을 구하기가 힘든 실정에서 직원들이 회사를 자랑하는 입소문에 3일만에 90명을 모집했다. 총경리의 힘이 아닌 종업원들의 힘이 그만큼 세더란다.

조광훈은 제일 <<불쌍>>한것도 수고를 하는 로동자들이고 또 제일 사랑스러운것도 일을 잘하는 자기네 로동자들이란다.

<<과거에는 공장장을 로동자를 착취하는 흑색자본가로 불렀다면 나는 로동자들을 인솔하여 부유화의 길로 공동히 나가는 홍색자본가로 자칭한다.>>

<<총적으로 훌륭한 기업가는 사회에 대한 책임과 로동자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된 직업인이여야 한다.>>

이렇게 말을 맺는 조광훈은 정규화기업의 사장은 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 법을 잘 지키고 직원들의 리익을 잘 잘 챙겨주는것외에 다른것이 없다고 부언했다.

조광훈은 실로 명실공한 당당한 간판기업가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오기활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41)   칭다오호월광가방금속유한회사 한해월 사장   즐거움을 함께 하면 배가 된다고 말하는 한해월 사장.   프로필   한해월(韩海月. 47)   하얼빈사범대학 정치교육학과 단과 졸업   흑룡강성 탕원조선족중학교 교사 경력   칭다오호월광가방금속유한...
  • 2012-11-26
  • 틈새시장 겨냥 봉사업으로 창업을 이룬 기업가     틈새시장을 겨냥하여 새로운 봉사업으로 창업을 이룬 기업가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총경리 오보천입니다. 올해 48세인 오보천은 지난 1985년부터 시작해 선후로 공상은행 화룡지행, 연변도시 신용련합사 등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서...
  • 2012-11-21
  • 인간의 지혜 개발하는데 힘쓰라 청도연광정밀공업유한회사 량경일리사장의 이야기     "오또기는 균형을 이루어주는 중심이 있기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다. 회사도 균형을 유지할수 있는 중심이 있어야 치렬한 시장경쟁속에서 흔들리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발전을 거듭할수 있다." 량경일(42세)리사장의 말이다. 20...
  • 2012-11-21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41) -청도한성자수유한회사 황철호사장   황철호사장이 자수생산현장을 돌아보고있다.     황철호(黄哲浩) 프로필 나이: 47세 료녕성 안산고중 졸업 청도한성자수유한회사 사장 청도금성투자관리유한회사 사장 청도오크투자천태성분회사 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청도에서...
  • 2012-11-20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3)  노스페이스 연길총판 한춘향사장 인터뷰     노스페이스 의복 기능성에서 패션감각까지 더해 직원들에게 즐거움 고객에게 감동을 주자     세계적인 아웃도어( 外) 명품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가 연길에 정착한지도 8년에 접어들었다. 1997년 노스페이스는 한...
  • 2012-11-19
  • —청도백통수출입유한회사 조현찬 사장과의 이야기 지난 10월 청도시에서 펼쳐진 “서란컵 조선족 민속축제”는 말 그대로 청도지역 20만명 조선족뿐만아니라 북경, 상해 등 전국 각지에 산재해 살고있는 ...
  • 2012-11-14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1) -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를 만나       개인영웅주의가 아닌 집단의 지혜 “사랑으로 가는 길” 수차 협찬 로인절마다 수백명 로인 초청 함께 지내       림룡춘총경리 사무실은 복도 한 모퉁이를 막아서 만든것이다. 크지 않는 회사이지만 직원...
  • 2012-11-12
  •     (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한국내 기업인들에게 한 번의 실패란 헤어나기 힘든 수렁을 뜻한다. 공장과 집을 팔아도 빚을 다 갚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남은 빚은 여간해선 없어지지 않는다. 다시 돈을 벌어야 갚아나갈 텐데, 재창업 기회는커녕 취직조차 힘들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
  • 2012-11-12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39)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이광동 사장   프로필   이광동(李光同. 41)   계서일본어학교 단과졸업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계서고향협회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 기자...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9) 누구나 즐겨 먹을수 있는 세계적 음식 만들어   - 연길 려조청향관 리숙총경리 인터뷰   시골에서 전문 재배한 녹색제품 사용 료리에 수도물 아닌 약알칼리성 물 사용 맛있고 건강 챙기는 조선족료리             &nbs...
  • 2012-11-05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