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오토바이려행 1인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9일 13시47분    조회:59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근호
야외 극한 도전자
대지의 타향인”- 리근호
 
-   “중국오토바이려행 1인자” 를 적다
 
 
아리랑주간  취재사진 박군걸    륙삼
 
출중한 사람은 늘 평범하게 보인다. 그들은 항상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극도로 평범하게 살면서 출중하다는 성분을 “극력” 감추고 있는상싶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그들을 자신와 같은, 보잘것 없는 일개인으로 착각하게 되며 일상에서 스쳐버린다. 다시금 그들은 평범한 존재로 “전락” 되어 평범치 않는 일을 구상하고 실천하면서 우리들에게 착각을 선사하고 자신의 평범하지 않는 위업을 이어가고있다.

어느 하루, 그들을 평범하지 않은것으로 받으들릴 때 우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스스로 찾아온다. 한순간에 우리가 미소한 존재로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리근호에게는 “제1”칭호가 허다히 붙어다닌다. “철기 서하객”로 불리우는 그는 홀로 오토바리를 타고 중국의 큰 강, 중국륙해변경을 한바퀴 돈 중국제1인이다.

어느 하루, 오랜만에 작가들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고 몸이 불편하여 중도 퇴장한다는 것이 생각외의 일로 남게되어 식사까지 하게 되었다. 우리 식탁은 조선족작가들로 웅성거렸고 인사를 하다보니 한족 1명도 있었다. 리근호였다. 짧막한 자아소개에서 직업적인 모종 느낌이 찾아왔고 이튿날 다시 약속을 잡게 되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단한 인물이였다. 8년 시간을 투자하면서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륙해변경선을 따라 한바퀴 돌았다. 신강에 두번 갔고 서장은 세번, 청장고원을 네번 올랐다. 라싸 역시 네번 갔었다. 그는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국 34개 성급 행정구역, 1700여개 현시를 누비였으며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23개 큰 하류와 허다한 호박을 다녀왔다. 려행 총길이는 18만 킬로메터에 달한다.  

“무언가 남들이 못한 일, 극소수 사람들도 하기 어려워하는 일을 하고싶었다. 평소에 낚시를 즐기니 그쪽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 중국의 유명 하천을 찾아 낚시를 하기로 결심했다. 려행도 하고 글도 쓰고 스포츠 운동도 되고 환경홍보도 할수 있고, 여러가지로 좋을것 같았다. .”

재정적, 물질적, 인적 후원이 없는 상황에서 리근호의 극한도전은 이렇게 시작된다.

2004년 7월, 홀몸으로 훈춘시 “동북범보호구역”에 깊숙히 들어서서 모험의 첫 려행을 완수했다. 8월에는 천리두만강 순례를 마쳤고 이듬해인 2005년 7월에는 33일에 거쳐 “압록강-송화강 환보 관광낚시만리행”을 끝마쳤다.

2006년 7월에는 47일에 거쳐 “흑룡강-우수리강 환보관광낚시 만리행”을 마쳤다.

2007년부터 리근호의 철기는 동북3성을 벗어나 황하 입해구, 장강발원지 퉈퉈하, 상해에 이르렀으며 그곳에서 바다를 따라 연길로 돌아왔다. 131일 걸렸다.   

2008년에는 서남지역으로 향했다. 21개 성(시), 자치구를 경유, 182일 간 3만 7300킬로메터 달렸다. 연길에서 출발하여 아라사 등 4대 사막을 가로질렀고 천산을 지나 세계 해발 최고높이 도로 – 계산다반(界山达坂)을 넘어 아로장포(雅鲁藏布)대협곡을 지나 어얼치쓰허, 타리무허, 주강 등 7개 강 려행을 마쳤다.

2009년 5월에는 174일에 거쳐 건국60주년 중국륙해변강려행을 시작, 80%이상을 노숙하였다. 륙지변계선을 따라 료녕, 길림, 흑룡강, 내몽고, 감숙, 신강, 서장, 운남을 거쳐 9월 초 광서 동흥시에 도착, 다시 만리 해안선을 따랐다. 해남, 광동, 복건, 절강, 상해, 강소, 산동, 하북, 천진과 홍콩, 마카우, 대만을 경유, 최대한 변경선 가까이를 따라 행진하였고 변강에 위치한 모든 현성을 경유하였고 연해지역 모든 섬(현)에 친히 올랐다.

2010년에는 료하, 회하 순회를 마쳤고 2011년 7월에는 장강북안 6대 하천 려행을 마쳤다.  

극한에 대한 도전은 극심했다. 투루판 30리 바람구역에서 12급 바람에 눌려 도로에서 일어서지도 못한 일, 8시간 물 한모금 마시지 못했던 날, 멍하니 태양만을 바라볼뿐 참조물을 잃었던 일, 산사태와 진흙과 모래와 돌 등이 섞인 물사태를 목격하던 일, 인간은 더없이 나약했고 보잘것게 생각되었다.  하지만 초인간적인 의력은 모든 것을 이겨냈다.

8년동안 리근호는 30만자에 달하는 려행기를 썼고 수만 장 사진을 찍었으며 수차 죽음의 변두리에서 기어나왔다.  

“려행자는 관광객과 엄연히 구별된다. 려행자는 리상이 있고 목표가 있다. 나는 로숙을 위주로 하는데 이는 일반인과 차별화되는 신체조건과 적응성, 분석력과 판단력이 있어야 한다. 날씨와 이외의 사고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려행에서 가장 큰 수확으로 리근호는 마음의 수련을 꼽는다. 조국의 강과 산, 소박한 민심과 선량한 백성, 편견과 오만과 협애적인 사유는 자연의 품속에서 점점 쇠퇴해지고 마음은 맑아지고 성격이 호방해지며 열정적이고 우호적이며 참심함으로 변하는 것이다.

“애국은 정감이라고 레닌이 말씀했지만 “감”은 오직 자신이 스스로 감수하고 감동받을 때만이 생기는 것이다.”

리근호는 이러한 “감”을 수십만 킬로메터를 달려온 8년의 세월속에서 몸으로 느끼고 심장으로 키워왔다.

단순한 중국륙해변계 관광이 아닌, 환경보호지원자로, 연변의 홍보대사로 리근호는 새로운 꿈을 실천하고있다.

“홀로 철기를 타고 중국 500킬로메터 이상의 모든 강을 다녀오며 세계 10대 하류에 발자국을 남기겠다.”

리근호의 새로운“중국제1” 만들기는 진행중에 있으며 이는“세계제1”로 이어지고 있다.

극한에 도전하는 자호감, “서하객식 인물”로 남는것이 그의 바램이다.  
 
 
 리근호 략력
 
훈춘시 출생(1960)
연변주위 선전부 간부처부처장,
연변주문화국 당위판공실 주임
연변문화예술연구센터 2급 씨나리오작가
국내외 간행물에 180여편 작품발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ㅡ료녕SK실업부동산개발유한회사 리사장 홍종국씨 “그룹에서 조선족인 저를 이렇게 인정해주고 밀어줄줄 몰랐습니다. 그 기대에 보답하고저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패기와 자신감에 벅차있는 홍종국씨(1963년생), 현재 그는 료녕 SK실업부동산유한회사 리사장, 단동SK물류유한회사 총경리를 맡고 단동지역의...
  • 2013-11-19
  • 문주호씨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진 록강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문주호(45세)씨의 나무뿌리조각이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나무뿌리조각공예에 남다른 애착심을 갖고있었던 문주호씨는 20년전인 1992년부터 안해 안춘옥(45세)씨와 함께 부지런히 산과 골짜기를 넘나들며 모양이 각이한 여러가지 마른 나무뿌리를 주어...
  • 2013-11-19
  •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 창업스토리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는 20년 동안 순간온수기개발에 몰두하여 창업의 희열을 맛보고있는 창업인이다. 1982년 동북공학원(지금 동북대학) 주물전업을 졸업한 박무일씨는 주물에 남다른 흥취가 있었고 매사마다 끈기있게 달라붙었...
  • 2013-11-19
  • ‘예술구국(藝術救國)’. 이 짧은 문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이었던 조성환 선생이 독립운동 동지였던 한흥교의 아들인 항일음악가 한형석에게 ‘예술을 통해 나라를 구하라’며 내려준 훈구다. 먼구름 한형석은 한일강제병합이 강행됐던 1910년 2월 21일에 태어났다. 그러나 불운한 해에 태어난 ...
  • 2013-11-18
  •       전통산업의 재발굴과 문화식품 시대를 선도하다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 리동춘 사장 “21세기는 문화식품시대이다”라고 고취하는 사람이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의 리동춘 사장이다. 그는 우리민족의 전통식품인 된장과 전통술의 재발견을 통해 ‘오덕 장로주&rsqu...
  • 2013-11-15
  • [화제집중] 장경률 연변일보 론설위원(전 편집국장)과 펼친 담론 장경률 선생은 지난 11월 3일 동포세계신문사를 방문해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면 한국에서 중국조선족의 존재와 역할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쟁론이 벌여졌다. 이 쟁론에 화두를 던진 장경률 길림성 조선문신문잡지 심열위원 연변일보 론설위원(전...
  • 2013-11-13
  • “나시족은 운룡설산을 자신들의 정신적지주로 생각한답니다. 하늘이 손에 잡힐듯 하지만 하늘대신 산을 품은 나시족의 정신은 만년설만큼 고결해 보였습니다” 길림성 지질국 연변지질 제6조사원에서 니화석 지질학자로 근무했던 김한산(73살)선생이 건네는 첫마디였다. 그는 째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 2013-11-13
  • 동항시정기수산물양식기지 오기범총경리의 창업담   관전정기수산물양식장, 동항시정기수산물양식기지 오기범(1966년 생)총경리가 동항시바다가에서 민물고기 양식과 수출로 흥부박을 캐고있다. 연길태생인 그는 지난 1983년에 연변대학 정치학부를 졸업하고 연길시방직공장에 배치받아 10년간 사업을 해오다가 1993년...
  • 2013-11-12
  •  조선족 미술계 원로 김영호 옹    11월 5일 오후 2시, 기자가 중국 조선족 미술계의 원로이자 거목인 김영호화백(83세)의 저택을 찾았을 때 선생은 한창 래년에 연변대학 미술학원 미술전시홀에서 마련될 수채화 중심의 개인전시회(약 40여폭)에 출품할 작품을 창작중이였다. “오전에는 약 3시간 동...
  • 2013-11-08
  •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새회장에 뽑힌 이건기 싱가포르 한나프레스 사장. "갈라진 한인 언론인 단체 통합에 앞장서겠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현재 전 세계 한인 언론인들의 단체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와 재외동포언론인연합회(재언협)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 2013-1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